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남북회담을 통해 그런대로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NLL문제에 대해서는 이번에 언급이 안됐답니다.
단지 서해 공동 어로를 우리측에서 제안했다는 거죠.
만약 이문제가 언급이 됐다면 서로 상당히 골치 아플뻔 했습니다.
이번 회담에 수행원으로간 사람들 중에 국방 장관님이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김정일과 악수할때 고개를 약간씩 숙이거나
허리를 조금 굽히는등의 태도를 보였으나..
역시! 국방장관 만큼은 그래서는 안되죠.
적국의 원수에게 머리를 숙인다거나. 허리를 굽힌다는건...
허리를 꼿꼿이 새우고 당당하게 악수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김장수 국방장관님이 참으로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되더군요.
사진에서 보이는 김국방장관님 옆에 국정원장은 머리숙이고
허리 굽히고.. 그러셨던데.. 뭐랄까... 제가 생각하는 이미지랑
딱 맞아 떨어지더군요.
동물로 비교하자면.. 국방부는 호랑이. 당당하죠.
국정원은.. 여우? 꾀많은..
왠지 그런 느낌을 갖고 있던 저였습니다. ㅎㅎ
국정원에서는 전면에 나서기 보다는 조용히 뒤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 이니까요.
상대로 하여금 안심하게 하고 뒤로는...
김국방장관님은. 한국군의 얼굴이기 때문에 절대 그래서는 안되는 입장.
그런데 이 회담을 두고 중국측에서는 상당히 심기가 불편한가 봅니다.
앞으로 있을 종전선언 3자 정상회담이 말이죠.
한-북-미 이렇게 3국의 정상들이 모여 종전선언이 이루어 지게될
이 회담을 두고 왜 자기는 뺏냐는 거죠.. 섭섭하다는..
하지만 웃긴건.. 지들이 먼저 북한으로 하여금 섭섭하게 만들었다는 겁니다.
북한이 경제난에 빠져 허덕이고 있고, 핵문제로 시끄럽던 그때.
이를 감싸안고 지켜줬어야하는.. 예전 공산주의 동지들..
중국과 러시아..들이 외면을 했었죠..
실제로 북한에게 힘이 됐던건..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지만
한 민족인 한국과 그들이 주적으로 생각하는 미국. 이 두나라였죠.
어쩔 수 없었던 겁니다. 그리고 괘씸했던거죠. 북한 입장에서는..
헌데 중국이 이제와서 한다는 소리가 종전선언할때 자기네들 안껴주면
받아 들이지 않겠다는 거죠.
안받아 들이면? 간도끼고 전쟁이라도 하겠다는건가??
무섭긴 하겠죠. 남북 인구 합치면 1억이라는 무시못할 강국이
생겨나게 되는거니까요. 또한 이 총부리들이 자기네들한테 겨눠질껀
뻔한일일 테니 말이죠.
하지만.. 이제와서 참견하려 하는건 웃긴일임에 틀림없습니다.
모쪼록 이번일이 잘 진행되어서 하루빨리 통일의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