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나이 20살 대학생활에 적응할 기간이죠... 제가 처음 그아이를 본게 OT 때 일겁니다.
그때는 멋도 모르고 그냥 지나쳐 얼굴만 봐둔 정도였죠... 그리고 시간이흘러 개강파티때
그 아이를 다시보았습니다. 당당하고 솔찍하고 귀여운 그아이는 과대를 자청했고, 과대가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도 전 그냥 괜찬은 아이로 생각하고 말았죠. 시간이 흘러흘러 같이
있는 시간도 있게되고 그아이와 저는 친한친구가 되었습니다. 전 겉으론 쾌활하곤 해도 무척이나 소심한 아이죠...문자도 여러통 주고받고 장난도 치고 놀리기도하고, 그렇게 여름방학이 왔습니다. 모두 뿔뿔히 각자의 집을 찾아 갖고 저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그아이와 틈틈히 문자도하고 전화도 하며 지냈습니다.
아플때 가장그리운사람은? 여름방학이 끝날때 쯤이였습니다. 전 다리가 다쳐서 병원에 입원을하게 되었죠 ,,, 병원에서 얼마나 외롭고 심심한지... 그아이와 문자할때가 가장행복하고 재밌는 시간이였습니다. 이렇게 저에 바보같은 짝사랑이 시작이 되었죠..
전 바보 멍청이 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숨어서 글을 쓰고있죠...
정말 그아이가 너무좋아져서 친구들에게 고백을했습니다. 친구들은 많은 조언과 이야기들을 해주었습니다. 정말 그시간들이 저에겐 너무 행복하고 좋은기억들이죠... 이번추석이였습니다. 내친구와함께 추석에 아르바이트를 같이했습니다. 그친구는 그아이와 영화를볼수있게 만들어주었죠..
전 용기가없는 녀석이라 그런일을 못하니까요...
그아이도 여자입니다... 아마 내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눈치를 쳇겠죠... 전 그아이와 문자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었습니다. 문자를 보내놓고 조금만 지나도 안오면 실망하고 늦게나마 문자가오면 환호성을 지를 정도로,,,
몇일전에 약속한 영화를 보았습니다. "사랑"... 재밌는 영화죠 ... 하지만 전 그런사랑을 못합니다. 바보니까요.. 영화를보는 내내 그아이가 신경이 쓰였습니다. 전 영화에 집중을 할수없었지만 그아이는 문자를 계속주고 받더군요... 그날 저는 친구들에 조언에따라 그아이에게 너무 부담이 되지않게 사소한것부터 챙겨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날따라 그아이가 저를 어려워하더군요,,, 그날이후 부터 저는 그아이에게 어렵고 부담스런 존재가 된것같습니다. 있어도 있지않은 존재.. 몇없는사람사이에서도 이름조차 불리지 않는존재...정말 슬펏습니다..
그리고 어제 그 아이가사는 기숙사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셨습니다. 그날도 그아이는 저를 어렵게대하는것 같더군요.. 마치없는사람 처럼... 술도 못마시지만 속상한 마음에 혼자서 계속 술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그녀를 피해 집으로 가려고 밖으로 나섰습니다... 집으로 가는데 울고싶지않은데 눈에서 자꾸 눈물이 나더군요... 이 바보 멍청아... 왜 눈물이나는거야! 전 타지에나간 친구와 30분동안 울며 통화를 했습니다... 정말 한없이 눈물이나더군요... 내가 여자때문에 울것이라고는.. 전 상상도 못했습니다.. 친구가 여자때문에울때 다독여주며 이해를 못했었지만.. 막상 그일이 내 일이 되고보니 한없이 제가 바보같아 보였습니다.. 친구는 저를 위로 해주려 많이 애를썻지만... 머릿속엔 온통 그녀앞에서 한없이 초라한 내모습이 떠올라.. 미쳐버릴것 같았습니다.. 그길로 병신같이 다시 그녀가 있는 기숙사로 향했습니다.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말해버리고 ... 잊겠다 굳은 결심을했습니다. 통화버튼을 누르려는 내손이 어찌나 떨리던지 결국 그아이를 불러냈습니다.
흐르는 눈물을 숨기기위해 고개를 푹숙인채 그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왜나를 어려워 하냐고 .. 그냥 평소처럼만 대해주면 안되겠냐고... 난 그거밖에 바라는게없는데 .. 말을하면서 자꾸 눈물이 나오려했습니다... 그아이는 난 평소처럼대햇는데? 니가 이상하게생각하는거야 이러더군요... 이미 예상했던 답변이였습니다. 아... 멍청한놈이죠? 저 ... 병신같이 좋아한다는말이 이렇게 쉽게나올줄은 몰랐습니다... 야 나 너좋아하는거 알고있었지... 근데 난 사랑을 잃는것보다 친구를 잃는게 너무싫다... 이말을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으로 가는길이 왜그렇게 뿌옇던지 ..
그리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울어서그런지 피곤해 침대에 누워잠을 청했습니다..
잠을 잤다고 생각했는데, 그아이를 혼자 짝사랑하며 가슴졸이고 , 같이 걷고 얘기하고 웃고 떠들고 영화같이 보기로 약속잡아서 행복했던 순간들이 스쳐지나가더군요... 사랑... 좋아하는 감정...
이젠 잊을수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시간들이 전... 너무나도 오래 걸릴것같습니다.
그리고 함께 걱정해주고 힘을 내게해준 친구들에게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
지금 잠깐이나마 웃을수있는건 친구가 있기 때문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