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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기다리는 추억의 메일....그 후...

自然人 |2003.07.04 22:10
조회 399 |추천 0



후훗...
석달전인가?...지난 봄...
컴맹인 마눌을 대신해 내가 만들어준 아내 메일함으로
놀랍게도 결혼전 펜팔 남자로부터 메일이 왔었읍니다
온가족이 공동작전으로 같이 답장을 보낸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곳 40방에 올린적도 있지만(☞ 아내 추억의 남자로부터....)..
기억나십니까?..ㅎㅎㅎ...4월초입니다....

그런데
가슴 설레이며 보낸 메일에 대한 답장이
의외로 바로 오지가 않았습니다
가족들은 물론이구 아내도 내심 답장을 기다렸었는데...

거의 보름이 지나 답장을 받았습니다.
무심하게시리...ㅋㅋㅋ
.
.
답장이 늦어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지금 사는곳과 가족관계 그리고 가끔씩 서울로 온다는 미묘한 말과....
상큼한 필체로 뭔가의 뉘앙스를 풍기는 메일을 받은 것입니다
아내와 같이 읽고 또 읽었습니다..
물론 동상이몽으로 말입니다..쿡..^^*..

아내에게 기분이 어떠냐고?
아내는 옛날의 추억이 생각난다며
그리고 둘이 참 순수했다나? 어쩐다나?..
정말인지 거짓인지..푸~후후훗...

아내는 컴맹이라
나를 통하지 않으면 메일을 잘 보낼수가 없습니다..후후후..
며칠이 지나도록 아내는 답을 하지 않아 내가 그 이유를 묻자
"당신이 아무말이 없어서.....나 답 보내도 돼?.."

아이디 갈켜주고
혼자 땀삐질..ㅎㅎㅎ..
한시간 이상 자판 두드려 아내 스스로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러는중 나 잊지 않은게 있습니다
혹시나 상대의 실수(?)를 내가 볼지도 모르니....
이 메일은 남편도 본다는 것을 꼭 강조하라 그랬습니다.후후훗

메일을 보낸지
한달이 지나도록 답이 없었습니다..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왜?..아니...그 넘(?)이 답을 보내지 않을까?..

우씨?..증말..괜히 기분이 나쁘네...
아니 아내가 어때서?...내 마눌이 어때서?..
괜히 열을 받으면서도
한편으론 다행이다 싶으고..후후훗..
그리고 아내말처럼
정말 그사람이 사려깊은 사람일지도..(ㅎㅎㅎ)

그러나
아마 아내는 답장을 많이 기다릴텐데..
뭐랄까..새로운 만남의 기대라기보다
당시의 추억을 어렴풋하게나마 만져보고 아니 느끼고 싶을텐데..


풋~
아니...나 이거 바보 아냐?.
마누라 애인 찾아 만들어 줄려는 남편?.....^^
그러면서 오늘도
혹시나하는 맘으로 아내 메일함을 확인하는데..후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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