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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현실이라는거.. 확실히 느껴집니다.

흑흑흑 |2009.08.05 16:28
조회 29,512 |추천 0

처녀적에는 그리 많은 월급은 아니더라두...

 

저축도 들고.. 옷도 사고... 음주가무도 즐기고....

 

나 하고싶은대로 다 살았는데....

 

결혼 1년차 달려가고 있는데.. 제가 아직 취업을 못해서

 

신랑 외벌이로 이 모든걸 해결하려고 하니... 정말 힘들어요

 

솔직히 신랑 월급이 많지 않은지라...

 

결혼후에는 거의 5달정도는 주말부부를 했거든요....

 

그나마 주말부부할때는 제가 버니까.. 괜찮았는데.. 지금은 뭐.. 에휴

 

결혼은 했지만.. 애를 안낳은지라.. 회사에서 써주질 않아요

 

면접보러가면... 결혼했는데 애 없다고 하니까.. 다들 퇴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요새는  단기계약직이라도  열심히 구직활동 해보고 있는데

 

지방인지라 계약직도 거의 없습니다.

 

아직 애도 없는데.. 저축을 거의 못해요.. 한달에 이십만원정도??

 

나머지는 다 보험, 주유, 생활비, 관리비, 대출이자다.. 머다머다.. 다 나가고..

 

여태까지 실엽급여로 살았는데.  이제부터 멀로 살아야할지 몰라서

 

제꺼 보험 하나 해약했습니다..  꺼이꺼이..

 

3년정도 넣었는데.. 아까워죽겠습니다.

 

내가 이젠 드디어 보험을 해약할때까지 왔구나.. 싶어서...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그렇다고 나 사는거 힘들다고..  가족들한테 하소연할수도 없고..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하고 초라해져요...

 

나 다시 처녀로 돌아가고 싶어요.. 돈걱정안하고 살던때로...

 

 

 

제가 리플에 글을 달았더니. 계속 오해하시는분들이 있어서 추가글 적어요

 

제가 대책없이 회사를 그만둔게 아니라.. 장거리연애해서 결혼했는데

 

그놈의 돈이 웬수여서 결혼후에도 5달정도 계속 주말부부하면서 살았어요

 

그런데 부부가 같이살아야지 언제까지 주말부부 할 순 없잖아요

 

그래서 회사 정리하고 내려온겁니다.

 

또한 면접볼때 저는 장거리연애해서 신랑도 아직 아기 갖고싶어하지 않아서

 

3년후에나 낳을 예정입니다. 라고 또렷하고 확실하게 말합니다.

 

그래도 아 그래요? 하고 연락 안옵니다.

 

결혼했음에도 애기가 없기에 애를 낳으면 출산휴가를 줘야하니까 싫답니다.

 

면전에서 그런소리까지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알바자라리도 알아보고 있는데 그것마저도 여의치 않네요...

 

차라리 애를 낳았으면 상관없는데(아줌마들도 심심치않게 구하는데)

 

애를 낳지않은 한마디로 애를 낳을 예정이 있는 아줌마는 싫답니다.

 

저희 주유대 많이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30+@가 나옵니다.(가장 적게 나올때가 삼십이에요)

 

신랑이 대중교통을 할 수 없는 곳에 다니거든요(대중교통 이용시 2시간가까이 걸림.)

 

같은지역이 아닌지라 더군다나 지방이라서 버스타고 다니면 죽음이에요

 

그나마 이달부터는 회사에서 15만원씩 지원해준다고 하네요..

 

 

그냥 아시잖아요. 먼가가 내 생각대로 되지 않으니 짜증만 나고.. 푸념만 늘고

 

그렇다고 식구들한테 가서 이런 얘기를 할수도 없고..

 

익명의 공간의 힘을 빌어서 푸념하는겁니다.

 

저도 중간에 아르바이트 땜빵같은것도 몇번 해봤거든요.. 아예 놀고만 있던건 아닌데..

 

그냥 푸념은 푸념일뿐.. 그렇게만 받아들여주세요

 

사실 이런 상황에 닥칠때는 편하고 좋았던 옛날 생각이 나잖아요

 

그래서 그냥 푸념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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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ㅊㅊ|2009.08.05 16:52
왜 저런 걱정을 다들 결혼하고 하는지 결혼 전에 충분히 생각하고 해야하는거 아닌지 ....... 외벌이 수입얼마 안되는거 알았으면 맞벌이를 쭉 하던지 덜컥 그만둬놓고 이제와서 처녀때로 돌아가고 싶다니 남자도 마찬가지 혼자벌어살면 편하고 좋지 애도 없으면서 일은 아무대책없이 왜 그만두고 돈타령인지
베플ㅡㅡ|2009.08.06 00:44
그럼 이혼하면 되잖아요 처녀적 ... 말 함부러 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님이 그렇게 한탄하길래 대답했을뿐
베플현실ㅋ|2009.08.06 03:56
결혼만 해서 현실이라고 하면,, 애 낳고 나면 뭐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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