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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베플이랑 잔 너랑 사귀자고?? 미친거 아니니?

Pikei |2009.08.17 10:01
조회 471 |추천 0

 예전에 근무했던 A회사에서 알게 된 설계과장 김*영이라는 친구를 알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비슷해서 말도 트고, 일에 대해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그냥 직장동료 사이였죠. 그리고 제가 회사를 그만 두면서 만남이 뜸했었지만 어느날 제 친구인 B와 술자리가 있었는데(저는 홍은동, 김*영과 제 친구는 갈현동에 살고 있습니다.)

 김*영이 생각나 B에게 한번 만나보겠냐는 제의를 했고, 친구인 B도 좋다고 해서 셋이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 둘은 술에 취해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물론 친구에게 나중에 얘기를 들으니 같이 잠자리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한번 사귀어보라고 했고, 그렇게 B는 세번정도의 잠자리를 같이 한것 같습니다. 물론 저와의 술자리에서 말이죠. 그렇다고 하루 걸러서 만났던것도 아니고, 2주정도의 기간을 두고 만났습니다.

 어느날 친구가 얘기하더군요. 걔 좀 이상하다고 말입니다. 술마시고 잘때랑 그냥 보통때랑은 너무 틀리다고 말입니다. 저는 아니라고 괜찮은 애라고 했었습니다.

 친구는 낮시간때에 영화보러 가자고 하면 싫다고 하고...그건 데이트할 생각이 없다고밖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둘 사이가 흐지부지 해지면서 저는 2008년 6월 C회사에에 입사했습니다. 거기에는 김*영이가 먼저 입사해 근무하고 있었고, 제 전 직장선배인 D 이사님도 있었기 때문에 입사제의를 흔쾌히 허락하고 다녔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예전 회사에서와 같이 김*영과 친하게 지냈고, 술도 같이 마시면서 일에 대한 얘기도 나누면서 지냈는데

둘다 술에 취했고, 전 김*영의 유혹에 같이 잠자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사귀자는식으로 얘길하더군요. 그때는 이미 여자친구가 있었고(지금은 11월에 결혼을 약속한 사이입니다.물론 이때는 결혼을 전제로 만난던건 아니고요.) 제 친구인 B랑 잠자리를 같이 한것도 아는데 절대 그러고 싶지 않다고 얘기했었습니다. 어떤 남자가 친구랑 잔 여자랑 사귀고 싶겠습니다. 아마 정말로 사랑하지 않는 이상은.... 참고로 얘기하자면 전 회사에서도 제 밑에 직원하고도 잤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어이없음....그러면서 나랑 사귀자고 하면... 너무 억지 아닙니까?

 

 시간이 흘러 2009년 7월 중순 제 약혼녀가 출장때문에 발리를 가게 되었습니다. 전 그날 야근이 있어서 사무실에서 직원 1명과 김*영과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녁식사때문에

식당에 갔고, 어떻게 하다보니 술을 한잔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술을 마시고 집에 왔습니다.(현재 약혼녀와  동거중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약혼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김*영이한테 전화가 왔었다고... 어떻게 내 번호를 알고 있냐고, 지금 김*영이랑 자고 왔냐고 등등 몰아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전 너무 어의가 없었고, 무슨 소리하냐고, 내가 다시 전화한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는 김*영한테 전화를 했지만 전화도 안받고 계속 피하더군요.

 김*영이가 제 약혼녀에게 전화해서 지금도 방금 자고 왔고, 너랑 한번 만나야겠다고 얘기했다는 것입니다. 아마 술마시고 정신 없는 상태에서 얘기한것 같습니다.

 

 실질적으로는 아무일도 없었는데 아무리 약혼녀를 이해시키려고 해도 절대 믿지도 않습니다. 한 2주동안은 계속 회사에서 일도 못하고 시달리다보니 회사를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 약혼녀도 C회사란 이름만 듣고 있으면 생각 날꺼고 말입니다. 그래서 김*영이 한테 얘기좀 하자고 했었고, 네가 그만 안두면 내가 그만 둘테니 어떻게 할꺼냐고까지 물어봤습니다. 전혀 대답이 없다군요. 그래서 전 제가 그만 두겠다고 했고, 조성구 이사님과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8월 초에 그만 두었습니다.

 

 제 약혼녀는 왜 내가 그만 두냐고 했고, 계속적으로 김*영이 때문에 싸우고, 울고 정말 전 죽을 지경입니다. 그런 말도 안되는 얘기때문에 제가 이런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분하고, 어떻게든 해보고 싶어서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김*영이를 고소할수 있을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P.S. 그 김*영이 발리에 있는 제 약혼녀에게 전화를 도대체 몇통을 했는지 핸펀비가 68만원 나왔습니다. 68만원...보통 TV값이네요...진짜...미친*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만 손해본 꼴이네요...아...정말이지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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