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과거는 그냥 잊으라고 하지만..
제가 이해못해서 못잊는게 아닙니다..
길어지더라도 읽어봐주세요..
남친이 저보다 나이도 좀 많고.. 저는 첫사랑 이지만..
남친은 제가 세번째여자입니다.
첫번째도 두번째도 근 3년은 사겼어요..
처음은 차인듯하고 두번째는 저때문에 차버렸죠..
오히려 첫사랑은 아예모르는 사람이니 신경쓰이지도 않습니다..
바로 전여친이였던 두번째여친이 저를 이렇게도 괴롭게 만들고있네요..
전여친 차버리면서 저한테 온거라서.. 시작도 힘들었어요..
전여친한테 미안하단 생각에... 저희가 직장에서 만나서..
사겨오던것도 봐왔고.. 그래서 그게 지금에서야 힘들줄은 몰랐네요..
아무튼 권태기로 서로합의하에 헤어졌다했습니다..
남친이 먼저 말꺼내서 차버린게 되었지만..
저는 남친 나이도 나이인지라 (32) 또 사겨온날도 길었던지라..
관계에대해 궁금했습니다..저는 처음이니까 더욱 궁금했고..
제가 너무 순진해서.. 그런세계를 몰랐어요..
친구가 당연히 했다고.. 나이도 많은데 사귀지 말라며 말리기도 했구요..
근데 전 남친성격보니 도저히 그런거 할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었구요..
(예전에 정말 순진 자체;;)
우리 진도가 좀 나갈쯤.. 물어봤을때 한적없다고 해서 그대로 믿었어요..
그리곤 남친을 완전 믿고 관계도하게 되었구요..
그러다.. 우연히 미쳐못버린 전여친 편지글들을 보게 되었고..
거의99% 관계한 글들도 보게 되었죠..
아무리 제가 성적 지식이 없어도.. 그 글보니 느낌이 왔어요..
준비물 얘기랑.. 정력에 좋은음식얘기.. 열심히 해준다느니..
이때.. 발견한 이날.. 글들 직접 보여주며 물었어요..
왜 거짓말 했냐고... 거짓말 안했답니다... 정말 제가 처음이고..
이 글들은 뭐냐니.. 농담이랍니다..
이당시엔 이렇게 넘어갔는데 생각해볼수록..
그런말을 적고도 안할수가 있다는건 이해가 안갔어요..
또 저의 성적지식이 늘어나다보니 더욱..
근데.. 그런 글.. 직접보여주며 물었는데도 당당하게..
아니라고 하는모습에.. 정말 아닐수도 있단 생각도 들었구요..
차라리 이때.. 했다고 말했더라면.. 날 위해 거짓말 한거였다고..
그렇게 말해줬다면 제가 지금 이렇게 힘들진 않았을거에요..
정말..거짓말도 전혀 안하는 남친이라서..
정말.. 글도 진실이고, 남친말도 진실로 생각되어 미치겠어요..
오늘은 남친말 믿었다가도..정말 확신하고 믿었다가도..
내일되면.. 편지글이 진실이라 믿게되고..
정말 미스테리할 정도로 힘들어요..
이젠.. 여러가지를 접하면서.. 과거따위야 이해할수 있게되었어요..
어떠했든 상관없는데.. 남친이 거짓말했다고 생각하니 그게 더 힘들어요..
사실.. 이 일로..여러번 간접적으로 얘기꺼내서.. 남친이랑 싸우기도 했어요..
지난번엔.. 이야기하다가.. 솔직히 말해준다며..
처음은 군인시절.. 동기들이랑 여관에서 사람불러서 한게 처음이라 고백하더군요..
그러면서.. 그후론 절대 한적 없다네요..
이것처럼 솔직하게 말하면 그만일것을.. 그렇게도 아니라고 하는모습이..
정말 진실인거 같은데.. 그러면서도 그 글들이 이해 가지 않아요..
