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심심삼아 이런거 보다가 제가 바보같은 경험을 하나
적어볼려구여 ........ 처음쓰는거라 이해좀 해주셔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이주소는 인기가 많아지면 올릴께영
전 21살이구요 인천에서 20년가까이살다가 요번해 1월달에 서울 금천구로 이사갔죠
이사를 가서 동네에 친구가 없다보니 저는 친구들을 만나려면 항상 부평에 가야
했고 .......... 때는 6월초
친한 친구가 군대휴가 나왔다길래 삼수인 저는 진짜 큰맘먹고 부평에 놀러갔어여
그래서 일단 반가운 마음에 바로 술집으로 ㄱㄱㄱ고고싱~~
술을 먹으면서 반가운 이야기를 하며 각자 3명이서 5병을 마시구 있을때
별로 멀지 않은 테이블에서 어떤 여자가 와서
'' 저기 술게임에서 져서 그런데 저희 테이블에 와서 한잔만 마셔주세용 ''
이러는거에여 그래서 저는 그냥 소주잔 한잔이겠거니 일단 군바리를 보냇져
근데 기다려도 안오는거에여 그 테이블 보면 같이 웃으면서 이야기 하구 있고
얼마후 친구가 취해서 우리 테이블에 오더라구여 그래서 모하느라 늦었냐구 하니까
한잔이 500cc잔에 소맥아시져 그거 한잔 마시구 여자들 보니까 괜찮은거 같아서
합석하자니까 술배틀 해서 이기면 하겠다고 친구 술 별로 쎄지도 안은데 술기운도
있고 해서 그냥 받아들였답니다..... 소맥 원샷 빨리해서 이기면 해주겟다고 ㅋㅋㅋ
근데 친구는 그거 먹고 취해가지고 ㅋㅋㅋㅋㅋㅋ우리테이블와서 자꾸 합석됫다고
자랑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합석되가지고 각자테이블계산하고 나가서 2차를
하자네여
이게 문제의시작 .....................................
나와서 당연히 그냥 일반술집가겠찌 생각했는데 준코를 가자네여
머......... 그것도 나쁘지않아서 준코를 입성했져 그때 전 수능잘보라고
부모님이 맞쳐주신 금반지를 끼구 있었슴다
방을 잡고 자리를 잡았는데 (여자는 4명이었고 나이는 23,22,21,21)제 양 옆에
누님들이 앉는거에여 ㅋㅋㅋ 일단 아 머 누님들이라 기분조았는데
주문하기도전에 제 반지를 보면서
" 와 반지 예쁘다 " 하면서그냥 손가락에 있는 반지를 뺴려고하는데
제손가락이 좀굵거든여 ㅋㅋㅋ안빠지는거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황한나머지
" 어 왜안빠지지? 이것좀뺴봐 나좀껴볼래 >_<" 이러는거져.....
전 근데 술도 먹구왔겟다 기분조아서 " 아그래??^^ " 하면서 손가락의 뼈를
깍는 고통을 겪으면서 겨우 뺴서 건네줫죠 ㅋㅋㅋ 평소에도 친구나 이런사람들이
껴보고싶다면 껴보라고 주고 바로돌려줘가지고 그냥 믿어 의심치 않았죠 ㅋㅋㅋㅋ
그리고 여자한테는 완전 친절하게 대하는 성격이라 아 잉런 저 미친년같음
반지를 받더니 손가락에 끼고 " 우와예쁘다" 하고 줄생각을 안하는거에여
그래서 반지안끼면 손가락이 허전해서 다시 달라니까 " 좀있다줄께 " 이러는거...
아 놔.........근데 머 여자라 맞짱뜰수도없고 ㅋㅋㅋㅋ군바리 가 합석해논건데 ㅡㅡ
좀있다 주겠지 생각하고 주문을 하는데 보통 되도록이면 싼거 시킬려고 하잔아여?
근데 스페셜메뉴 그 양은 조그만고 맛도 쓰레기맛나는거 가격은
드럽게 비싸고 지네가 마실것도 아니면서 소주5병 맥주 3000cc
시키더라구여 총 7명이니 별로 많은 양이 아니라서 평소대로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죠 ... 근데 중코니까 노래를 부르잔아여?
노래를 부르면서 술을 먹는데 군바리는 몇잔먹더니 완전히 꼴아서
화장실 자주 왓다갔다하고 여섯이서 소맥을 두세잔씩 오가는데 군바리가아닌
친구가 걱정된다고 하면서 ( 자기가 가고싶은거면서 ) 화장실을 가고 저혼자남아있을
때 그 누나들이 종업원 시켜서 메뉴판 달라고...... 메뉴판 보자마자 또 안주를 시키더
라구여 그래서 제가 " 여기 기본 안주 무한 리필 되는데 모하러 시켜 " 하고 안주를
취소 하고싶었으나..... 그때 왜이랬는지 누나가 있으니까 누나가 낼줄알고 가만히
있었져......................ㅡㅡ
친구들은 돌아오고 안주는 나오고 다시 잔을 꺾기 시작했는데 친구 2명이 스르르
화장실나가더라구여 그래서 아 그냥 가고싶은거겠지 하고 냅둿는데 제 핸드폰에
전화가 울리는거에여 군바리가 아닌 친구의 전화....
