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1살 훼밀리마트에서 일하는 알바생입니다 !
다시 글쓰자니....힘들고 제 일기 복사해서 올릴께요 ㅋㅋ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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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었다.
잠이 너무와서 설치고있는데,
밖에 양손가득 막걸리한병과 종이컵, 찰흙을 들고 할아버지 한분이 서성이셨다.
난 그냥 아무생각 없이 ' 노숙자인가..? ' 하고,
한편으로는 옷이 더러운 할아버지는 보고 ' 아.. 저옷으로 의자에 앉으면... 청소해야하는데... ' 하는 생각에 자꾸 힐끔힐끔 쳐다보게 되었다.
내걱정과는 달리 할아버지는 의자에 앉으시지도 않으시고,
의자를 테이블삼아 그앞에 쪼그려앉으셔서, 막걸리 한컵을 들이키시더니,
찰흙을 크게 한입을 베어무셨다 ! 난 정말 깜짝놀랬다
' 저게 찰흙이 아닌가? ' 하는 생각과 함께 다시봐도 찰흙이었다.
' 어떡해야하지? ' 막 고민하고 있는데, 할아버지가 다시 막걸리를 한잔
드시더니 또 찰흙을 우물우물 씹어드시는것이었다.
난 급하게 나가서 " 할아버지! 그거 드시면 안되요 ~ " 이러니까
" 이거 먹는거 아니예요? " 이러셨다... 할아버지는 그게 먹는건줄 아셨나보다.
" 네 ~ 그거 흙이예요 ~ 흙 " 하니까 " 아 ~ 난 또 먹는거라고 ~ " 하시면서
뱉으셨다. 난 잽싸게 들어가서 빵하나를 꺼냈다. 김밥은 씹기 힘드실까봐
빵을 택했다. 냉장고에서 꺼낸거라 차갑고 딱딱할까봐 전자렌지에 데워서
" 할아버지 이거드세요 ~ " 하고 드렸다. " 아이고 고맙습니다. 배가고파서 ~ "
하시면서 받아드셨다. 찰흙은 오래 씹으시더니 빵은 금방 하나를 다 드셨다.
그래서 마음이 좀 그랬다. 난 잽싸게 다시 들어가서 빵하나를 더 데웠다.
할아버지가 막 가시려고 하는데, 내가 " 할아버지 좀있다가 이것도 드세요~ "
하면서 드렸다. 빵을 받으시고 할아버지는
" 아이고 고맙습니다~ 제가 여기 간판봐놨습니다. 꼭 은혜갚으로 오겠습니다 "
하시면서 인사를 몇번이나 하고 가셨다.
--------------------------------------------------------------싸이 다이어리
제 일기라서 그냥 반말이예요 ^^;
히히. 처음에 저렇게 생각한게 부끄럽습니다 __)
여튼 저 잘한건 맞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