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전 21살 대학생이구요
며칠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제가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써봅니당..
제가 연기전공이라서 학기중에는 교양과목같은건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실기과목은 학교 외부예술극장에서 들어요.
근처에 제가 자주들르는 편의점이있는데요..작년 여름방학이 끈나구 개강해서 갔더니
원래 제가 가는 시간대에 아주머니랑 아저씨 두분 부부가 하셨는데, 남자분으로 바뀌셨더라구요.
그사람에 대해 알게된건, 제가 공연준비때문에 새벽에 집에 가는일이 많았을 때였는데요.
집에 가서도 대본체크를 해야되니깐..거의 매일 카페라떼를 사갖구 갔었어요. 커피를 마시면 좀 덜 잘까해서..
그러다가 뭐 "맨날 사러 오시네요~?" 이런 얘기도 하고,
좀 더 늦게 끝나는 날이면 그남자가 새벽타임이랑 교대시간이어서 어쩌다 같이 집에 갈때도 있었구요. (원래 애들이랑 가는데 몇일정도간적 있었음..)
저보다 4살 많다는걸 알게됬고 그냥..남자친구 있냐 이런얘기 서로하다가
자기는 여자친구 한번도 사겨본적없다고, 여자들한테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다구~
뭐 이런저런 얘기도 하면서 아는 사이로 지냈어요.
근데 그남자가 빼빼로데이 발렌타인 로즈데이 성년의날 이럴때는 매번 챙겨줬어요..!
이유는 모르겠음, 좋아한다고 하지도않았는데 나한테.. 그당시에는 아무래도 편의점 이벤트상품? 이런게 있으니깐 그런것도 잘 아는거같다고 넘겼거든요
또 학기중에 그냥 수업만있을때는 제가 뜸하다가..또 공연준비하고 이럴때는 시간대가 맞아서 가끔씩 봤는데요,
암튼..서론이 너무길었죠?죄송..~ㅜㅜ
근데 일은 일요일,최근에 생긴건데, 그때 비가 오후에 진짜 엄청왔잖아요.
제가 그때 우산이없어서 편의점 주말알바(다른사람임 여자) 한테 우산을 빌렸어요
(그냥 혹시나해서 있냐고 물어본건데 빌려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담날 월욜이됬는데 제가 우산을 갖다주러갔는데..평일이니깐 그 주말알바언니가 없을거아니에요. 그래서 그남자한테 주고 나왔는데..
자기도 끝날시간이라고 같이가자고 하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제가 시다뛰는 선배가 호출을 하는겁니다. 뭐 줄거 까먹었대서 그래서 다시 강의실로갔거든요?
그남자가 엘리베이터 잡고있을테니까 빨리 갔다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선배한테 받고~ 다시엘리베이터를 타구 1층으로 가는데
너무 피곤해서 엘리베이터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있엇어요. 연습이 굉장히 빡세서 피곤햇음..
근데 갑자기 다가오더니 바지벨트를 막 풀면서 팬티까지 내리고 제 얼굴에 갖다대더라구요ㅡㅡ
진짜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어서 뭐 피하고 그런건 꿈도못꾸고 쪼그리고있다가 바닥에 털썩 주저앉게 됬으니깐 아무리 힘을써도 빠져나갈수도 없더군요.
별로 높은 건물도 아니어서 엘리베이터에 그렇게 오랜시간 있는것도 아니에요.
근데 정신을 차렸는지 막 뛰어가던데..전 엘리베이터 안에서 헛구역질하고..
왜이렇게 어이가없고 허탈한지..
가는길에 문자로 미안하다고..잠시 미쳤던거같다고 왔는데 답장을 뭐라고해야되나..전화를 해야되나 이러다가
생각만하다가, 집에 도착하게됬어요. 새벽에 전화가왔는데요
차라리 옆에 있었으면 떄리기라던가 화를내던가 하겠는데
전화로 하자니깐..또 그렇고 집에 가족들이 다 있어서, 그냥 못받겠는거에요
따질것도없이 그냥 ...정신이없었음 비리비리
근데 다시 전화오면 받을라구했는데 안오더라구요..그렇다고 먼저 하기도그래서 직접 보고 말할라고하는데..
그 후로는 휴가기간이 겹쳐서 연습도 없었구요..내일 월요일인데, 다시갈텐데...얼굴도 볼텐데..마주치면 뭐라고하죠 어떡하졍..
그사람이 여자에 대해서 잘모른다느니..자기나이되도록 여자친구 한번 못사겨봐서 슬프다드니..뭐 그런소리한거
막 자상한척하고 그랬던게 무슨 누굴 좋아하다가 환상이깨진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아..어떻게 사람이이럴수있지..이런생각도 들고
무엇보다 이런문제에 소심한 내자신에게 너무 화가나는군요.; 뭐라고 말해야되나..암튼 답변좀요~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