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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 어찌 방법 없을까요?

미혼녀 |2007.09.25 13:55
조회 488 |추천 0

맨날 톡만 보다가 저도 고민이 있어서 욕 먹을지도 모르지만 올립니다.

사연은 길지만 되도록 간단히 얘기하겠습니다.

악플도 받아들이겠지만 전 정말 심각하니까

되도록 조언 좀 해 주세요..ㅠㅠ

 

제가 작년에 직장을 새로 다니면서 직장 동료중 A,B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둘 다 저를 맘에 두고 있었더군요.(둘 다 유부남입니다)

어찌해서 첨에 A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B도 저를 좋아하는거 알았지만 그냥 무시했구요.

것땜에 A는 엄청 신경쓰여서 저랑도 많이 싸웠습니다.

그러다가 A와 한 5개월정도 사귀게 되었을 때 불안한 관계 끝내려고 맘 먹고 있었고

그때 B와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저 나쁜거 아니까 욕하진 말아주세요)

그런데 제가 잘못을 했죠 . 양다리였으니깐..

B와 사귀고 얼마 안되서 A한테 들켰습니다.

차라리 잘된거 같아서 헤어지자 그랬더니 자기 배신했다고 절 때리더군요..

경찰 가려다가 그럼 제가 저지른 잘못 다 드러날테고

그냥 여기서 끝내고 싶었는데 A는 그게 아니었나보더군요.

A의 집에서도 알게되어서 이혼 얘기 오고간거 같구요.

그냥 무조건 빌어라 그러고 헤어지자 그랬죠.

(A의 집에선 한번 봐주는걸로 넘어갔습니다.)

헤어지는건 싫답니다. B랑 만나는것 다 봐줄테니까 자기도 봐달라네요.

같은 직장이라서 얼굴 안 볼수도 없고.. 암튼 그렇게 전 양다리로 둘 다 만났죠.

몇달 뒤에 직장에 들켜서 다같이 회사 나왔구요. 전 이제 A한테 완전히 끝내자 그랬어요.

B한테두 끝내자 그랬구요. 그런데 문제는 B는 받아들였는데 A가 안 받아들입니다.

제가 새로 구한 직장도 용케 알아내서 회사까지 찾아왔었구요.

거짓말했다는것부터 시작해서(제가 직장 어디인지 사실대로 말 안 했거든요 더이상 연락하고

싶지도 않았고 알려줄 이유도 없으니까요) 저한테 욕문자 전화 수도없이 했습니다.

자기 배신했다면서 내가 정당성 찾는다면서 죽일꺼라고 용서 못한다 그런 문자 보내고

술 많이 마시고 저희 집에 밤늦게 전화도 막 합니다.

그러면서도 담날은 미안하다고 그냥 좋게 가자고 풀고 가자고 문자 보냅니다.

만나서 다신 안 괴롭힌다 각서까지 썼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또 욕설에 전화하고 있습니다.

전 왜 A한테서 저런 소리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구요.

회사 근처 찾아와서 계속 문자 보내고 빨리 퇴근하라고 기다린다 그러니까 도저히 못참아서

A의 부인한테 전화까지 했습니다. 남편이 저런다고.

또 이혼하느니 소리 오고간거 같은데(문자 보냈더라구요) 더이상 신경쓰기 싫어서

문자 오는거 다 씹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오는 문자..

번호 바꿔봐야 회사전번을 알기에 것도 안될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여전히 B랑 사귀는 줄 알고 자기한테 헤어지자 그랬던거 다 속였던거 순전히

B랑 사귀니까 방해받는거 싫어서 그러는 줄 알고 있습니다.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오죽하면 경찰서에 가서 상담도 해 봤습니다.

제가 저지른 잘못이니까 어쩔 수 없다지만.. 

이런 상황 되면 보통 남자쪽에서 떨어진다는데.

이 사람은 왤케 안 떨어지는건지.. 도저히 심리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아님 제가 너무 저만 생각하는건가요? 

저 잘못 알고 이미 반성 많이 하고 다시는 같은 잘못 저지르지 말아야지 다짐하면서

지난날 후회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제 정말 이쁜 사랑 하고 싶어요.

그런데 계속 A가 이렇게 나오면 .. 나중에 내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맘같아선 다시 부인한테 전화하고 싶지만.. 아직 아무 피해도 안 주는데

긁어 부스럼 만드는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계속 당하는것도 싫고..

무슨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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