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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았다...

그냥 나에요 |2003.06.30 19:24
조회 142 |추천 0

오늘 친구와 통화하면서..나를 보았다..

나와 같은 힘듬을 가진 친구..

물론 그 친구가 먼저 시작했고 나보다 먼저 힘들어했지만

나는 확실한 헤어짐을 선택한 대신 그 친구는 삼년이 넘는 세월을 그 남자에게 얽매이고 있었다..

내가 그런 남자 만나기 전 난 항상 그 남자에 대해 속상해하는 그녀에게 이랬다

"헤어져..그게 무슨짓이니?"

말로는 이해한다고 햇지만 그 친구의 아픔은 잘 이해할 수 없었다..

헤어지면 되는 것을 왜 저리 질질 끄는것일까..

그런데 내가 그런남자를 만났다..

물론 그런 남자인줄 알고 시작한거 아니었다..

사귀면서 내 친구의 남자와 같은 행동을 보이며 날 점점 수렁에 몰아넣었다..

그 친구에게 미안했다 쉽게 헤어지라고 했던 말..

그 친구의 아픔을 무시했던 말...

나는 더 이상은 견딜수 없어서 그 사람과 헤어지기에 이르렀고..

내 친구는 아직도 그 남자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었다..

지금은 나 함부로 헤어지란 말을 못하고 있다..

그저 대화를 많이 나누어라는 말밖에..

나는 간혹 그런생각을 한다..

너무 쉽게 헤어진게 아닐까..

그 사람과 더 대화를 나누어봐야했던건 아닐까..

내 친구에겐 그런 후회를 주고 싶지 않았고..그래서 대화를 권유했다...

그 남자가 달라질거란 생각은 별로 안든다..

다만 헤어지고 나서 내 친구가 후회할일이 없기만을 바란다...

휴~~~~~~~~~~~지금 내코도 석자인데.....

음..이글을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볼지는 모르겠지만..

남자들에게 말하고 싶은게 있다..

여자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없다면 제발 시작을 하지 말어라

제 멋대로 여자맘에 들어갔다가 바쁘다는 이유로 여자를 팽개치고

여자의 아픔은 무시하는 그런 인간은 되지 말아라

제발 한 여자를 배려하고 행복게 해줄 수 있다는 그런 자신이 생긴 다음에야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하길 바란다..

멋대로 여자마음 휘저어놓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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