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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이님께 고합니다.

촌닿 |2007.09.25 04:21
조회 217 |추천 0

지난 여름 ...

여차저차 사정에 의하여

회사를 그만두었고, 약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 기간을 거쳐

지금의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보는사람들이야  " 아니 멀쩡히 잘 다니던데를 왜 그만두느냐..." 라고 묻기도하고

의아해하겠지만,  

나이 서른 갓 넘어 주변사람들 걱정끼쳐가면서까지 이직하는일이

본인이라고 쉬운 선택이었을까요 ....

 

휴....-

 

 

당분간은 내 마음대로라고 생각을 하니 그저 ...

망고땡~ 이라는 생각뿐..

 

 

쉬면서 좋았던점은  

항상 잠이 부족한 나에게  " 잠 " 신이 강림하셔서 매일 밤낮을 가리지않고

" 되도않는 곳 "으로 인도해 주신것과

음주에만  능통한 나를.... 

하~아~안~참.....거리를 두게 해주신  " 금주"  신의 도움으로

음주를 멀리하게된 점 ..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몇날몇일이지나

차츰

심신은 회복기에 접어들어  갔고,

때마침 면접본곳에서 출근하라고하여 기쁜 마음으로 회사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기를 얼마나 지났는지...  

모든일은 순탄할거라고 확신하던 그때 ..

그때서야 일은 터지고야 말았습니다.

일을 마치고 가볍게 허기를 채우기 위해 친구와 들렀던 밥집

 

그 날 밥상에 간만에 안부인사 여쭈러오신 이슬님....

간만에 뵈어서인지 도통 알아뵐 수가 없었기에

살짝 과했던 안부인사가 본인부주의로 인하여 지갑을 통째로 잃어렸습니다.

 

전생에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는지는 모르오나

지난 수년을 솔로로 살게 한 점을 굽어 살피고 이 한몸 불쌍히 여기셔서 ...

현금과 지갑은 싹- 가져가도 좋으니

신분증과 카드는 봉인하여 가까운 우체통에 넣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사옵니다.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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