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태까지 저와 남자친구는 2년쩨 사귀고 있고요 결혼을 약속한 사이랍니다
이미 양가 부모님하고도 인사를 드렸고요
제 남자친구는 연새대학교를 졸업했고 나이는 30대 중반이거든요
지금은 조그만 사업을 하고 있어요 수입도 괜찮고요
경기도 일산에 아파트도 35평짜리를 혼자서 직접 샀고
책임감도 강하고 경제력도 어느정도 있어요
이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느 날 제가 음식을 해가지고 남자친구집에 연락도 없이
불시에 갔어요 제가 열쇠를 들고 있어서 그 시간에는 남자친구가 없는 시간인데
집으로 들어서니 남자친구가 방에서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웬일 머리가 지네딘 지단처럼 대머리인 거예요
저는 순간 경악을 해서 집을 아무 말도 없이 나가 버렸어요
남자친구가 자꾸 전화가 오길래 받지도 않았어요
2년이나 저를 속이고 있었던거예요
양가에 인사도 다 드렸고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여태까지 아무 애기도 없이 가발을 쓰고서 저를 만난던 거예요
그 식구들도 그런 애기도 하지도 않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요
갑자기 이 결혼을 다시 생각해 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