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맘이 궁금합니다. 지난 날 전 그녀를 속이고 그녀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안겼습니다. 행복에 겨웠고 옆에 있을땐 정말 소중함을 몰라 전 그녀에게 너무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보처럼 소중함을 모르고 바람을 피었습니다. 그 뒤로 그녀는 절 떠났고 지난 짧지 않은 시간을 전 그녀를 못 잊고 불켜진 가끔은 불꺼진 그녀의 집앞에서 서성이다 혼자 가슴앓이를 하며 집에 돌아오기도 수차례였습니다. 그 시간 그녀는 절 잊기위해 전화번호도 바꾸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며 절 잊으려 했지만 그녀도 그게 쉽지는 않았나봅니다. 전 그녀의 차에 적혀있는 새로 바뀐 전화번호를 알게 되었고 발신번호가 남지 않는 번호로 가끔 그녀의 안부를 묻는 문자메세지를 보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발신번호가 단지 0만찍힌 문자를 받았고 전 그녀라는 확신이 섰습니다. 그리하여 어찌하다 만나게 되었고 우린 이야기를 나누며 몇 차례 만나 밥도 먹고 영화도 보았지만 그녀는 절 계속 만날 수 없다며 울면서 이야길 합니다. 도저히 예전일을 잊으면서 맘 편히 볼 수 없다는 생각이었나봅니다. 전 어떻게 하면 되겠냐 물었고 그녀는 제게 제안을 하나 하였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원래 사람을 많이 만나는 일이고 친구들도 자주 만나는 편인데 그녀는 자기를 위해 6개월여기간을 자기 한 사람만을 위해 시간을 내라는 것입니다. 회사의 회식도 직원간의 술자리도 친구와의 약속도 집안의 경조사도 모두 다 포기하고 자기와의 시간만 생각하며 무조건 6개월을 하루도 빠지지 말고 회사의 일이 끝나면 자기와 약속을 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해합니다. 그녀의 맘을 하지만 정말 그녀가 절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사회 생활을 하는 제가 난처해지는 그런 상황을 원하는건지 그것이 진심인지 궁금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 맘이 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