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일어난일인데 너무 희한해서 님들의 얘기를 듣고싶네요.
글이좀 길어질것 같아요.
자세한얘기는 좀 생략하고 대충쓸게요.
암튼 어떤사람이 전화를 해서 막 나를 모시고싶다느니
다짜고짜 이런말을 해서 내가 당황해서 뭐냐고 이랬더니
그냥 어디멀리오고갈때 차로 데려다주기만하겠대요
그래서 내가 신용도없고 모르는사람차를 어떻게타냐니까
그럼 신용만있으면 되냐느니 그러더니 목소리도 좀 더듬거리고 말막하는것도아니고
사근사근하게 하더니 어쨋든 호기심으로 만났는데 외모도 평범하고 30살이래요
아 저는 20대초반이구요
그래서 일단 차를탔는데 그날은 집에 잘 데려다줬거든요
차에 겁없이 탄거에 대해서 뭐라고하지말아주세요
저도 간이 크긴했지만 암튼 충고는 감사히받겠고 앞으로 저도 그런일은 없을테니까
개념없다는이런말은삼가해주세요 어쨋든 그게중요한게아니라
일단 그사람이 처음만난날 자기를 막대해달라느니 자기가 나의 마당쇠가되주겠다느니
뭐 물주도 되주겠다고 하고 때려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희한해서 이런일 언제부터했냐고 무러밨더니 10년정도됐대요
학생때는 레포트써주고 영화표예매해주고 이런 잡다한일도 시키는대로 다했대요
그렇다고 성적인면을 노리는 사람은 아닌거같구요 그사람은 내시가 꿈이래요
그래서 내가 조선시대에 태어나지못한게 슬프겠네요 이랬더니
진짜 존내 울려고그러는거에요 ㅡㅡ울먹거려막
그래서 암튼 여자들한테 자기가차로 모셔다드리면안되냐고 이랬겠죠
근데 대부분의 여자들이 미친놈취급을했겠죠
그러면서 여자들이 고추자르고오면 써줄게 이런말을 했었대요
그래서 자기는 그걸 생각해봤다는거에요
ㅡㅡ진짜 자기에겐 필요가없대요 휴 걍 내시가 되고싶을뿐이래요
한마디로 이사람 노예근성이 철저하게 있는거같은데요
저를 막 주인님이라 부르고 똥개처럼 생각을하래요 그리고 나보고는 반말을쓰래요
그게 편하다고, 그래서 내가 이런일 하면 좋냐니까 행복하대요
아주 행복해미치겠다는 표정을 하고 집에 데려다줄때
종종 눈을 흐리게 뜨고 주인님, 정말 행복해요 이러거든요
이건뭐 근데 싸이코도 아니고 휴 글쎄 회사도 다니고 집도 부모님이랑 함께살고
사적인 통화하는거 보면 말투가 정상이구요 또 그걸 자기가 알아요ㅡㅡ
뭐 살면서 이중적인면은있어야한다고
이러더니 암튼 내가 언제부터 그런일이 좋아진거같냐고 물어봤더니
천성인거같대요 어렸을때 사촌동생들이 자기를 로보트대하듯다루는게 좋았대요 아주그냥 휴..
그래서 나를 자꾸 모셔도되냐그래서
내가 차끊기거나 알바끈나고 피곤할때 차타고 집가면 좋겠다싶어서
그냥 그러라고했죠 그랬더니 또 행복하다고 이러고 아주 잘해줘요
또 막 추우시냐고 물어보고 에어컨끄고
친구들끼리 놀러갈때 한번 홍대에 데려달라고한적이있었는데
글쎄 내친구들도 다 모시고싶다는겨요
그래서 내친구들도 황당하고 웃기기도하고
그래서 내친구들은 뭐 공주님이라 부르고 난리가났어요 아주그냥
그래서 오늘은 뭐 집에데려다주는 도중에 고기를 사주겠다고 해서 배도고프고해서
친구 두명이랑 나까지 그리고 그사람이랑 넷이서 고기를 먹는데 술을 먹는거에요
그래서 혹시 술취하면 제3의얼굴이 나오는게 아닌가 걱정되서 술버릇있냐 물어보니까 없대요
그래서 신나게 고기를 맛있게 먹고 집에 갈때쯤에 말을 꺼내는데
노래방에가서 자기를 좀 때려주면 안되겠녜요..........................................헐
그래서 싫다고는 했는데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처음만났을때부터 한대때리면 만원을 주겠다고 해서 내가 당황해서 싫다고했거든요
그사람차를 한 3번정도 탔는데 종종 머리막 때려도 좋다 그러구 그러구요ㅡㅡ
자기 경험담을 말하는걸 좋아하는데 예전에 어떤사람은 자기 팔에 담배빵을했대요
그래서 친구들이 놀라서 헐, 아팠겠다.. 이랬더니 또 존내 행복한 표정으로 아니에요, 행복했어요
이러는거에여.........................................................
이거 어쩜좋져? ㅡㅡ 매저키스트인가요...휴 막 나중에 때려달라고 강요하거나 그러나요?
연락을 끊어야하나요? 차로 데려다줘서 편하긴한데 자기도 행복하다고 하고
이거 어쩜좋나요 ㅡㅡ세상에 이런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