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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영화보다가 훈남과 아침식사를 ~

오물오물 |2009.08.22 12:07
조회 1,412 |추천 0

 

 

처음으로 글을 남겨보아요^^

 

바로 좀전에 있었던 일이예요

 

주말이고 약속을 잡아 놨던게 하루 전날 펑크가 났어요.

요즘 이 영화 안보면 대화가 안되는 국가대표 를 너무너무 보고싶었거든요

그래서 친구랑 토요일 약속을 잡았는데 펑크는 났고 영화는 보고싶어서

조조영화로 예매를 해서 혼자 도시락도 싸고 가는길에 공원로 가면서 혼자 셀카도 찍고 했지요.

조조라 사람도 없고 혼자보니 집중도 잘되고 영화보다가 감동받아서 울어도 누구 하나

눈치볼사람 없어 정말 편한 옷차림으로 갔어요(머리도 안감고 모자쓰고..ㅎㅎ^^;;)

7시40분 상영시작! 일부러 혼자라 천천히 입장을 하고 들어서는 순간

객석이 거의 꽉찬거예요. 조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제 자리를 찾아 앉았는데 혼자 온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아침을 안먹고 와서 가방엔 이미 이것저것 먹을게 있어서 주섬주섬 꺼내고 있는데

막상 꺼내서 먹으려고  하니 뻘쭘 하더라고요

어릴때부터 엄마가 "콩한쪽이라고 서로 나눠먹어라~" 이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서 인지 아~정말 안먹자니 배는 고프고 먹자니 옆에 사람은 있고 그래서 용기를 내어 도시락 뚜껑을 열어 바게트를 뜯어 옆에 분 (남자) 에게 드렸어요

" 이거 좀 드세요 ^^;;;"

그랬더니 처음에 예의 바르게 사양을 하시더라고요 근데 제손이 무안해서 다시

" 아~ 드세요 ㅎㅎㅎ"

그분도 두번은 거절은 못하시고 받으시더라고요

그렇게 약 10초간 대화를 하면서 얼굴을 처음 봤는데

헉!!!!!!!!!!!!!!!!!!!!!!!!!!!!!!!!!!!!!!!!!!!!!!!!!!!!

훈남X1000000000000000000

갑자기 제가 주책 맞죠?

덩치도 좀 있고 다듬어지지 않는 자연스런 차림과 모자하나 뒤집어 눌러쓴 모습이

아 제가 왜 그런지 초반 영화내용을 집중해서 보지 못하더라고요

속으로 " 아 ~ 안되 !! 정신차리자!! "

하고 다시 집중해서 끝까지 전율이 지지지지~ 하면서 봤지요

그리고 영화가 끝나서 엔딩 음악이 흐르자 하나같이 우루루 나가는거예요

전 천천히 일어나려고 했는데 제가 앉은 쪽이 통로라 제 오른쪽에 있던 분이

"벌떡!!" 일어나길래 아 나도 일어나서 가야겠다 하고 그 사람보다 앞써 걸어 나갔어요

문제는 그때부터..!!

의식안하려고 했는데 자꾸 뒤에 눈이 달린거마냥 모든 신경이 뒤로 가고 엘레베이터는

사람이 많이 밀려있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는데

아직 이른 오전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제뒤에 그분이 계신거 같았어요..

천천히 내려가려고 했는데 앞에 커플이 먼저 내려가라는 제스쳐를 취해서

빨리 내려가 어느새 뒤에 훈남과 거리가 멀어졌어요..ㅠㅠ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실까요?

오늘 동수원CGV에서 조조영화보신 덩치있는 훈남분 친구라도 되었으면좋겠네요^^

 

 

 

추신 : 오늘 제 옆에 앉아 영화 보신거 같으시거나 이 글을 읽고 제가 찾는 분이 맞으시면 네이트로 쪽지나 대화 신청주세요~ 꼭이요♡ 

 

hyun981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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