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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톡이 되있었네요
많은 분들의 리플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약속한대로 제 싸이월드 주소를 오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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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짤리고 백수이기 때문에 전
밤마다 게임하고 놀다가 아침에 식구들 출근하려 일어날떄
혹시라도 가족이 들어오는 상황을 대비하여 소리에 반응하여 2초만에 깊이 골아떨어져 잠든척
할 수 있도록 연습도 하곤 합니다.
그렇게 밤새 게임한걸 숨기고 일찍 일어난 척합니다.
아침에 마당을 쓸고 세수를 하고 아침을 먹는것으로 하루 일과시작합니다.
다들 출근할때 저역시 출근하는 척 하느라
정장을 이쁘게 차려입고 대문을 나섭니다.
식구들은 항상 저를 대견하게 생각합니다.
사실 이건 제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고된 밤샘에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특히 찬물에 세수할때 기분이 참 안좋습니다.)
그래도 꾹 참고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이렇게 생활합니다.
출근길은 버스를 탑니다. 버스 번호는 상관없으며 봐서 앉을자리가 있는것으로
아무거나 골라타고 버스에서 2시간정도 편안하게 자고 다시 동네로 돌아오면 내려서
집에 들어가 다시 잡니다.
가끔 깊이 잠들어 한바퀴돌고 또 돌아서 2바퀴 돌때도 간혹있습니다.
다른분이 톡에 쓰신것 처럼 저역시 노인분이 앞에서 얼쩡거리면 자리를 비켜줍니다.
물론 환하게 웃으며 공손히 비켜드리는걸 철칙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혹시라도 다른 여성분이 주위에서 그런 모습을 보고 저에게 반해서
절 좋아할지 모르니까요.
여러분도 벌써 눈치 채신분도 계시겠지만, 전 굉장히 남의 이목과 제 체면을 중요시 한답니다.
지난번에 제가 자리를 한두번 양보하고도 계속해서 버스에서 내리지 않는 모습에
반한듯한 여성분이 저를 따라 버스를 안내리고 주시하는걸 느꼈습니다.
전 뿌듯한 마음에 여성분을 의식하며 더욱 열심히 자리양보를 했습지요.
그렇게 버스가 한바퀴돌아 다시 처음 탔던곳까지 오면서 2시간30분동안 2215번 버스에서 13번의 자리양보와 2번의 짐들어주기를하니까
드디어 그 여성분이 저에게 걸어오드라구요.
전 떨리는 마음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기다렸습니다.
그 여자분이 저에게 다가와 귓속말로 나지막히 이야기하더라구요.
"도데체 뭐하시는 분이세요?...."
뿌듯한 마음에 전. 준비하고 생각한대로 이야기했습니다.
"전, 그냥 제가 해야할 일을 했을뿐입니다. 절 색안경끼고 너무 좋게봐주시지 마세요. 당신의 순결이 걱정스럽고 저에게는 태양 빛보다도 부담스럽답니다. 하지만 버스비가 저때문에 필요하시다면 기꺼이 드리겠습니다."
전 내일 버스타야할 돈인데도 불구하고 1100원을 그 여자분 손에 꼭 쥐어드렸습니다.
그러나 그 여자분은 내 거북이등껍질같은 손을 뿌리치고
"이런 미친 씨팔새끼가 다있어?" 라고 쌍욕을 하더라구요
전.. 제가 갑작스럽게 제가 손을 잡은걸 뒤늦게 후회하며
제 연락처를 어쩔수 없이 알려줬습니다. 토끼눈처럼 놀란 여인의 마음을 달래는 길은 그뿐이라 생각했지요.
그렇게 버스 일과를 마치고 전 집으로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오니 점심이 지나서 어제 저녁 해놓은 밥을 차려먹었습니다.
일나가신 부모님께서 낮에 누군가 밥먹은 흔적을 보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밥통에 밥을 1cm 두께로 균일하게 벗겨내어 푼다음 반찬은 김 8장정도만을 이용하여
깔끔하게 먹고 설것이까지 모두한후 물기가 없도록 행주로 닦아두고 원위치 시켜둡니다.
그리고 조용히 점심부터 5시까지 꿈나라로 갑니다.
알람이 울리고 전 다시 세수를 하고 옷을 차려입고 집을 나섭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퇴근하는 사람들 틈에 섞여 8번의 자리양보와 3번의 짐들어주기를 마치고
힘든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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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성원과 리플 감사합니다.
자랑하려고 한건 아니였고 일상을 이야기했을뿐이고
너무나 배려와 다른사람의 양보가 매마른 요즘 마음이 안타까워 처음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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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가져준 수백명의 여러분들께서 수많은 메일과 쪽지 등으로 궁금한점을 물어보셔서
일일이 답하기에 힘들어서 여기에 남깁니다. 우선 한가지만 올립니다.
부모님께 월급은 안드리나? 물론 전 고정적인 수입이 들어옵니다. 용돈은 부모님께서 알고계신 제 월급날은 20일이므로 21일날 20만원씩 드리며 한달에 전 놀지만 32만원정도씩 고정수입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