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문득 만감이 교차하는 밤에 끄적일데가 없어 한마디 끄적입니다. ^^
벌써 그녀와 헤어진지 7개월이 되었네요. 3년간의 사랑을 뒤로 한 채.
헤어진 후에 너무나도 많이 힘들고. 문득문득 생각나는 그녀 때문에
못마시는 술도 마셔보고. 헤어진 후에 그녀의 행동들 때문에 화도 났었고.
헤어진 후 몇몇의 사건들로 인해서 그녀에게 많은 실망도 했었고 밉기도 했었는데
사람인지라 쉽게 잊혀 지지도 않고, 그 미련이란 놈이 많이 괴롭혔었습니다.
반면에 어느정도 찬 나이 때문에 조급한 마음도 갖고,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줄어든거 같아
위기의식도 느끼고..아마도 이별후에 그 외로움이란 놈에게 끌려 다닌거 같습니다.
얼마전 헤어진 그녀가 만나는 사람한테 전화를 받고
정말 많이 화가 나더군요. 그 두사람한테.
저 때문에 힘들어 한다는 얘기를 듣고. 참 기가 막혔습니다.
오히려 가끔씩 잘지내는 사람한테 연락하고 흔든 사람은 그녀인데 말입니다.
둘 사이 만나는건 이제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니 연락하지 말고
둘의 문제는 둘이 해결하라 했습니다.
물론 아무 이유 없다는 것도 압니다. 그렇다고 돌아 올거라 생각도 안하구요.
헤어진 후에 저 또한 많이 실망했고, 그녀역시 실망 했는지도 모릅니다.
그 사건 이후로 정말 많이 실망도 하고 정말 화가 많이 나서
그녀와 관련된 모든 것, 소식 듣지 않으려 노력 하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연락이 오네요. 아 연락이 오는건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압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둘 사이에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어서죠.
아무 이유 없다는거 알면서도 괜한 연락에 또 괜시리 마음이 싱숭생숭 해져
먼저 선수를 쳤습니다. 잘살고 있는 사람한테 괜히 이런식으로 연락하지 말고
보이지 말았음 한다고.
그리고 곰곰히 이것저것 생각해 보니 먼저 저렇게 얘기 하기를 잘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조급히 생각하기 보다는 그동안 회사일을 포함한 바쁜 일상 때문에
잊고 살았던 걸 다시 한번 시작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잊고 살았던 걸 다시 하기 위해 이것 저것 정리를 하고 나니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고 오히려 의욕도 앞섭니다.
헤어진 후 그 상대방 때문에 힘들어 하기 보다는
이 다음번에 오게 될 또 다른 소중한 인연을 위해 더 열심히 생활 해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많은건 아니지만 몇번의 사랑과 이별을 통해 하나씩 하나씩 배워가는 느낌 입니다.
주위에서는 그 나이면 이제 산전수전 다 겪을 나이고, 사랑의 아픔도 이제는
의연하게 넘길 줄 아는 나이면서 왜 그러느냐 라고 했던 말들이 생각 납니다.
하지만 40이 되어도, 50이 되어도, 사랑의 아픔은 똑같을거라 생각 합니다.
사랑은 사랑이니깐요.
여기서 글들을 보니 장난스런 글도 많지만
그에 반해서 정말 많은 분들이 사랑의 아픔을 겪고 계시는거 같네요.
저를 포함한 사랑에 아픔을 겪고 계시는 혹은 사랑 때문에 울고 계신 분들.
많이 아파는 하되, 너무 길게 아프지 않으셨음 합니다.
글이 두서없이 생각 나는대로 작성하다 보니 횡설수설 이네요. ㅎㅎ
아마 저 자신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여기를 통해 하는거 같습니다. ^^
술한잔 하고 야밤에 잠도 안오고 해서 익명성을 통해 끄적인거니 욕하지 말아 주세요 ^^
휴가기간 이라 그런지 시간적 여유도 많아지고 해서 이런 저런 잡생각들을 하나 봅니다.
여튼 여기에 많은 사랑의 아픔 사연을 갖고 계신 모든 분들
힘내시고, 더 좋은 인연 만나셨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