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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심정 이해하시는 분 한분이라도 있을련지..전 정말 바본가요?

바보.. |2007.09.30 04:18
조회 342 |추천 0

안녕하세요..매일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올리는것도 처음이네요..

저는 몇일전 제대한 남자구요..이글의 여자는 저보다 2살 연하예요..

그럼 5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겠습니다..

때는 제가 18살때였죠..한참 철없을때 채팅으로 우연히 만난 그녀..

저보다 두살 아래였지만 항상 저에게 반말하며 쌀갑게 굴던 그녀..하지만 왠지 모르게 끌렸습니다..

물론 만나보진 못했었구요..그렇게 어영부영 채팅으로 시간을 보내다 한해가 지나고

한동안 연락안하다가 우연찮게 저의 학교친구랑 사귀고있길레 길에서 보게되었습니다..

딱 만난순간 누군지 금방 알아챘습니다..전에 채팅할때 서로 사진 봤었거든요..

아는척하길레 쪽팔려서 그냥 지나쳤었는데..그이후로 계속해서 학교친구랑 다니다보니

계속해서 보게되었습니다..우리는 서로 모른척 지냈었습니다..

그렇게 또 한해가 지나고 졸업을 하고나니  학교친구랑 연락이 끊겼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그녀와도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흐르고 20살 여름날..저의 정말 친한친구가 자기 여자친구랑 놀로갈껀데

혹시 여자 있으면 나보고도 같이 가자고 하길레..저에겐 아는여자라곤 그얘밖에 없고

잘있나 궁금하기도 하고해서 연락할까 말까 하다 연락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여행갈수있냐고..그랬더니 그녀는 흔쾌히 받아들였고

우리는 1박2일로 시외근처로 드라이브 다녀왔습니다..

그냥 영화보고 밥먹고 공원같은데 돌아다니다가 술마시고 그것이 끝..

얘기하느라 잠도 안자고 밤샜습니다..그렇게 해가 뜨자마자 저희는 바로 내려와서

그얘 집에다 데려다주고..그렇게 여행을 다녀오고 우리는 자주 보게되었습니다..

제가 부끄럼이 많아서 항상 저녁에 공원에서 잠깐 만나

둘이서 얘기하고 집에 데려다주고 그렇게 반복되면서 한달이 지나고 

저는 이사를 가게되었습니다..

몸이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진다나 뭐라나..우리는 전화로 항상 티격태격하게 되었고..

결국은 서로 연락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또 1년이 지나고..군대갈때가 되어 친구들에게 연락하다 그녀 생각이 나게되어

연락하게 되었습니다..나 군대간다고 잘있어라고..그러니 그녀가 편지 써준답니다..

그리고 입대를 한후 훈련병때 서로 편지를 주고 받았습니다..정말 훈련병때 그녀의 편지에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그리고 왜 내가 그때 헤어졌지 하며 혼자 자책도 많이 하고

정말 나가면 다시 그녀와 잘해볼 생각에 군생활에 자신감이 생겼었습니다..

하지만 자대배치를 받으니 짬이 안나서 한동안 연락을 못했습니다..

그러고 제가 일병휴가 나가기전쯤에 그녀에게서 편지가 왔습니다..

정말 보고싶다고 왜 연락안하냐고.. 그래서 용기를 내어 그녀와 만날생각으로

휴가를 나가게 되었습니다..만날려고 하기전에 우연찮게 그녀의 싸이에 들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청천벽력 같은일이..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떡하니 있는겁니다..그것도 예전에 사귀다가 헤어졌던 저의 학교친구..

정말 배신감이 들었지만 저는 꾹참고 연락을 끊은채 휴가복귀하여

다시금 군생활을 열심히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의 친한친구에게서 그녀가 헤어졌단 소리를 접할수 있었습니다..

연락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결국은 정말 좋아하고 아끼던 그녀라 다시 한번 연락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니 나오면 연락해라고...그래서 그녀와의 만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었습니다..그러던중 또 다시 그녀의 싸이에서 다른 남자가 있다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그녀가 내게 나오면 연락해라던 말이 내가 보고싶었던게 아니고

그냥 밥만 사준다는 말이였는데 괜히 내가 오바했나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도 있는데 괜히 나가서 만나봤자 저만 상처받을꺼 같아

또 다시 연락을 안했습니다..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느덧 저는 제대를 하였습니다..

폰을 장만하고 그녀에게 번호만 알려줄려고 그냥 문자 한통 보냈습니다..

솔직히 그녀가 너무 많이 아쉬워서 보낸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서로의 전화번호만 안채 연락안하고 지내다 어느날 그녀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보고싶다고..벌써 몇번짼지..그녀가 나를 가지고 노는것 같길레 제가 물었습니다..

너 남자친구 있자나..그러니 그녀는 헤어진지 쫌 됬다고.. 몰랐냐고...

제가 어떻게 압니까..ㅡㅡ 그래도 그때만큼은 화가 나기보다는 정말 기쁘고 반가웠습니다..

그렇게 서로 다시금 연락을 하게되었고  다시 한번 만나볼려고 합니다..

만나서 진짜 그녀에게 하고 싶은말도 산더미처럼 많고

지금까지는 제가 다 군대있었으니 그럴수도 있다 아니면 그냥 저혼자 오바했다 생각하면서

이제는 정말 그녀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진짜 제학교 동창빼고 아는여자라곤 그얘밖에 없습니다..다른여자는 별로 알고싶지도 않고

저에겐 과분하지만 그녀없으면 제성격에 평생 결혼도 못할거 같고 절대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소개가 늦었네요..

저는 올해 23살이구요..대학도 못갔고  평생 반듯한 취직자리도 못구할거 같고

성격은 글을 보면 대충 아시겠지만 정말 여자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쑥맥이랍니다..

그녀 말고는 다른여자 따로 만난적도 없구요..그렇다고 정말 못생긴 얼굴은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얼굴입니다..(제 생각)

여러분 저 정말 바본가요??

솔직히 바보라도 그녀만 있다면 괜찮습니다..하지만 여러분의 생각도 들어보고 싶네요..

많은 충고와 조언부탁드립니다..두서없는 긴글 끝까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구요..

항상 행복하시고 좋은 인연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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