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요즘 톡된 이야기를 저희 엄마한테 말합니다
저 참고로 미혼이구 남친 과는 사귄지 꽤 됐구요
당연히 결혼을 앞둔 처자이니..
시친결에 나온이야기가 남일 같겠습니까?
엄마한테
요즘 톡된이야기를 하면
정말 어이가 없다기보다 숨이 탁탁 막힙니다
'그럴수도있지'
'그럼 평생 처녀로 지내지 뭣하러 결혼해?'
'하나님과 부모님(시댁,친정)말은 왠만하면 거역하지마라'
'있는 사람이 쓰는거지..세상은 돌고돈다..베풀고 살아라'
'베푼만큼 돌아오게 되있다.'
헉헉헉헉헉헉헉헉헉헉
짜증 만빵..... 왕재수*100.....
내가 아는 아줌마 딸래미가 지방은행 인사과에 근무하는데
애낳은지 한달밖에 안됐는데
좀더 쉬고싶은데 돈이 없다면서 다시 일해야겠다고 울더군요
이유인즉....
남편이 치과의산인데...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 대로 시골에서 공부좀 시켜서
지방 국립대학교 치대를 나와서
근무를 하는데 여기저기서 돈해달라고 하고 또 해주고 대출 받아주고
장난 아닌가봐요
제가 그말을 듣고 "미친놈 아주 가정을 등한시 하고 옘병을 해라 옘병을....."
이라고 했어요
울엄마 왈..."야!!! 너 그따위로 맘 먹으면 니 일이 안풀린다
사람은 배풀어야해 이세상은 공것(공짜)은 없어....다 돌고 돈다....
세상은 혼자사는게 아니야 다 돕고 돕는거지...너 그렇게 인생 막가파로 살지마라"
아~~~~~띠블...
이게 무슨 막가파냐고요?????
그럼서 당신은 내가 그렇게 살면
가만히 있겠냐고 따지니 '부모한테 잘해서 잘못되지 않는다..언젠가 다 잘될거야'
울엄마요?
할아버지 병수발에서 갖은 고생해서 오늘날 돌아온게
빚만 떠안았습니다
그러면서 예전에 제가 선보면
"부모님들이 병들고 그러면 부모 꼭 모신다" 라고 말하랍니다
사실 저희 엄마가 중풍에 치매환자 모시고 산게
플러스로 작용되서 여기저기 혼처가 좋게 나왔습니다
역시나 남자들 저한테
자기 할머니가 아프신데 자기가 장손이랍니다...모실수 있냐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3~4년은 신혼 누리고 한다고 해서
다 파토 났습니다...역시 그때마다 전 일주일을 집에 못들어갔구요
사설이 넘 길었습니다
막말로 전 결혼하면 땡이죠...기분나빠도
그런데 제 남동생 마눌 될사람이 불쌍하죠
저따위로 생각하는데말이에요
전요 여기 시친결 오면 정말 남일 같지 않거든요
심지어 남친한테"일루와서 이것좀 봐봐"
이러면서 읽어보라고 합니다..
엄마한테도 읽어보라고 하니까..엄마는 다 읽기 싫답니다
그리고 여기 글처럼
시부모가 아들 집 가는데 왜 허락 맞아야하냐?
형제간의 도와주고 사는게 왜 마눌 허락 받냐?보기 좋그만
명절당일날 친정못가서 안달이면 평생 시집가지 말아야지....
이런게 반응입니다
저 엄마 어디가 예쁘다고 결혼하면 엄마한테 가려고 하겠습니까?
단 남편될사람 내가 자꾸 친정 안가면 당연하게 생각할거 아녜요
첨부터 길들이려고 하는건데.....남친 앞에서 친정친정 노래할거면 뭐하러 시집가냐느니
역시나 남친...."야 걍 울친척집 다 돌자,....저리 말하시는데 뭣하러가" 이럽니다
본보기로 결혼후에 친정 안갈겁니다
정말 울엄마가 시친결에 나오는 경우없는 어른들의 생각들을 하고있더라구요
예예예...이젠 당신이 며늘 볼 나이다 이거죠?
그럼서 아는 아줌마가 며늘 밑반찬해서 보낸다니까
그러면 버르장머리 나빠진답니다..
이건 또 무슨 시추에이션인지......
와~~~~적은 가까이에 있다고...내가 결혼하면 믿을 친정이 저따구네요
친정도 시댁도 못믿을 바엔 내가 강해지는 연습을 하고
시집을 가든가....결혼을 말던가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