방에서 나와 혼자 복도에서 받았는데
" 야 얘내 먹고 튈꺼같애 너 빨리 튀어 " 이러는거에여 난 또 왜 재밌게 노는데
왜그러나 하고 일단 저는 반지가 88누나에게 있었기 때문에 " 반지 찾고 나서
튈게 " 이랬어요....
그리고 조용히 방안에 들어가고 87이 " 너 친구들 어디갓어 ?? "
그래서 전 " 아 걔 ....술에 취해서 화장실에 있는것같은데 " 하면서
일단 우리끼리 달리자 하고 반지가져간애 옆에 앉아서 술 한잔씩 하면서
자연스럽게 " 누나 내 반지 좀 죠봐 " 이랬는데????????????????????????????????
" 너 친구들 돈 안낼려고 짼거 같으니까 친구다오면 반지 줄께 " 이러는거에여 그래서
핸드폰 전화가 끈겨서 핸드폰점빌려달라고 친구찾으러 가겠다고 이러니까 핸드폰 빌려
주면서 87과 88반지낀 두명의누나가 같이 찾으러 가자고 아이런 스바.......라시.........
친구한테 전화해서 위치물어보니 1층 에 있었고 그래서 같이 만났고 ......친구들은
당황해하고 .... 같이 올라가고.....................이런
같이 방에들어가니 머 술먹을 분위기도 안나고 노래부를 분위기도 안나고..
서로 앉아있다가 88 전화받는척 하고 나가고 거기서 그냥 헤어지자고 이래가지고
늦게나가는89 여자 한명이 있어서 도망치진 않겠지하고
군바리 부축해서 같이 카운터까지 갔는데
가보니 아무도 없더라구여 그래서 점원한테 여자 세명 안지나갔냐고 하니까
뒤에서 계산할꺼라고 하고 나갔대여 ㅡㅡ 그래서 전 아차....... 내금반지
하고 친구랑 점원한테 이 여자좀 도망못가게 해달라고 같이 술먹었던 일행이니까
밖으로 나갔는데 또 뵈이질 안코.. 4층이었기때문에 계단으로 내려갔을거라
생각하고 계단을 조용히 내려가는데 2층에서 89여자한명이 몰래 숨어있더라구여
하지만 전 제 머리속에 금반지 밖에없어서 무시하고 밖으로 내려갓는데 잇더라구요
그래서 반지 달라고 하면서 손가락을잡아 반지를 빼려는데 갑자기 소리 지르면서
아 이반지 내껀데 아 이런사람이다있어 ? 하면 갑자기 전화를 뚝뚝 걸더니
" 아 오빠 ? 나여기 부평 준코 앞인데 빨리좀 와바 짜증나게 하는 xx가 있어 "
아놔 ㅡㅡ 이러케 비참해질줄이야 이런 c빠빠 반지에 이름새겨 놓을껄
지금당장 내꺼라고 할 증거도 없고 .........
마음같아선 손가락 부러뚜려가지고 반지를 빼고싶었지만 워낙 부평이
사람이 많고 주위에 나이트클럽이있어서 조폭행님들나타나면 여자 괴롭힌다고
끌려갈까봐 그냥 포기하고 일단 순순히 술값내겟다고 준코 같이올라가서
가격물어보니 12만원어치 나왓더라구여 군바리는 돈이없어서 둘이 힘을 합쳐서
돈을 내고 .......
그리고
술값냈으니 반지 이제 내놓으라고 하고 손가락에서 반지를 빼려는데!!!!
그냥 저항안하고 손에 힘을 풀더라고여..... 그래서 순간적인 힘으로 살포시
뼈를 굵어주면서 반지를 뻇죠 그리고 말없이 헤어지고...........
술먹으면서 번호는 교환했었는데 ................쩝
머 이렇게 저는 다시 금반지를 찾았답니돠....
완전 똥밟았고 어찌보면 꽃뱀패밀리한테 당한거같고 하지만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기분좋게 술먹다보니 정신이 풀려서
술값도 다내고 반지 빼앗길뻔하고.......에휴 그냥 추억으로 남길려고여.....
그다음날 술 깨고나니까 내가 왜이랬지하는생각도 들고 저는 깨달은게 있습니다
왠만하면 술먹을때 반지를 안끼고 다녀야곘다는 생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몰라여 술먹고 반지 그냥 사람들한테 줘버릴지???????
그냥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하구여................
좀시간이 지나면 제 머리속에 조금씩조금씩 지워질 이사건을 글로 쓰니까
마음이 후련하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참 반지랑 술값이랑 그냥 바꿔치기하지 모하러 그랬냐 하고 의아해 하는 사람이
있을것같은데여 저 반지....순금으로 약 20만원짜리 산거거든여 그리고 부모님이
수능 잘보라고 사준거라 더욱 소중하고 어쩔수없이 반지를 선택할수밖에............
나와서 친구는 저를 원망했져 ㅜㅡ
저땜에 튈뻔하고 못 튀었다고 왜 반지를 갖다바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커님들.............
이런 경험 한두번씩 있으신가여??? 그땐 이런거 처음 겪어봐서 싱숭
생숭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