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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최고의 피서지-거창 수승대

쨩뚱 |2009.08.13 11:40
조회 678 |추천 1

해마다 가는 곳이지만 갈때마다 느끼는 것은 정말 좋은 곳이다..라는 감회뿐..

가족 단위 피서지로 국내엔 이만한곳이 어디 있으랴~

 

여름이면 텐트를 치고 지내고 자는 나~

올 해도 어김없이 여럿 곳을 둘러 다니다 실망에 실망을 거듭했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숨어있는 명소.. 라는 글과 사진을 보구 찿아 갔건만

해당 지역 팬션이나 음식점에서 올린 낚시글 뿐..

바위에 낀 물떄.. 더럽구 추한 계곡과 그저 업자들이 돌로 막아놓은 물놀이 공간뿐..

 

후회와 눈물을 머금고 다시 찿은 수승대는 역시 반 고향이나 다름 없다

 

수승대는 계곡을 막아 댐 식으로 만든 그 폭 만두 200m를 넘나드는 거대한 천연 수영장이다

뱃놀이 물놀이는 물론 모터보트두 가능하다

깨끗한 물..

그리고 밤마다 물을 빼고 새 물로 채운다

흐르는 계곡이니만큼 물을 가두고 빼기란 수문을 열고 닫는 작업만 필요할뿐..

더 이상의 비용은 없다

올 핸 정말 재미있는 광경을 보았다

물을 채우는 과정에서

팔뚝만한 꺽지들이 놀고있는 것이다

"저걸 어떡해~"

눈 앞에 그, 맛있는 꺽지들을 보면서 발을 동동..이다 돌아왔다

 

그리구 재미있는 에피소드 하나..

어떤이가 투망을 던져 메기랑 제법 큰 꺽지들을 잡아 취사장에 보트에 물을 가두어 두었다

물론 투망은 금지이며 올핸 연극제가 취소되어 감독이 느슨한 틈을 이용한 것이다

그런데 이 싸가지 없는 젊은 양반이 오직 자기만을 생각하여..

고무보트에 물을 받아 꺽지들을 두는것은 좋았다

그런데 꺽지들이 죽지 않게 호스를 연결해 계속해서 물을 틀어 두었던 것이다

자기집 수도물이라면 ..

밤새토록 그렇게 물을 틀어둘수 있을까

새벽녘에 누군가..

음식물 쓰레기통을 그 보트에 들여붓고 가 버렸다

 

정말 왕 재수에 통쾌 그 자체..

 

그런데 그 왕 재수 투망은 오로지 자기 보트만 씻는데만 급급..

흩어진 음식물 쓰레기는 그냥 방치해 버린다

 

수승대는 유서 깊은 곳이다

옛 백제, 신라의 치열한 격전지이기도 하지만

500년 묶은 나무

정말 거북를 닮은 거북 바위..

그리고 그 옆 바위를 타고 즐기는 천연 물  미끄럼틀..

 

정자와 숲 길을 거닐다 계곡을 건너구 호젓한 고가를 둘러보며 가장 아름다울것 같은 나무 다리를 지나는 2k 남짓의 새벽 산책로가 있다

연인 이라면 어찌 사랑을 애기하지 않을수 있으랴

 

(계속)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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