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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눈물을 흘리는건,, 당신에 대한 사랑이 아닌지도 모릅니다.

오프.. 되... |2003.06.30 01:54
조회 638 |추천 0

지금 내가 눈물을 흘리는건,, 당신에 대한 사랑이 아닌지도 모릅니다.
그때 그날 이후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지.. 정말 당신을 사랑해서 이러는지에 대해선 자신이 없습니다.
난 어쩌면 당신에 대해 미련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아니,, 이건 미련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렇게도 당신에게 미련을 가지면서,..
사랑하는지... 당신이 사랑하는지 물어보지도 못하고,
정말 내가 더이상 사랑이 아닌지, 그렇게 허무하게 사랑이
없어질 수 있는지.. 자신이 없습니다.

지금은.. 정말 자신이 없습니다.
한 며칠... 앓는다고 생각하면서 지내면 된다고
그전에는 생각했지만..
이젠 아닙니다. 난 이제 홍역을 앓을 겁니다.
일생을 가져갈.. 두고두고 가져갈,,
약도 먹지 않을거구, 낳을려구 굳이 노력하지 않을거고
한낮의 해 도 보지 않을거고, 걷지도 않을거고, 먹지도 않을거고
숨어서,, 모든것에서 숨어서 해에게서도 숨을거고
그 모든것에서 숨어서 어두운 한 귀퉁이에서
새우처럼 웅크려 있을 겁니다.
그건 내 뜻이기도 하고, 내 뜻이 아니기도 합니다.
내가 당신에게 투정을 부리는 건지 아닌지도 난 알지 못합니다.
그냥,, 이렇게 당신을 보낼순 없답니다.

남들이 흔히 말하는 한두번쯤 헤어지면서 큰다는..
그런 일련의 일들중 하나라는 생각에 이렇게 흉흉히 물러서고 싶진 않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아니 이렇게 이렇게 헤어질순 없습니다.
이건 아니죠, 이럴순 없습니다.
이렇게.. 이렇게 헤어질순 없습니다.

내가 그리 부족한가요?
내가 너무 오래기다리게 해서 싫증이 났나요?
내가 당신의 소중함을 너무 늦게 알았나요?
당신은 내게 아무런 미련도.. 바람도 없나요?
이제 당신에게서 나의 의미가 가진 자리가 너무 작아졌나요? 너무 작아져서 더이상 그것이 사랑이 아니게 되었나요?
당신에게서 난 이만큼 인가요...? 이제.. 더이상은 안되나요?
여기 까진가요?

당신과 헤어지고 나면.. 내가 좋아지는것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호주에 워킹 홀리데이도 갈 수 있고,
대학원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뭐,, 유학도,, 시간은 우선 해결되니까요.
또,, 다른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까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사실 없는거나 마찬가지 였던 나와의 애인 사이도
뭐 그냥 달라 질것은 없습니다.
어차피 멀리 있으니.. 이렇게 당신과 헤어진다고 달라질건 없습니다.
다만,, 전화통화 자주 못한다는 것 말고는 별 달를건 없습니다.
간간히 하던 통화라도 하지 못한다는것 말고는 생활에 불편함도.. 일에 지장도..
전혀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도 그냥 쉽게 앤이 없다고, 사귀고 싶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없다고,,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고..
그렇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아니,,, 말 하고 싶지 않습니다.