그렇다고 이제와서 직접적으로 편지에 무슨무슨 얘기꺼내가며 얘기할수도 없잖아요..
이렇게도 잘 사귀고 있는데...
평소엔 아무 생각없이 괜찮아요..
근데 게시판 글 보다보면... 관련글.. 뭐 전여친과거 어쩌구.. 이런글만 보면..
자꾸 그 편지글이 생각나서.. 저혼자 또 생각하게되고..
뭐가 진실일까 생각하게 되고 이것땜에 미치겠어요..
정말 남친한테 다시 얘기 꺼낼수도 없고..
그냥 지나간일 잊으며 살고싶은데,, 확실한 답없이 이러니까 더 생각나는거에요..
만약 했다란 답을 들었으면 차라리 맘이 편할꺼 같아요..
..아니,,차라리 진짜 했고..진짜했기에 했다고 말해주면 지금 이렇진 않겠죠..ㅠㅠ
남친의 말 믿기엔 편지가 진실같고..
편지를 믿기엔 남친의 말이 진실같아요..
차라리 편지가 너무 확실하다 싶으면 그냥 선의의거짓이구나..하고 넘기겠는데..
또 편지만 보면 확실하다 싶은데.. 남친말이 진실이라면.. 저 정말 나쁜사람 되는거고..
그냥 했다 생각하고,, 저혼자 스스로 그래 했다..했다..했으니까 그걸로끝이다..
했다고 생각하자.. 이렇게 맘먹으면서도...
그렇다면 남친의 거짓말이 너무 속상하고..
안했다 생각하면.. 편지글을 도저히 이해못하겠고...
이게 별거아닌거 같지만,, 넘 저를 괴롭히네요..
솔직히 군인때 얘기 듣기전엔.. 했다 생각하고 걍 넘겼어요..
근데.. 군인얘기마져 솔직히 했는데.. 아니라고 하니 이해가 안가요....
뭐 이런걸로 힘들어하냐고 혼내시려면 혼내고..
뭐라고 말씀좀 해주세요..
결혼할 생각까지 있는 남친인데.. 결혼후 계속 저혼자 힘들어야 하는지..
아니면 아이낳고그러고 나면 이런생각 들지 않을까요??
ㅠㅠ 글 다쓰고 다시 읽어보니.. 별로 제 심정이 드러나지 않네요..
별거아닌것 처럼만 보이네요.. 제심정 설명할수도 없고..
요점은..
편지글이99%했는글인데, 남친은 아니라고만 한다..
글보여주고 물었음에도 아니라고만 한다..
그래서 아니라고 믿었는데,
내 성적 지식이 늘어남에 따라 했는게 확신스럽다..
했다고하면 그만인걸.. 군인때 얘기고백하면서도 아니라고 하니,
더 혼란스럽다.. 그래서 아니라고 믿으면서도..
게시판에서.. 관계에 관한 글만 보면 생각나서 미치겠다.
정말했으면 거짓말한 남친이 실망스럽고,(단지거짓말했다는게)
안했는데 내가 이러는거면 남친한테 정말 죄짓는거다..
그래서 어떻게 결정내릴수도 없고..
평소엔 괜찮으나.. 관계글들만 보면 생각나서 힘이든다.
제가 어떻하면.. 더이상 아무런 생각없이 마음 가라앉힐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이 모자란건지.. 좋은 말씀 부탁해요..
아무 상관도 안할수있는..
솔직히 제글 보시는분 다들 남친 과거가 있다고 생각하시잖아요..
3년사귄데다 자취하는 남친에 그런글들.. 누가 봐도 했다 믿잖아요..
그것처럼 남친 말과 행동도.. 옆에서 보면 믿어져요..
뻔한 거짓말을 한 남친.. 너무 뻔해서 오히려 남친말이 사실인듯한..
남친이 지금 저의 이런심정을 안다면 차라리 진실을 말해주겠지만..
말꺼낼수도 없고..
했다고 생각하면서도 맘 한구석에선 남친을 믿고있는 마음이 있어서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