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맨날 눈팅만 하다가 댓글 처음 다네요!
저도 저번 겨울에 알바비 받고 강남역에 코트를 사러갔는데
걸려있는 것 중에 좀 괜찮은게 잇는거에요
그래서 구경하는데 아줌마 둘이서 입어볼고 안사도 되니깐 입어보라고해서
입어봤죠 그런데 뭐 입어보니깐 완전 싸구려같은게 맘에 안들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옷을 입자마자 둘이서 몸매가 되서 너무이쁘다고 이옷 딱 어울린다고
얼굴도 이쁘고 진짜 그래서 이십만원 짜리 옷인데
현금으로 주면 십만원에 깎아주겠다면서 양옆에서 칭찬공세를 하는거에요
거기다 대고 못사겠다고 딱 잘라서 말하기 뭐해서
지금 현금이 없다고 그러니깐
그럼 바로 요 밑에 은행있다고 인출하면 된다고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팔만원 밖에 없다고 하니깐
그럼 팔만원에라도 사가라고 하면서
제가 입고온 코트를 쇼핑백에 넣어서 제 가방이며 다 들고 저를 끌고 막 밖으로
나가는거에요 엘리베이터 바로 이앞에 있는거 타고 내려가면
은행이라고 돈뽑아서 바로 계산해서 가라고 저는 그 가게 옷 입은채로 끌려나왔죠
그래서 전 엘리베이터 타면서 옷 안사겠다고 하니깐
갑자기 그럼 육만원이면 사겠냐고 그러데요
그래서 제가 안산다고 하니깐
내리자마자 장난하냐고 장사 하는 사람 가지고 노냐고
계산 한다고 여기까지 사람 끌고 내려와놓고나서 안사는게 어딨냐고
막 소리소리를 지르면서 욕을 하데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얼른 그 쇼핑백에 있던 제 코트 입고 그옷 벗어서
그아줌마 주고 가려고 하니깐 막 붙잡으면서 가게가서 얘기를 하자네요
제가 왜갑니까? 옷살것도 아닌데 그래서 그냥 나갔죠
근데 가다보니깐 제 토익책들을 두고 온거에요 그 가게에
그래서 진짜 기분나쁘지만 다시 찾아가서 책 달라고 하니깐
옷 사가지고 안나가면 책 못주겠다고 아주 뻑뻑 우기는거에요
그 기센 아주마 둘을 제가 어떻게 이기겠나 싶어서 그냥 자존심 상하지만
숙이고 들어가서 번거롭게 해서 죄송하다고 하니깐
무슨 불이라도 붙은양 그때부터 더 저한테 욕을 하면서 윽박을 지르는거에요
너같은년이 무슨 옷을 사러 돌아다니냐고
그리고 니네 부모는 너같으년 공부시킨다고 책사주냐고
니같은 년은 공부할 자격 없다니 뭐 성격이 어쨌다니 저쨌다니
너 같은 년은 나중에 못된다느니
알지도 못하는 저한테 막 인신공격을 하더라고요?
진짜 하도 어이가 없고 기막히고 황당해서 어찌해야 될지를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면서 옷 안사기전엔 책 못준다고 계속 강조를 하느거에요 미친것 둘이서 ㅡㅡ
그래서 제가 구석에 놔둔 제 책 가지고 가려고 하니깐
난쟁이 똥짜루만한 아줌마년 하나가 제 가슴정도도 못미치는 키였는데
제 가슴을 막 밀치더라고요? 고의인지 하도 똥자루 만해서 그런지 모르는데
이건 완전 폭행 성희롱 아닙니까?
제가 키가 더 작았으면 머리끄댕이라도 질질 끌고 다닐 기세더라고요
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저도 세게 나갔죠
같이 욕하면서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책 내놓으라고 소리질렀더니
움칫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책을 뭐 찢어서 갖다버리겠다니 막
책을 훼손하려하는거에요?
제가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책 어떻게 해보기만 해보라고 나도 가만히 안있겠다고
그러니까 저 멀리 내팽겨치면서 가져가라고 하더라고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전 그 상황을 일초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어서
책 주워서 나가는데 가게 밖까지 따라나오면서 아주 쌍으로 삿대질을 하면서
막 욕을 하더라고요
진짜 집에 가는길에 아주 화가 치밀어 오르고 진짜 죽여버리고 싶더라고요
아니 강매를 하려고 들지를 안나 사람을 때리지를 안나
부모욕에 인신공격에 욕에 삿대질에 진짜
이건 대체 무슨 경우인지 진짜 어이가 없어서 몇시간 화가 삭지를 안더라고요
그래서 깡패같은 제 친구 남자애 한명 데리고 가서 이옷저옷 다 입어보고
나올까 하다가 결국은 저도 똑같은 년 될것 같아서
그냥 액땜했다 생각하고 말았어요
아 근데 진짜 공감되서 댓글달아요
혹시 같은 곳 아닐까요?? ㅜㅜ
진짜 강남역 전체 상인들이 그렇다는 말을 아니지만
진짜 무개념에 몰상식 몰지각한 싸이코 정신병자 축에도 못끼는
그런 상인이 꽤 있나 보더라고요
저 그후로 다시는 강남역에서 쇼핑 안합니다
앞으로 그런 일 있으면 진짜 저번처럼 그렇게 당황해서 쉽게 안넘어갈꺼에요
진짜 그런 사람들은 장사할 자격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글쓴이님이 저랑 같은 가게에서 당한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그 심정 알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