여자는 항상 남자의 작업멘트에 넘어 가곤 하죠
하지만 그것도 계속 듣다가 보면
어느것이 작업 멘트인지 조금은 눈치 채기 마련이죠
진짜 미련 곰탱이가 아닌이상.....
제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올해 20대 초반,
소개를 받았어요
그리고 한2주정도 연락을 하다가
얼굴을 보게 되었는데 얼굴도 잘생기고
사람은 정말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런 그 사람이 자꾸 저에게 술을 먹이는 겁니다
제가 술을 못먹거든요 그래서 계속 빼면서 안먹는댔는데
계속 술을 먹이더만 갑자기 넌 너무 이쁘다 귀엽다 부터 시작해서
내 이상형이다 어디서 본거같은데 아맞다 잡지에서 본 모델같다
이런 작업멘트를 막 날리는 거였습니다 -_-
저런 작업 멘트는 흔히 나이트 웨이터 들이나
삐끼 친구님들에게서 많이 듣는 멘트죠
죽순이는 아니다만은-_- 저도 바보아닌이상 다 압니다
가짢아서 늦은 시간이라 저는 이제 집에 간다 그러고
택시를 잡으려는데 잠시 모텔에서 쉬었다가 가제요
그래서 제가 너 좀 심한거 아니니? 이러니까
진짜 그런건 아니래요-_- 진짜 쉬고싶데요 ㅋㅋㅋㅋㅋㅋㅋ
참 어이가 없어서 한번 골려 줄 생각으로 모텔을 갔어요 ㅋㅋ
어라 근데,
진짜 아무짓도 안하고 어깨쭈물러주고 다리 쭈물러주고
진짜로 내가 좋다면서 성격이 맘에 든다면서 진짜 내 이상형이라면서
술먹으면서 얘기하다보니까 너 정말 괜찮다
너랑은 결혼하고싶다 라면서 또 작업멘트를 날리더만
나보고 자라고 배 두드려주고 잠을 재우는 것이였습니다! -_-
설잠으로 잠 든냥 만냥 그냥 잤어요...그사람도 자고-_-
제가 잠귀가 억수로 밝거든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세숫대야에 물떠와서 얼굴 씻겨주고 -0-
칫솔에 치약 묻혀와서 양치해주고 ㅡㅡ........물떠주고...
집까지 바래다주고 계쏙 전화오고 전화 안받으면
문자5통 연달아 와있고 뭐하냐 문자안갓냐 밥먹엇냐 바쁘냐 자냐
그리고 모텔을 한5번 정도 더 갔는데
계쏙 둘이 있다가 정적이 흐르고 분위기가 잡히면 딴청피우려고 하다가
티비를 보거나 담배를 피거나 나보고 집에가라고
집까지 바래다 줘버리더라구요 ㅡㅡ
한번도 저에게 손잡으려고 한 적도 없구요
얼굴만 쓰다듬고 막 그러네요
제가 물었죠 넌 나랑 모텔 왜오냐
이러니까 진짜 너랑 편하게 더 같이있고 싶어서.. 라고 말하는데-_-;
진심이면 너무너무 눈물나도록 고맙죠 근데
이거 더 변태 아닌가요???? 무섭네 ㅠㅠ
뭐하는 놈인가요?ㅠㅠ
+아 리플땜에 하나 더 달게요
모텔 뿐만아니라 카페,24시간감자탕집 이런곳에도
많이 데리고갑니다 하지만
남녀가 -_-* 하는 그곳까지 델고가서
아무 짓 안하는 그사람의 꿍꿍이가 궁금하다 이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