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전라도에 사는 20대중반 직딩녀입니다..
약 일주일 전 유명한 프랜차이즈 분식집 김X네에서 있었던 일이었어요.
남자친구는 몸을 만들겸 전 살을 뺄겸 해서 퇴근한뒤 동네 헬스장을 다녀요.
그런데 사건이 있던 그날은 남자친구가 하루종일 굶었다면서
운동끝나면 밥을먹으러가자고 보채더라구요.
전 살때문에 안먹겠다고 버텼지만..(남자친구먹는거 보면 먹고싶어질까봐...ㅠ.ㅠ)
하루에 세끼꼬박꼬박 챙겨먹으면서도 살이 안찌는 남자친구를 위해 같이 가주자 생각하고
운동을 대충끝내고 헬스장 아래에 있는 김X네에 갔습니다.
(근데 그곳이 주인이 바귄지 한 1년쯤댔는데.. 주인바뀌기전엔 다 맛있었는데..
바뀐뒤론 맛도별로없고 불친절해서 잘안갔었는데.. 가까운곳이 거기라서 그냥 갔죠..)
남자친구는 돼지고기들어가있는 김치찌개는 먹으면서 참치들어간 김치찌개는 안먹는데
그날은 참치찌개를 시키더라구요 .. (그리고 김X네가면 비빔밥이나 돌솥비빔밥을 잘시키는데
그날은 처음으로 참치지개를 시키더라구요)
그리고 저한테 맛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전 "예전엔 맛있었는데 주인바뀌고나선 안먹어봐서 모르겠어" 라고 대답했죠..
그리고 전 안먹는다고 해놓고 떡볶이를 시키고야말았어요..ㅠ.ㅠ (주위의 손님들이 너무 맛있게 먹고있어서 유혹을 못이기고...ㅠ.ㅠ)
떡볶이가 나오고 조금뒤 참치찌개가 나왔고. 저와 남자친구는 맛있게 먹었죠.
전 떡을 다먹었을쯤 그리고 남자친구는 밥을 반쯤 먹었을쯤..
갑자기 남자친구가 저를 부르더라구요..
제가 "왜?"하고 대답하면서
남자친구를 보니 남자친구가 밥을 안먹고 숟가락에 참치찌개와 밥을 얹어놓고 표정이 않좋더라구요..
왜 그런가해서 숟가락을 봤더니 참치찌개에 왠 단무지가 있더라구요..
'왠 단무지?' 하고 생각하는 찰나. 자세히보니 동그란단무지가 아닌 반으로 자른 반달단무지...
그 반달단무지가 양쪽을 누군가 씹어먹고 부채꼴 모양을 하고 있는게 아니겠어요ㅠ.ㅠ
그순간 남자친구는 주인남자을 부르고 주인은 그걸보자마자 누군가 씹어먹고 남은 단무지가 들은 뚝배기를 가져가서는 죄송하다고 다시 끓어드린다고 하면서 주방으로 들어가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얼굴표정 굳으면서 곧 욕이 입에서 나오겠더라구요..(그런표정 3년간 사귀면서 처음봤음..ㅠ.ㅠ)
제가 주방쪽을 보니 불친절한 주인부부(?)와 주방아주머니랑 알바생이 저희 눈치를 보고있더라구요..
제가 남자친구 한테 나가자고 했죠.. 도저히 거기있기싫더라구요..
그냥 일반 분식집도아니고 유명하다면 유명한 프랜차이즈 분식집인데.. 그런게 나오니 짜증도 나더라구요..
남자친구는 계산해달라고 (전 그냥 나가고싶었지만. 남자친구는 그래도 계산할껀해야된다면서 ...)
말하니 주인 남자는 " 떡볶이 값만 받을께요" 하면서 떡볶이 값만 뺴고 남겨주더라구요..
바로나오자마자 다신 김X네 안간다고 다짐을 했죠..
토하고싶더라구요..
요즘엔 남은 반찬 재사용하지말자고 티비에서 난리인데..
유명한 프랜차이즈점에서 남은 김치도아니고 누가먹다남은 단무지 그런 잔반을 넣다니요..
실수라고하기에도 이상합니다. 남은 김치모아서 참치찌개 끓이는 건 그렇다고 치죠..
근데 먹다남은 단무지는 도저히 이해할수없습니다..
어떻게 관리를 하기에 .. 정말 실망입니다..
이젠 어디식당이든 믿지 못하겠네요..
유명한 곳마저 그렇게 하는데..
뭐 다른 데는 안그럴수도있죠.. 안그러는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관리가 철저해야하는데.. 이건 정말 아닌듯합니다..
화가나서 두서없이 마구잡이로 썼네요...ㅠ.ㅠ
제가 글재주가없어요..ㅠ.ㅠ
톡커님들에게 푸념했다고 생각하시고 너그럽게 읽어주세요...ㅠ.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