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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싸우는 해외커플,,조언부탁해요

helpㅠ |2007.10.03 00:10
조회 604 |추천 0

흠..

시작부터 걱정이 앞서내요

글이 조금 길겁니다..

그리고 제가 가방끈도 짧고 말재주도 없고해서

글이 앞뒤가 안맞고 이상하더라도 양해 부탁해요

소개부터 하죠

저 21살 이구요 여친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만나고 사귄지 2년 다되가구요 저A형에 여친 B형

둘다 외동입니다..

저 특히 이기적이고 소심하고 경상도 남자

아버지 성격 그대로 빼닮아 무뚝뚝합니다

그리고 여친, 제눈에 콩깍지가 아직 벗겨지지 않아서

여전히 귀엽고 이쁩니다(솔로분들 염장질해서 죄송합니다)

그만큼 많이 사랑하고 있어요

제게 보이는 단점이 있다면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고

그래서 지는걸 죽기보다 싫어하죠. 저보다 더..;

여튼 문제는..

여친은 지금 중국에 있고 저는 한국에 있습니다.

지금껏 제주변에도 없었고 저로써도 처음있는 일입니다.. 해외연애란;

TV에서나 나오는 일인줄만 알았는데..

2년이 다되가는 일들을 시작부터 말하자면 너무 길거같아 ;;ㅎ

지금 심정만 말씀드릴께요..

예상하신분들 계실겁니다. 저희 성격이 잘 맞지 않아 매일같이 싸웁니다.

뭐 저로선 문제 안됩니다.

놓치면 안될것 같은사람,  평생 함께 하고싶은 사람과

모자란부분 채워주고 잘 끼워맞춰가면서 사랑하고싶은게 제 속입니다.

항상 좋을수많은 없는거니까요. 그래서 참고 또 참습니다.

그런데 여친이 많이 힘들어 합니다

지친다고..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하냐고..

그럴때면 전 간신히 버텨온거 떠나버릴까

자존심이고 뭐고 없습니다 앞에 있으면 무릎이라도 꿇을지언정

죽어라 제가 다 잘못했다고 그러니 기분풀자고 앞으로 이런일 없을거라고..

순간 위기 모면하기 위해서 하는 말들이 아닙니다

진심으로 앞으로 싸우는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부처님까지 찾으며 기도하면서

하는 말들입니다.

자존심이요.. 사랑앞에 그딴게 뭐가 필요가 있습니까

어줍잖은 자존심 지키려다 아까운사람 놓칠바엔 아예 접어두고 시작하자는게 

제가 사랑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제 희망사항일뿐 100%로는 아니니 다시 싸우게 되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여친이 그러더군요, 이렇게 성격도 안맞고 말그대로 최악인데

사랑하나로 지금까지 버텨온게 신기하다고..

휴..

방학때마다 여친이 한국으로 옵니다 중국에서.

서로 붙어 있을땐 그나마 나아요

화나면 서로 풀어주기도 하고 삐지더라도 금방 웃게되고

서로 사랑하고 같이 있으면 누구보다 편하니까요

다시 중국가는 그날까지 눈물로 이별을 합니다

눈물은 아직 많이 사랑한다는 증거겠죠

문제는 다시 중국에 발을 들여놓고 나서부터 입니다.

안그래도 짜증 많은성격 중국가면 이상하게 더 해집니다.

짜증, 투정, 거침없는 말 받아주다보면 저도 모르게 저 구석에서 부터 쌓여가죠

소심한 성격 어쩔수 없네요 -_-; 아직 남자가 한참 덜됬나 봅니다

지금은 좀 괜찮지만 전엔 싸운뒤에 잠수타고 연락두절되고 하면

저 아주 미쳐버립니다.,ㅋㅋ

A형 성격 그대로 걱정거리 하나 생기면

일도 손에 잡히질 않고 뭘 하든지 그 일이 풀릴때까지 신경쓰입니다

두통에 자주 시달리구요 ;;

처음엔 열채이고 화나는 쪽이지만 나중되면 걱정으로바뀝니다

한국도 아니고 타국에서., 그것도 제가 중국을 좀 싫어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밥은 챙겨 먹었는지 무슨일이 있는건지,

납치 강간 살인 별 말도 안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들이 제 머릿속에 그려지니 원...

의처증 비슷하게 걱정 너무 많이 하는것도 안 좋은건 압니다.

부모님 옆에서 있는데 무슨 큰일이 있으려구요.

하지만 외국에 있는 여친이 너무 걱정됩니다 ..

다음날 여친이 하는말은 매번 똑같습니다.

'화풀릴때까지 니랑 말하기 싫었다.'

..매번 속으로 생각합니다. 별일 없었으니 다행이다...

처음엔 좋게 시작합니다. 여느 커플들과같이

하지만 끝이 좋았던건 제 기억으론 몇번 없는거 같네요

거진다 티격태격하다가 안좋게 끝나버리네요.

큰싸움 작은싸움 무한반복입니다.

그래서 여친이 제시한 방법이

직접 보지 않는 상황에서 얘기하면 자주 싸우게 되니까

메일로만 연락을 하자고.. 하더라구요

생사 확인만 되면 된다는 식이죠;;ㅋㅋ

끝이 보이질 않네요. 아직 어려서 그럴까요?

해외연애 라는거 참 힘듭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해외연애 하고계신분들이나 해보셨던분들 그리고 자주싸우는 커플분들

말씀좀 다 들어보고싶네요.

 

예상했던데로 글이 뒤죽박죽에 앞뒤 안맞고

희안한 글이 되버렸네요..-_-

휴.. 무플이어도 좋네요 이렇게 속마음 내놓기 어려웠는데

조금은 시원한 느낌도 있고ㅎ

여튼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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