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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입니다...

사위 |2009.08.13 10:34
조회 8,312 |추천 0

많은 댓글감사드립니다.

 

님들 말씀대로 전 며느리입니다.(속여서 죄송해요..)

 

며느리입장으로글을쓰게돼면 안좋은 글들이 많아질까 그런글 걸러서보려고

 

처가가 이런경우라도 이런댓글달린다라고 신랑에게도 보여주려 이렇게쓴겁니다

 

저 29세 신랑34세 시동생 31세

 

저도 잘하는건 없어요... 병원가는것 말고는...

 

시집에서 사람속 뒤집으면 신랑 쥐잡듯(?)잡으니...

 

마음쓰는것 보면 신랑이 울집에 더 잘하죠 저런집안이 미안해서인지...

 

평일에 친정가있으면 항상 마치고 데리러오고

(자주모이는편이거든요 다들 걸어서 5-10분거리에사니 1주에 1-2번은 저녁먹거든요...

저흰 차타고 30분정도 걸려 매번 가진 않지만 )

아이들도 좋아해서 조카들과도 잘 놀아주고~

 

5명의 손윗시누이라면 치를 떨듯 5명의 손윗처형들이있어서

 

친정가면 많이 불편할텐데도 시간나면 먼저 친정가자그러고...

 

시아버지 시동생 저한텐 전화한통 안해요...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죠...

 

몇번의 싸움끝에 신랑이 절대 저한테 전화하지 말라그랬거든요...

 

통화하는날은 싸움하는날이 되버리니... 

 

그래서 신랑에게만 연락이 오는데 항상 금요일 밤 토요일 오후 일요일 오전...

 

뭐 일부러 저랑같이있는 시간에만 하는거죠... 신경쓰게 하려는건지...

 

며칠전 그러더레요.. 이제 형수한테 전화하면 안돼냐고...

 

시동생이 저랑 해야할 이야기가 뭐가 그리 있을까요?


결혼전에도 엄청 많은일이 있었지만 넘 길어질것 같기도하고

 

첨으로큰일치루는거고 장남 장가보낸다 그러신거라 잊으려노력하지만

 

결혼후 있은일들은 정말 이해가 안돼더라구요

 

어머니불쌍해서 병원만 방문하고싶은데 시아버지는 집에 꼭 왔다가야한다는 생각이고

 

토욜에와서 일요일 저녁까지먹고 갔으면하시고..(출근하는사람인데 언제쉬라고?)

 

신랑은 장남컴플렉스가있어서 매주도아니고  한달에 한번쯤은 이러고있고....

 

나도 착한 며느리 컴플렉스가있어 들어줘야하나 고민되고... 

 

하다하다 이젠 시고모 휴가까지 맞췄으면 하니....

 

당분간 어머니 병원에만 가자고 했습니다.

 

병원에서 마주치는거야 어쩔수없지만 집에가는일은 없을거다

 

병원에서 만나도 같이 식사는 못하겠다고... 그래봤자 추석엔안돼겠지만요...

 

친정에가면 자고오려해도 불편하다고 너!희!집! 가서자라그러는데

 

왜 시집에서는 운전하려면 피곤하다고 자고 가라고하는지... 

친정에 계속이야기 해봤자 엄마와 언니들만 속터지고...

 

저희 친정엄마 저 고생할까 매주 국 끓이고 반찬해놓으시고 가져가라하셨어요
어머니 안계시니까 아버님 챙겨드릴사람없다고...

딸이 없으니 저보고 일찍가서 말동무도 해주고 그러라구... 늙어서 아프면 서럽다구..

저희 언니들(6녀중 막내 아들은 없구요)  200맞춰 병원비 보태쓰라 보냈습니다...

경제적으로 저 힘들게 할까봐요... 
초등학교때부터 언니들이 안좋은 시집이야길 집에와서 털어놓고가니

그런걸 많이 듣고자라서 내가 넘 예민한건 아닌가 싶기도하고....

요즘은 일을해도 일하는거 같지도않고...

