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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케사르 155미리 장륜식 자주포

K-9보단 |2007.10.04 10:21
조회 215 |추천 0


예전 싱가폴이 전시회에 출품한 155미리 장륜식 자주포를 인용하면서

몇 마디 말씀을 드렸더니, 그 가능성과 장단점을 제대로 검토해볼 생각도 않고

무조건적 반대가 난무하는 것을 목도하였습니다.
하지만 뜻있는 매니아들께서는 나름대로 많은 점에 대하여

곰곰이 생각해볼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다시 장륜식 자주포의 대표적인 것을 살펴보면,
프랑스의 케사르와 남아공의 G6입니다.
케사르 보다, G6는 더 대형화되고, 컴퓨터화되어 정밀합니다.
이들 장비는 모두 155미리 대포를 움직이는데 있어서,

궤도식이 아닌 바퀴식을 채택하였다는데 공통점이 있지요.

사실 포부대의 포는 두 종류입니다.
1. 견인포
2. 자주포
여기서 견인포는 가장 전통적인 형태의 대포이며, 과거에는 마소가 끌고 다니기도 했지요.
이것이 발달하여 요즘에는 차량의 뒤에 메달고 다닙니다.
포를 발사할 때는 사람의 힘으로 방열하여 탄도계산을 한 다음에 발사하는데요.

방열하기가 쉽지 않아서 포병들에게는 고역입니다.
바로 이 점을 개선한 것이 자주포입니다.
자주포는 대포아래에 구동장치를 달아서 지 스스로 움직이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차량이 끌어줄 필요가 없고, 포병들이 달라붙어서 방열할 필요가 없습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자주포의 구동형태는 궤도식이죠.
한 마디로 말씀드려서 노란 고무줄과 같은 트랙을 달아서 움직인다는 겁니다.
오랫동안 이것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지도 않고, 그저 그러려니...

하는 마음으로 자주포를 만들게 되면 의례히 궤도식을 만들었죠.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자동차산업의 발달과 보다 신속한 기동, 보다 신속한 배치,

보다 신속한 사격을 위하여 장륜식이 검토되고 있더라..... 이 말씀입니다.

프랑스의 케사르 자주포는 선두주자격인데요.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그 능력은 궤도식에 비하여 떨어지지 않습니다.

포부대의 역할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정확한 지점에 다량의 포탄을 쏟아부어서 적을 쑥밭으로 만들고

아군에 대한 화력지원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목적달성에 가능하다면 그것이 궤도식이건, 장륜식이건.... 상관없더라는 말씀이죠.
오히려 궤도식 한 대 만들 돈으로 장륜식 두 대, 세 대 만들 수 있으면

더 많은 장비를 배치할 수 있고, 더 많은 포탄을 발사할 수 있으므로

화력지원능력이 월등하게 향상됩니다.

케사르는 2003년에도 프랑스 육군에 납품되었고 2006년, 2009년에도

지속적 납품계획이 있습니다.
우수한 성능 때문에 이미 말레이시아와 미국에서 시연되기도 했습니다.
케사르는 분당 6∼8발을 지속발사할 수 있고, 속사로 하면 15초에

세 발을 쏘아댈 수 있습니다.
탄도계산 등은 GPS를 이용하기도 하고 컴퓨터화된 장비를 이용하며

최대발사거리는 약40킬로입니다.
구동박식은 장륜식으로서 바퀴를 6개 달고 있지요. 그래서 6×6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럼 속도는 얼마나 되는가....
무려 100킬로의 속도가 납니다.
이것은 고속도로에서도 1차선을 유유히 달릴 수 있다는 소리이며,

최대항속거리는 600킬로입니다.
한번 기름 넣고 달리기 시작하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그냥 달린다는 소리죠.
이런 능력을 과연 궤도식이 가질 수 있을까요?
없습니다.
최대속도가 100킬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나오지 않으며,

부산서 서울까지 달리면 궤도는 끊어지고 말 것입니다.

또 이 케사르는 C-130 허큘리스 수송기에도 들어가는 물건이죠.
세상에 자주포를 수송기에 싣고 다닐 만한 물건이 그리 흔하겠습니까.
오로지 장륜식만 가능한 것입니다.

도대체 앞뒤 따져보지도 않고 무작정, 무턱대고, 대안없이,

막무가내식으로 반대만 하는 것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돈이 있건, 없건 간에 포부대의 전력향상과, 포병들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서는 장륜식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툭 하면 지형, 지형 하시는데요.....
자주포가 전차처럼 적지를 개척하며 다닐 일 있습니까.
다 그 필요에 따른 구동방식을 택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래도 자주포도 적지를 개척해야 한다고 강변한다면....
지금 우리 군이 보유한 바퀴식 155미리 견인포는 모조리 제철소로

보내야 마땅할 것입니다. 험지에서 어떻게 끌고 다니겠어요.
그러므로 지형, 지형 하면서 궤도식이 옳다라고 하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한 소리죠.

사진은 프랑스의 케사프 155미리 장륜식 자주포이며,

남아공의 G6 155미리 장륜식 자주포는 다음 기회에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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