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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2 망자의 함 뒷담화

캐리비안 |2007.10.02 15:04
조회 229 |추천 0

캐리비안의 해적 2....

처음에 캐리비안 해적의 속편 계획이 나올 당시에는 모두들 난감해 했다.

속편 계획이 있긴 했지만, 남은 소품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블랙펄은 고사하고 잭스패로우가 입던 옷까지 구하기 어려운 마당에, 속편을 만들라니...

제작자로써는 죽을 맛이었다.

 


스토리에도 문제가 있었다.

속편 계획은 어떤 면으로 봐서는 전혀 예측이 되지 못했던 터라 그렇다 할 스토리 마져

잡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스토리는 대충의 메인 스토리부터 잡기 시작했는데, 세부적인 것은 거의 즉흥적이라 할 수 있다.

 


어쨌든 그들은 캐릭터도 대충 잡아 놓았다.

계획이 세워지고, 만들어진 악역은 데비존스, 문어같이 생긴 이 분이 악역을 맡았다.

 


데비존스 역을 맡은 빌 나이다. 데비존스는 빌나이의 몸을 전신 스캔한 것을 토대로 만든 것이다.

그렇기에 한층 더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가능했다.
빌나이의 연기가 좋았기에, 데비존스라는 캐릭터가 더 멋져 보이는 것은 아닐까?

 


속편에 새로 추가된 캐릭터라고 하면 티아달마를 빠뜨릴 수 없다.

티아달마로는 나오미 해리스가 배역을 따냈다.

그녀는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되었는데,

그 원동력은 티아달마와 데비존스의 관계를 꽤뚫어 보는 이해력과 연기력이라고 볼 수 있다.

(티아달마의 치아는 사실, 영화사에서 걱정한 부분이었다. 누가 저런 치아를 좋아하겠나? 그렇지만, 잭스패로우의 치아를 보라!)

 


캐리비안의 해적 공식커플(애매하긴 하지만)인 윌터너(올랜도 볼룸)와 엘리자베스(키이라 나이틀리)이다. 두 사람은 참 애를 많이 먹였다.
올랜도는 가죽 자켓이 불편하다며 칭얼대었고, 키이라는 속편에 엘리자베스의 액션씬이 안나오면 안된다는 협박(?)까지 했다.(그래서 넣긴 넣었는데, 생각보다 잘 하더라는 스탭들)
  


윌터너의 아버지인 부스트랩(별명)은  잭스패로우에게 데비존스의 뜻을 전해주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윌터너의 아버지로써, 데비존스를 배신하고 그를 도와준다.(덕분에 저런 몰골이 되었다)
부스트랩의 역으로는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맡았는데,

다른 더치맨 선원과는 달리 혼자만 100%분장이다.
덕분에 다른 선원들이 회색 내복(모션캡쳐를 위한 특수복)을 입고 있을 때 혼자서 영화에

나오는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있다.

마치 그 장면은 화성인과 산타가 만나는 듯한 감동적인 장면이다.(낄낄)

 


이 둘은 여기서도 나오네...

1편에서 블랙펄의 선원으로 지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수습하는 놈들이다.

이번 편에서는 감옥에서 탈출했다가 우연히 블랙펄(1편에서의 그 선원들 말고)선원들을 만나서

어떨결에 합류 되었다.

가장 어려웠던 건 엘리자베스와 그들이 만났을 때, 엘리자베스가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대한 것

(결국 그냥 이래저래 넘어갔다만...)
  


마지막으로 제프리 러쉬가 돌아왔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개인적으로 두번째로 좋아하는 캐릭터.(1편에는 약간 재수없게 나와서리...)
대본을 집어든 제프리 러쉬는 다시 나오게 되었다며 애같이 좋아했다는...

 



블랙펄 호는 전편이 끝나고 어따 쳐박아 놨는데, 덕분에 속편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다시 만들어야 했다. 그리하여 지난번과는 달리 못쓰는 바지선 하나 구해서 만들었는데, 제법 폼이 나더라.
(여담이지만, 인터셉터호는 전편이 끝난 후 속편에 초반부에 나온 난파선으로 사용)
 
게다가 촬영 할 때의 문제는 포트로열이 날라갔다는 거다.
분명히 직원들이 사전 로케이션 할 때 까지는 괜찮았는데, 와보니 태풍에 날아갔다는 것.
한번 비교해 보시라. 부두가 약간 달라졌다.
 
크라켄씬 촬영....
크라켄은 2편의 다크호스다.

초반에 잭스패로우가 항로를 못잡고, 갈팡질팡하던 것도 크라켄 때문이라는...
어쨌건, 촬영할 때는 거대한 튜브를 이용했다.(해군 배를 두동강 내는 장면)
마지막 씬에는 와이어를 사용했는데, 로케이션 당시에는 키이라나이틀리를 잡아채는 크라켄 다리를 고어가 대신해줬다.
 
데비존스 추가 설명...
고어가 가장 신경쓴 부분은 데비존스의 눈 부분이다.
그렇기에 회색내복과 동시에 눈에 옅은 분장을 한다.
데비존스의 클라이 막스 오르간 연주 씬에선 마임을 해야 했다는....(낼모래 환갑인 분에게...)
 
3자결투 씬...
이 장면도 꽤 재미가 있었다.

특히 서로 다른 이유 때문에 다투는 3사람을 향해 소리지르는 키이라의 연기는 가히 압박.
물론, 이 장면은 특히나 힘들기 때문에 스턴트가 대신 했다.
이 장면에서 작가는 잭스패로우가 무덤에 빠지는 장면이 전조라고 하지만, 다른 작가는 여름블록버스터에 그딴게 어딨냐고 아웅다웅...(낼모래 불혹인 양반들이...)
 
배켓에 관해...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안드는 녀석(능글맞은 아저씨) 그만큼이나 나름대로 포스가 있다.
그의 하수인(어디서 많이 봤지만, 모르것다.)은 포스의 결정체요, 뒤에 지도를 그리는 사람까지 나도모르게 포스가 느껴지는...(그건 아니고...)
 

 


에필로그(물론 앞의 것도 에필로그이다만...)


잭 데븐포트는 이번에 특히 고생했다. 이 촬영 기간 동안 먹어라는 고어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10kg이나 빠졌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소원성취했다.

그녀가 꿈에도 그리던 액션씬이 나왔으니(진짜 배우 안했음 스턴트맨을 했을 듯)

조니 뎁은..... 마지막 크라켄 분비물(가x)씬에서 굴욕을 당했다...

올랜도 볼룸도 고생을 했다. 초반부 불검(유치한 단어인가??)장면에서 3도화상을 입은...

케빈도 고생을 했다. 사실은 크라켄의 원 발음은 크레이켄이지만, 케빈이 크라켄이라고 발음하길래 모두들 얼떨결에 해버린...
 
마틴(난쟁이 이름이 마티가 맞는지 모르겄다.)는 식인종 섬의 뼈우리 씬에서 먹은걸 고스란해 다시 내놓았다는(어지럽다길래...)
 
데이빗(코튼.. 말못해서 앵무새에게 맡긴)은 70을 바라보는 나이(제일 연장자이다.)라서 특히나 힘들었겠지만, 거뜬히 이겨내고야 말았다.
식인종들.... 이들은 모두 현지인인데, 일부는 진짜 식인종의 자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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