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0대의 막장..29살의 남아입니다.
먼저 제글에 친히 관심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요^^
장문의 글이 될듯 싶으니 바쁘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올해 봄부터 새로 거래하게된 거래처 여직원 분에게
필이 꽂혔는데.. 마땅한 접근방법이 제 나쁜머리로는 도저히 떠오르질
않아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좀 이끌어 주십쇼;;
그 거래처와 저희 회사는 너무나 우울한 갑과 을의 무미건조하고
한달에 한번정도 정기방문해서 점검해 주는게 업무의 끝인..관계입니다.
올해 4월부터 제가 담당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거래처에 새로오신 여직원 분에게 그만 필이 꽂히고 만겁니다 +ㅁ+
4월달 처음갔을때에는 그냥 두근두근두근 거리느라 명함주고 오는것도 까먹고
5월달 방문했을시에는 간단한 문제설명조차 더듬더듬 어리버리 이랬고요;;
6월 방문시에는 왜이렇게 손이 부들부들부들x 100 떨리던지;; 떨리는 손에
신경 쓰느라 간단한 질문에 당황해서 말문이 막혀버렸습니다 =ㅁ=;;
가장 최근인 7월말에 방문해서 점검작업 할때는..
몇일 되지도 않은건데 무슨말을 주고 받았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저 두근두근두근두근 덜덜덜덜 어리버리... 이러다가 나온것 같네요 ㅠ_ㅠ
7년동안 연애해다가 헤어진 경험이 있어서.. 연애쪽에는 그저 무덤덤하게
지내오고 있었는데.. 결국 다비치의 사고쳤어요(퍽)
얼마전 방문때 우연찮게 그분의 네이트온 ID를 보게 되었는데요.
(참..안타깝게도 그분은 아마 회사에서 네이트온을 막아놔서 업무중에
네이트온은 쓰실수 없을 겁니다;; 방침이 그러하니 어쩔수가 없네요 ㅠㅠ)
보통 네이트온 아이디외 싸이월드미니홈피의 도메인이 동일한 경우가 많아서
사무실에 돌아오자마자 바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cyworld.com/id)
...아쉽게도 그분은 싸이월드도메인을 등록해 놓질 않으셨더군요;;
아쉬운 마음에 네이트검색에 메일id적어서 검색을 해보니 놀랍게도 그분의
흔적이 여기저기에서 묻어나더라고요. 호오~
그래서 검색검색 기웃기웃 노력노력해서.. 결국은 그분의 미니홈피를 찾아냈습니다.
....
"님 스토커인듯"
"님 스토킹 쩌네효 굳^^"
"우왕 님 공부를 그렇게 했으면 좋았을듯"
"...그거 범죄입니다. 그만두시죠"
등등의 답변은 없었으면 좋겠지만.. 친구놈들 말로는 스토킹이라고 꺼지라더군요;;
아무튼 그래서 방명록에 짧게나마 인사좀 남겨볼까 했지만.. 결국 다시 지우고..
하루에 그분의 미니홈피를 한.. 20번은 가까이 가는것 같습니다.
거의 미니홈피는 버리신것 같던데.. 제가 요즘 방문자수를 톡톡히 올려드리고
있죠;; 생각해보니 이것도 완전 티나겠군요;; 리얼멍미;;
상냥하고 다정한 말투와 귀여운 외모에 조금씩 조금씩 마음을 빼앗아
가더니.. 그분은 결국 저의 마음에 불을 싸질러 버리신듯 합니다.
자연스럽게 친해질수 있으면 좋겠는데
제가 아는건 그분이 근무하는 사무실의 전화번호 뿐..
사무실에 대뜸전화를 걸어
"저 그분와 사적으로 대화하려고 전화드렸습니다. 바꿔주시죠^^?"
....이럴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제가 하는일이 사람들을 많이 상대하고 여러가지 설명을 해드려야 하는
부분도 많고요.. 성격자체도 명랑하고 낯가림도 심하지 않아서 대인관계도
원만한 편이라고 자부하며 살아왔는데..
그분 옆에만 있으면 그냥 리얼바보가 되어버리는 제 자신이 참 한심스럽습니다 ㅠ_ㅠ
@ 대뜸 방명록에 인사글 남기면.. 스토커라는 오해 받을까요?
@ 혹시 남자친구가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아볼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도??
@ 비비디바비디부 하면 정말 이루어 지나요? ㅠㅠ
@ 29세 남자가 불사조인형 끌어안고 자는 습관 있으면 이상한가요;;
엉망인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시간 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