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게 된지 얼마 안 된 사람이 있어요.
소개팅 그런건 아니고
봉사캠프에서 만나게 됬어요
저보다 3살 많구
처음에 괭장히 서먹했는데, 성격이나 좋아하는 것들이 비슷해서
4박 5일동안 괭장히 친해졌어요.
하루 노는 것보다 땀흘리며 친해지는건 또 다른 의미잖아요.
근데 제가 남자친구랑 거의 헤어질 뻔한 시기에 알게되었어요.
원래 남자친구들이 좀 많은 성격이에요.
어디서나 잘 어울려서. 뭐 술마시는 친구들도 많고.
근데 이사람, 자꾸 다른쪽으로 정이 자꾸 가네요. 보통 친구들과 다른 느낌이 들고.
매일 아침 오는 문자가 기다려지고
매일 오는 전화가 기다려지고
알게된 지 한달도 넘었어요.
남자가 친근한 성격이라 원래 잘 챙겨주고 그런거 같아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과 함께있을때
저만 챙겨주고, 하는 것이 느껴져요.
꼭 말해야 아는건 아니잖아요.
봉사단원들과 한번 술먹고, 집방향이 같은 저희는 함께 가게되었어요.
'너가 너무 괜찮다. 좋다. 남자친구 있는게 싫다.'
술먹고 허튼소릴 했을까요?
이말을 한 뒤로 몇번 만나긴 했고 전화량도 많이 늘어났지만.
더이상 저러한 말은 하지 않아요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수없이 챙겨주는 전화 문자.
남자분이 전역한지 얼마 안되서
이사람 또한 외로움 땜에 저한테 잘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전역한 뒤의 외로움땜에 저에게 이렇게 잘해준거라면.
너무 제가 비참할꺼같아요
제 감정은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난뒤의 외로움때문일까 고민도 되고.
관심받는다는 생각에 기분은 좋지만,
그래도 답답한건 사실이네요.
헤어진지 한달만에 다른사람에게 흔들리고......
남자분들 꼭 답해주세요!!!!!!!!!!!!!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