당신이 없으면,., 파워포인트는 누가 해주죠?
내가 해야 하나요? 이젠 정말 내가 내가 배워야 하나요?
할줄 아는 프로그램이 하나 늘겠군요.
앞으로 달리려고,, 애쓸필요도 없겠군요..
천천히 여유를 가지면서 가도 되겠군요.
이승환 공연을 언젠가는 함께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어려운 건가요? 어려운 가요...? 아니,.,, 못보는건가요...?
조금 있으면 공연을 하는데.,. 자주 하는것도 아니고.,. 일년에 한번인데..
함께 볼 수 는 없는건가요?
난.. 어떻게 하죠? 당신이 아니면,, 함께 볼 수 없는데..
정말 함께 볼 수 없는데.. 어떻게 하죠?
어떻게.. 하죠...? 그냥,, 보내야 하나요? 그럼 담번에,, 내년, 혹은 내 후년에 하는 공연엔 함께 가 줄 수 있나요?
이력서 수정은요? 자기 소개서는요? 써준다고 약속했잖아요?
써준다고.. 그렇게 약속을 했잖아요..그 약속은 그냥 빈말 이었나요?
그냥.. 그냥 해본말인가요? 사랑한다는건요? 그말도 그냥 그냥 해본 말인가요?
사랑했잖아요? 날 사랑한다면서요? 사랑한다면,, 사랑한다면서 이렇게 변할 수 있나요?
이렇게 변할수 있는건가요....? 정말,, 정말.. 이렇게 변할 수 있는 건가요...,...
난 안변했어요. 난 안변했으니.. 아니, 난 안변했잖아요? 그럼 변할 수 없는게 아닌가요?
변할 수 없는게 아닌가요.....? 어떻게 그게 변할 수 있나요. 그대만 돌아오면 모든게 그대로 될텐데..
모든게 그대로 인데..

다른사람들., 또래의 친구들이 결혼을 하고, 집을 산다 차를 산다.. 할 때..
나는 안타 깝게도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 빌어먹을 학교는 지금도 다니고 있구요.
나와 만날때도 다른사람들은.. 또래의 친구들은 의레 남자친구와 커플폰을 하고 차를 타고 패밀리 레스토랑을 다니는데..
난.. 버스를 타고, 그 더운 여름날 걸어 다니며 에어콘이 잘 나오는 시원한 집을 찾아야 하는.. 거기다 주머니가 항상 비어있는
학생인 내가 부담스러워 언제나 음식의 가격에 민감하게 신경을 써야하고.. 핸드폰은 고장나면 오히려 당신이 내게 선물해 주었죠...
그죠,, 선물해 주었었죠... 선물.. 내가 자존심 상해 할까봐.. 선물이라 했었죠.. 선물..

난 당신에게 언젠가 기회가 오면.. 정말 잘 해줘야 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잘해줄 수 있다고... 그럴 수 있다고, 아니 그러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당신을 정말 사랑한다고.. 하지만 언제나 당신에게 빚지고 있다고..
우리 천일 만나는 동안.. 그 흔한 금붙이 한번 못해준 당신에게 너무 미안함과 부끄럼움을 가집니다.
물론,,, 앞으로도 내가 원하는대로 당신에게 잘해줄 수 있을때까지.. 많은 날 들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조금있으면 졸업을 하는데.. 그렇게 졸업을 하면.. 졸업을 하면.. 당신에게 어느정돈 해줄 수 있다고..
그동안 받은 고마움을 어느정도는 맘으로 차곡차곡 갚아줄 수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무말 없이 떠나버린 우리 할머니 처럼,, 그렇게 기약없이 먼저 떠나갈 수 있나요....?

조금 있으면 서울로 갈 생각입니다.
그때까지 당신이 지금 이모습 그대로.. 그곳에 그대로 있다면,, 나 당신에게 고백을 하려 합니다.
당신이 알고 있지만.. 이미 알고 있겠지만.. 그렇더라도 나 당신께 사랑을 고백하려 합니다.
정말 고백을 하려 합니다. 정말 사랑한다고. 정말 사랑한다고 정말사랑한다고 정말 조금만 기다리면 된다고..
조금만 아주 조금만., 이젠 멀지 않고 바로 내 옆에 있다고.. 정말 내옆에서 조금만 기다리면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간절히 말하고 싶습니다. 애원하고 싶습니다. 부디 그때 까지.. 제발 제발 당신의 연이 나이기에 그대로 기다렸으면 합니다.
지금 그 자리에서.. 그리고 그때 당신의 마음도 그 자리에 서 있었으면 합니다.
그자리에서.. 그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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