 

제가 이상한게 아닌것 같으니 이제부터라도 나쁜 며느리 되어야겠습니다

 

1월 첫째주말 저희가 시가에 가기로했었어요

 

약속있으시다고 다음주에 오라하시데요.. 갔어야하는데 그날 사고가 나신거지요....

 

사고난뒤 1주일뒤 아기 가진걸 알게됐습니다

 

장남에 신랑 나이가 있어 기다리긴했었는데 지금은 아닌데...말씀드리기 그렇더라구요.

 

일부러 그런다 소리들을까... 신랑은 부모님 좋아하실거라고 바로 말씀드렸고...

 

역시나 이야기 괜히 했다생각들더군요... 임신 9주... 알고난후 4주만에 유산됐거든요..

 

설날.. 결혼하고 첫 명절이고 어머님도 그렇고 집안분위기가 안좋아

 

열심히 노력했어요.. 애기핑계대고 제생각만 한다 하실까봐요 ...

 

안그래도 신경쓸일 많은데 저까지 힘들게 안하려 입덧도 참고...

 

왔다갔다하는것도 힘든데 시동생까지 모시러 다녀야하니...

 

주말에 5-6시간 차다고다니기 정말 힘들더라구요

 

잠도 제대로 자는것도 아니고 그러다 시동생과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던거구요..

 

신랑의 맹장수술이라 적은건 유산이었습니다...

 

토요일부터 몸이 안좋은것 같더니 일요일 집에오니 하혈하더군요...

 

이번준 넘 힘드니 내일은 좀 일찍내려와서 쉬고싶다 그렇게 이야길했는데....

 

병원가는데 신랑 휴가 조퇴 안된다 그래서 정말 눈물흘리며 혼자 수술했네요...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었던지 수술후 피가 안멈춰 엠블런스타고 큰병원으로 옮기고...

 

수술하고 며칠뒤 퇴원했는데...시아버님 전화하셔서 주말에 신랑오라하십니다...

 

애기낳으면 원래 친정에서 몸조리하는거라고...

 

그말인즉 저 친정보내고 혼자올라오라는...

 

수술할때도 옆에 없었는데 주말에도 데려가려하시데요... 애기는 혼자 만들었나...

 

그러셨던분이 유산한지 두달된 며느리한테

 

"네가해야하는일 oo가 하나고있으니 항상 고마워해라..." 어이없게...

 

그거였어요.. 어머니 그렇게 되셨을때 그만두고 주말부부하면서

 

어머니 병간호해야하는거였는데...

 

수술하고도  몸조리는 친정에서하고 어머니 병간호하러 주말에 갔어야하는건데...

 

며느리있는데 아들이 간호하고있으니 그게 불만이었나봅니다... 웃음도 안나옵디다...

 

당연히 신랑하고 한판했지요...

 

아들이 자기 엄마 간병하는데 왜 내가 고마워해야하나 맏며느리여서 그런거라면

니가 그만두고 니가 가서해라 너한테 해야할말이지 그게 내한테 할말이냐... 너희

세부자 다 일그만두고 하루종일 엄마만 처다보고 살아라 

 

저 한성격합니다.. 소심하게 신랑한테만...

 

신랑 미안하답니다.. 시골이라 동네사람들이 또 뭐라고했나보다 그럽니다..

 

무조건 자기가족들 변명하기 바쁩니다.

 

시동생 한달에 두번오는데 토요일에 올라오라했던날(전화)

 

신랑도 화가나서 시동생에게

 

"니가 한말 생각안나냐 너나잘하고 말을해야지 니는 이따위로 행동하면서 그런말이 나오냐  부끄러워 죽겠다...집에서 누가 언제 오나 그것만 생각하고있나 사회생활하는데 어떻게 매주올라오냐... 처가댁도가야하고 경조사도 챙겨야하는데 어떻게 매주가냐....."

 

훈계좀했더니 그러네요

 

"내가 뭐? 형수가 뭐가 힘든데?? 샬라샬라~~~" (볼륨이 넘 높아 다들렸어요..)

 

제가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했나봐요..

 

전 열심히 한다고했는데 성에 안찼나봐요...

