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글을 읽기만했지...써보는건 첨이네요...
제가 과연 어떻게 해야할지...조언좀 구하려구요..
(떳떳하게 제 자신을 밝힐수 없어서..엄마 아이디로 올립니다..)
전..만나지 4년째되는 남자친구가 있어요..남자친구 목표는..저와의 결혼이라네요..
그런데..전..너무나 망설여지네요...
제가..본의아니게..남자친구를..속였거든요...
제 남자친군..정말..너무나 착해요...저한테 상처준적..한번도 없거든요..
저한테 한번도..처녀냐구..물어본적도 없구...처녀가 아니였다고해도..
서운해 한다거나...나쁜맘 먹을 남자가 아니거든요...
그런데...전...끝까지 솔직하지 못했어요...
제가 대학교 1학년때..한남자를 만났어요..
같은 신입생이였구..잘생겨서..다른과 여자들한테 인기도 정말 많았거든요..
그런데 그런 남자가..제가 좋다구 따라다니더라구요...자상한것도 같구...
솔직히 잘생겼기에...저도 호감을 갖게 되었죠...(가장 큰 실수였어요..)
그렇게 사귀게 되고..100일이 되었을때..
친구들이랑...술을 마시구..밤늦게 집에 가게되었죠....
평소처럼..그 남자가..집까지 데려다 주기위해...같이 택시를 탔구요..
고등학교땐..공부하냐고..남자를 제대로 사궈본적없기에...
대학가서..첨 사귄 사람하고..100일을 맞았다는..그런 행복감이였는지...
그날..제 주량보다..훨씬 많은...술을 마셨어요...
그리고..그렇게..전..동네 ..모텔로..끌려갔어요...
가물거리는 의식으로..안된다며...거부했지만...몸이 말을 듣지 않더군요..
그리고..정신을 잃었었나봐요..새벽에 술이 깨서..일어나보니...
아랫쪽에..정말..찢어지는듯한..통증이 느껴지더군요...
침대 시트엔..피가...옆에는..아무렇지도 않게 자고있는 그사람이...
너무나 무서웠어요...그렇게 절 성폭행하듯...겁탈한 사람이..옆에있다는 사실이..
그렇게 도망치듯..모텔을..나오구...몇일을 앓아누웠어요...
그리고..그사람을..피하기위해...온갖방법을..썼지만...
그사람의 집요함때문에..번번히..마주치게 되더라구요...
자기가 잘못했다구...술때문에 제정신이 아니였다고...용서해달라고..하는..그사람...
전...당분간 시간을 갖자고 했어요..너무 혼란 스럽다고...
그렇게 한달이란 시간이 지나고...전..제가 임신을 했다는걸 알게됐어요...
엄마,아빠한테 말할 용기도 없었고..
전..그사람한테 알렸어요...어떻게 할거냐고...결혼하자고 하면..하겠다고...
빨리 결정해달라고...난 수술할 자신 없다고..그렇게 말하며...울었어요..
그런데 그남자...아무일도 아니란듯이...지우자고 하더군요...
능력안되니까..지우자고...너한테 미안하다고...수술비는...반반 마련하자고...
전..친구들한테 빌리고..엄마한테 용돈받아서..30만원..만들었어요...
그리구 몇일뒤에..그사람 만나서...병원에 갔어요...
수술비..40만원정도 나오더라구요...그남자..딱..10만원..내더군요..
누가 얼마를 냈냐..그런문제가 아니라...
정말..제 자신이..너무나...비참하구...아무것도 모르는..아이가 가엽구...
그런사람을..만나고..사랑한다고 느꼈던..제자신이 저주스러웠어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수술대에 누워서..마취하면서..숫자를 세던..기억..
눈떴을때...너무 어지러워서...일어날수조차 없었던..너무나 속상해서...밤새 울었던..그날이..
수술이 끊나고..그사람...저한테 앞으로 잘하겠다고...다신 상처주지 않겠다고..했지만..
도저히 믿을수가 없었어요...
그리고...시간이 조금 지난뒤....너무나 화가나서....정말..크게 싸웠어요..
농담으로 하는말이라고 했지만....그 아이가..자기 아이가 아닐지도 모른다고..그러더라구요..
자기도 시트에..핏자욱을 봤을텐데...
내가 정말 첨이였던거..알았을텐데...제가 처녀였단것도..못믿겠다더군요..
그리고...수술한지..2달만에..제가 싫어졌다며...더이상...사귀는건 무의미하다며..
헤어지자고 하는..그사람.. 잡지않았어요...
사랑이 아니기에...더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았기에...그렇게 헤어졌어요...
그리고 지금 제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남자에대해...아무런..믿음이 없는..저한테 다가오기 위해...
1년이 넘도록...변함없이 ..정성을..다해준..남자였어요..
사귀게되고..겨울바다가 넘 보구싶어하는 절 위해...여행을 가자고 하는데..
같이 하룻밤을 지내야 한다는 사실이...저한텐...또다시 공포였어요..
그런데..제 남자친구...정말..손만잡아줬어요...
첫키스도..사귄지..1년이 넘어서..정말..조심스럽게 해줬구..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처음..관계를 갖게됐어요..
정말 많이 망설였고..너무나 무서웠고...예전기억과 겹쳐져서...너무 힘들었어요..
몸이 굳어지고..손이 닿을때마다..섬찟하구..
제 행동이 그래서...제가 처녀였다고 생각했나봐요...
그때라도 말했어야했는데...너무 많은 시간이 지나버린거 같아요..
요즘..남자친구가 가끔 그래요...자기한테..처음으로..몸 허락해준거..고맙다구..
자기가 좀더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전..그런말 들을때마다...울어요...미안하고..죄스러워서...
더 늦기전에 말해야할지.....
아님....그냥...다 잊고..살아야할지....정말 모르겟어요..
말해야지 하다가도...남자친구 얼굴보면....도저히..용기가 안나요...
그말듣고..혹시..상처라도 받을까봐....말을 할수가 없네요...
처녀가 아니였단건..상관없을지라도....아이를..지웠다는거...
그거 용서받을수없잖아요...제 자신도...제가...너무나 싫은데...
어떻게 그렇게 잔인한 생각을하고...아무런 망설임없이..수술대에 올랐었는지....
아무리 착하고..저만 사랑해주는..남자친구라도..
그사실만은...용서가 안될거 같아요...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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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려면..과거를...알리지 말라는....그래서 더 망설이는걸지도 몰라요..
저만 행복해지려고...제 욕심때문에..ㅜㅜ
제가 어떻게 하는게...가장 최선의 선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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