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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시댁 식구들 때문에 너무 화가 납니다.

결혼꼭해야... |2007.10.01 10:58
조회 1,953 |추천 0

남친이랑 저는 만난지 아직 1년이 안됐네요...

 빨리 결혼하라는 예비 시아버지 압박에 못이겨 10월 중순쯤엔 상견례를 할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게 정말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원래는 10월 말에 결혼을 하라고 했던 시아버지입니다.

저희집이 농사를 지어서 바쁘기도 하고 또 저희 큰집에서도 결혼식이 11월달에 있어서

저희 쪽에서 12월달에 하셨으면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10월달에 날도 잡아 오셨더군요.

그래서 안된다고 저희집 입장도 좀 생각해 달라고 했더니 막무가네시더니 어제는 저에게 머라고

하시더군요.

본인집은 딸도 있고 아들도 있지만 본인 말에 말대꾸 하는사람은 없다고...

저보고 조신하지 못하다고....

저 거의 주말마다 오빠네 집가서 술 좋아하시는 예비 시댁 식구들 뒤치닥거리 다했습니다.

한번도 안하겠다는말 한적 없구요.

근데 되돌아 오는건 쓴소리 밖에 없네요...

저희 부모님 저 결혼 안시키실려고 그런거 아닙니다.

제 위에 언니둘 오빠하나 있습니다.

아직 다들 결혼 안했구요.

애인이 없는것도 있긴하지만 저희 아빠 옛날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서 제가 먼저 가는거에

대해 엄청 창피해 하십니다.

또 저희 큰언니가 저희 형제들 다 서울로 올라와서 뒷바라지 다 해주고 저희한테는 엄마,

아빠 대신입니다.

그래서 언니들한테 미안해 하십니다.

제가 막내딸이고 이런점에 대해 말씀드리고 저희집 입장도 말씀드리고한게 말대꾸고

조신하지 못한건가요?

남친집에서 아빠 말 거역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남친 역시 부모님 앞에서 제 역성 들어줄 만한 위인도 못됩니다.

또 저희 결혼하면 시부모님들과 같이 삽니다.

잘할수 있을지 너무 걱정이 되네요.

남친을 너무 사랑하기에 그냥 이렇게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게 제 인생을 위해 좋은걸까요?

어떤게 저를위해 또 나중을 위해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랑하나로 지키기엔 마음에 무게가 너무나 무거워서 미칠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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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저라면...|2007.10.01 11:30
결혼 안하겠어요. 내편이 되어주지 못하는 신랑 사랑만으로 산다는 것 말이 안됩니다. 결혼전부터 저러는 시아버지도 문제고요. 결혼은 현실이거든요. 시아버지 비위 다 맞출 자신 있으면 하시고, 아니라면 하지 마세요.
베플트리니다드|2007.10.01 11:28
글쓴님 마지막 말이 정답이네요. 결혼은요. 사랑하나로만 지킬 수는 없는 현실입니다. 언젠가 아침방송을 보는데.. 남자 의사분이신가? 그러더군요. 남자들 가족들.. 그분 부모님한테 몇십년에 걸쳐서 각자의 생존법칙을 습득하고 살고 있지만. 반려자는 안그렇다구요. 갑자기 만나서.. 상대 부모에게 적응을 하려면 시간이 필요할꺼라고 말이죠. 그런데.. 부모님이 최소한의 경우만 있으셔도.. 좋을텐데. 제가 봤을땐 남자분 아버지 경우가 없는 분이고, 극도로 이기적인분이시네요. 글쓴님네 사정이나 글쓴님이 막내라는 점 모든 면들을 철저하게 무시를 하니 말입니다. 하물며 결혼전에도 그런데, 결혼하면 달라지겠습니까? 그리고 결정적인건 남자분이 부모님 앞에서 글쓴님 역성도 못들어줄 위인이라면서요? 글쓴님이 잘못했다고 생각 안합니다. 그리고 저렇게 막무가내인 부모님과 같이 살아야 한다? 두분이 만나신지 일년정도 되었고, 글쓴님 나이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더이상 남자분 가족들한테 시달리지 말고, 남자분만 만나세요. <그러다 보면 남자쪽 가족들이 남자분을 결혼하라고 닥달을 하던지. 글쓴님에게 모종의 연락이 가던지.. 글쓴님이 더 곰곰히 생각할 시간이 주어질껍니다> 아무리 사랑해두요. 내 가족의 형편을 고려하지 않는 남자의 가족이라면.. 그 사랑이 과연 얼마나 갈까요? 거기서 아무런 행동도 말도.. 못하는 남자라면.. 그리고 제 신랑이 언젠가 제 후배에게 한 말인데.. 내가 아무리 사랑하고 아끼는 어머니라도(시어머니). 내가 사랑하는 그리고 나만 믿고 결혼한 내 여자를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 가슴에 못을 박으면서.. 내부모님만 생각할 수는 없다. 내가 평생 살아갈 사람은.. 나와 평생 함께할 사람은 내 어머니가 아니라 내 아내이기 때문이다. 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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