 

그후 아버님 식사하시며 이러시데요

 

"집안이 이럴수록 형제간에 자주만나고 이야기해야 우애가쌓이고 집안이 잘된다~ 아픈사람있으면 친구들 경조사 어떻게 다 챙기냐... 그런거 빠져도 뭐라고할사람 아무도 없다!!" 

 

너무 어이가 없어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저는요? 저는 부모도 없고 형제도없는 고안가요..." 목구멍까지 차올랐는데

 

바보같이 들을땐 넘 황당해서아무말도 못하다가 뒤에가서 생각하면

 

왜 그때 이런 말을 못했을까 하는 후회뿐...  

 

집에 남자들뿐이니 아침밥에 점심까지 얼마나 신경쓰이는데...

 

평소엔 아침도 대충때우는구만... (3월부턴 토욜에 병원갔다 저녁에 본가갔다 일욜점심먹고 다시 병원갔다 집으로 오는 시스템(??)이었거든요...)

주말엔 나도 늦잠도 자고싶고  우리집 청소도하고 신랑이랑 영화도보고싶고

 음식도 만들어서 먹고싶고... 둘이서 하고싶은게 얼마나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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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속터지네요.|2009.08.13 11:00
속이 터지네요. 어떻게 그렇게 사시나요. 그러다가 홧병나시겠어요. 경제적으로 여유롭지도 않고 장남이라고 효자노릇만 하는 남자한테 님 시댁은 아마도 결혼하기 전에 아들들 집으로 그렇게 불러내리지 않으셨을껄요. 며느리 들어왔다고 이건 뭐 티내는 것도 아니고 바보아니면 지금부터 할 말하고 하기싫은 일 하지마시고 딱 도리!! 도리만 하고 사세요. 그렇게 하라는대로 다 하니깐 만만하게 보고 자꾸 님보고 님 남편보고 시댁에서 징징거리죠. 그리고 시동생놈이 또 한번 뭐 형수어쩌고 저쩌고하면 꼭, 너 얼른 결혼해서 그렇게 하고싶은 효도 니 마누라보고 시키라고 해주세요. 진짜 생각이 글러 먹은 놈이고 형 어려워 할 줄모르는 놈이네요. 여튼 님이 정신 똑바로 안차리면 평생!! 님 남편은 시댁의 봉이요 님은 시댁에 끌려 다녀야하는게 불보듯뻔해요. 없는 형편에 한달에 한번 몇달에 한번 보면 어떠합니다. 다들 알아서 잘 살기만하면 되지. 참내..여튼 님네 시댁 저 역시도 완전 짜증나네요!! 그렇다고 님 시댁만 짜증나는게 아니고 답답한 님도 만만치않게 짜증이 나요. 성격 온순하지 않으시면 진짜 할 말은 하고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세요. 평생 이렇게 사실꺼예요? 애낳으면 애 낳았다고 와라와롸와라 매주그럴게 눈에 보이는데, 여튼 바보같은 짓 고만하세요
베플이그~|2009.08.13 12:26
며느리 안들이구 사고 났으믄 어쩔뻔했누?? 술마시구 그사단이 났으니 그시모 안봐두 행태가 어떤지 볼만하구~ 지마누라 그리됐으믄 시부가 나서서 모든일 해야지 갓 시집온 새댁이 뭔 죄라구 난리여? 한심한게 왜 며느리만 들이믄 시집것들은 뒷전으로 밀려나 양보하는것인지..... 내가 시부라믄 좋은일로 그리된것두 아니구 민망해서두 며느리 오너라 가너라 말두 못꺼내겠구만~ 앞으론 남편더러 나서서 뒷치닥거리 하라하시구 한달에 한번 들여다 보시구 마셔요~ 장기전으로 나갈껀데 그리 시달려 어쩌시려구? 반찬두 남자라구 못해먹나 정신상태가 문제지~
베플때리폰|2009.08.13 13:25
자기 부모님 본인이 챙겨야지 배우자 한테 바라지 맙시다 챙겨주면 감사한거고.. 며느리도 사람인데 애기 유산되었는데도 남편이 막아주지도 못하네 님 남편 진짜 욕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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