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심각하게 고민되네요
남들 고민에 비하면 별거 아니지만
그래도 저한텐 꽤나 짜증나는 고민이라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전 삼개월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얼마 안되서 그런지 다정하고 착하고
만나면 민망할 정도로. 공주 처럼 받들어주고
하튼 그렇습니다.
근데 사귀기 전부터 저랑 안맞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요
연락을 그닥 자주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안하는건 아닙니다.
아침 점심 저녁 자기전 연인이라면 당연히 하는 정도의 연락은 하는거
같습니다.
처음엔 잘하다가 나중에 안한거라면 변했다고 짜증날수도 있겠는데
이건뭐 첨부터 그러다보니...
사귀다보면 변할거다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장난처럼 몇번 짜증내면서 말한적 있는데 고치겠다고
자기는 원래 그렇게 핸드폰이나 연락하는거에 대해서 그닥 신경을 안써서
그렇다고 고쳐보겠다고 했었거든요.
그러다 몇일은 또 지가 열심히 하다가 나중엔 다시 원점이에요.
전에 만났던 사람들은 항상 넘치는 연락을 해줬는데 안그런 사람을 만나니까
적응이 안된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서운한건 어쩔수 없어요.
그러다 얼마전에 완전 짜증나는 일이 생겼어요.
4일을 여행을 갔다온데요.
얼마전에 얘네 아버지랑 크게 다퉈서 사이가 무지안좋아져서 찜질방에서
자고 그랬거든요
아버지랑 간다고 하는데 핸드폰이고 뭐고 다 놓고 가서 연락 아마 안될거라고
순간괜히 열이 받아서
영원히 연락하지말라고 했어요.
그렇게까지 말했는데도 그냥 웃으면서 서운해 하지말라고
그런얘기나 하고있어요.
얘네 아버지가 좀 유별나서 간섭을 좀 하거든요 적지않은 나인데도.
ㅡㅡ 우리엄마아빤 안그러지만 남의 부모님 욕하고싶지도 않고해서
이해해보려고 했는데 잘안되요
싸움도 안되요 , 나혼자 열받아서 막 뭐라 하고 상대방은 미안하다
그러고 앉아있으니까요, 나만 미친년 되는거같아요.
이런점때문에 헤어지려고 초반에 얘기 했었는데 그때도
앞으로 변할거니까 지켜봐달라고 하면서 달래더라고요
그럴줄 알았는데 제말은 똥으로 듣는건지 어쩐건지.
여자가 있는건지 뭔지 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앉았고...
자꾸 지주제에.. 감히.. 뭐 이딴 어이없는 생각까지도 하고있어요.
짜증납니다 정말.
계속 만나야 할지 말지 무지하게 고민됩니다
이런걸로 자꾸 고민하고 나혼자 답답해 하는것도 제가봐도 좀 웃기고
괜히 짜증나고 그러네요.
그만만나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