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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누나의 은밀한 폴더를 공개합니다.

그래도사랑... |2009.08.13 17:39
조회 5,529 |추천 21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대한민국 육군 상병 복무중인 건강한 정신과 신체의 22세 청년입니다.-ㅅ-

 

제가 무려 6개월만의 휴가를 나왔다가 바로 내일이 복귀이니 여러분들의 따스한 댓글과 추천.. 그리고 저희 누나를 좀 부탁드립니다.

 

저희 누나는 74년생.. 저랑 상당히 나이 차이가 나십니다. 요즘은 반말하기도 좀 미안해진 얼굴.. (누나 내가 제대하면 sk둘 꼭 사줄께. 임수정 되길 바래..)이예요.

 

우리 누나도 좋은 남자 만나서 예쁜 조카도 낳고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

우리 누나가 홀딱 빠진 남자가 있으니.. 그것도 띠동갑은 가뿐히 넘어서는 2pm입니다.

 

투피엠이 누나들의 욕망이고, 샤이니가 희망이네 할때 그냥 뭐지. 쟤네한테 왜? 했었는데 막상 우리 누나가 그렇다니..(아시겠지만 군대에서의 진리는 그냥 뭐 없습니다. 그냥 소녀시대입니다.)

 

인증샷 들어갑니다.

 

 

네이트온으로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고자 컴을 킨 순간 나를 반긴 외간 남자의 민망한 뒷태(사실 좀 부럽)가 저를 반기네요.

 

 

폴더명에서 슬슬 입질 옵니다. 사실 우리누나가 동물의 세계를 어릴적부터 좋아했던지라.. 저는 케냐의 사자와 개미핥기 등.. 그런 생태계의 오늘을 보는 훈훈한 폴더인줄..

 

 
열어보니 이게 왠일.

 

 

이런거 다운받느라 인터넷까지 광랜으로 갈아탔군요.

혹시나 해서 실행시켜봤더니...역시나...ㅉㅉ

 

 

결국..

누나에게 훈련소에서도 안쓴 편지를 적어내려갑니다.

 

 클릭해서 보세요!!
재범군.. 혹시 본다면..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2가에 거주하는 36세 실버미스(골드까지는 솔직히..아님..) 미스 박에게 시집가서 행복하시라고 좀 말해줘요.
우리 엄마 주름살 팍팍 늘어갑니다.

 

그리고 우리누나 미스 박.

나 저번에 행군하다가 다리 다쳤을 때 누나가 보내준 과자랑 비타민c랑 고마워. 그땐 고맙다고도 못했다. 사무실에서 혹시나 이거 톡되서 보면 내 맘을 알아주겠지.

나를 업어키워준 우리 누나 미스박 사랑합니다. ♡

 

그리고 나이먹어서 투피엠 좋아하냐~하는 악플달릴까 싶어서 더 적는건데요.

저희 누나 이쁩니다. 이미연삘 납니다.

엄마랑 같이 살림도와가며 직장다니느라 결혼 시기를 놓친것 같아요.

진짜 우리누나 아니었음 저 대학도 못갔을거예요.

누나 진짜 말 못했던건데.. 고마워...! 재범이만 너무 좋아하지마. 내가 돈모아서 투피엠 콘서트 티켓이라도 끊어줄꼐.사랑해... 사랑


 

추천수21
반대수0
베플목마른짐승팬|2009.08.14 09:57
폴더를 공유해주세요!!!!!!!!
베플짐승|2009.08.13 17:46
재범이니까 재범이니까 재범이니까 하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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