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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경험한 지금의 미디어 매체.

영구 |2009.08.23 22:33
조회 89 |추천 3

일단 긴글이 될거라는것을 알려드려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인 여학생입니다.

어린제가 이런글을 쓴다고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계신 분들도 많을거고

지금 글을 쓰는 저도 이런글을쓰다가 쥐도새도 모르는게아니라 쥐만알게 

어딘가로 잡혀가는건 아닌지 겁도나지만,(잡아가지마세요 전그저순진한소녀랍니다ㅠ)

제생각을 늘 풀어놓고 싶어했기때문에 이번이 좋은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조심스럽게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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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서랍을정리하다가 꽤 오래된 공책을 발견했습니다.

작년 내내 저는 신문 사설을 오려 붙이며 그사설을 읽고 밑에 제생각을 요약하여

글을쓰곤 했는데요, 1년여가 지난후 읽어보니 너무나 놀랐습니다.

그중 이대통령 취임에관한 사설밑에 적어놓은 글을 옮겨놓겠습니다.

 

 

그동안 좌파세력들이 정권을 잡아왔다. 김영삼 전대통령,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동안 북한의 말도안되는 생떼를 다 들어주며 북한에게

아부해왔지만, 이명박정권으로 교체 되면서 북에대한 남의 태도는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 나에게는 17대 대통령 선거 투표권이없었다.

난 누가되던 우리나라를 바르게 이끌어줄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관심조차 갖지 않았다. 이명박후보도 마음에 차지않았다.

한반도에 운하를 파겠다는 생각이나, 국어와 국사를 영어로 가르치겠다는 생각이나..

맘에드는곳이 한곳도 없었다. 그러나 딱한가지, 그는 좌익이 아니었다.

속칭 빨갱이들에게 빌빌거리며 아부하는 좌파보다는 우리나라를 세로로 다시한번

반가르는 운하가 낫다 싶다. 이명박 대통령이 위글의 처사와 같이 현명한 눈으로

바르게 보고, 바르게 행해줬으면 좋겠다.. 

2008. 03. 10.

 

저는 이부분에서 놀라움을 금치 않을수없었어요.

이게 정말 고등학교에 갓 입학했던 내가 적어놓은 글이맞는지 , 내 생각이맞긴한건지...

어떻게 저런생각을 한걸까요?

불과 일년반전에 쓴글인데도,  제가아닌 다른사람이 써놓은것같았습니다.

마치 누군가에게 세뇌받은듯,...

물론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나라를 잘이끌어가주길 바라는마음으로

썼겠지만 표현이라던가 .. 전 무서울정도였습니다.

결국 저는 오려놓았던  다른 사설들을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그제서야 답이 조금 나오는것같더군요..

편파적이고 부풀려진 신문기사들.. 그게 저를 그렇게 만들어놓은듯 했습니다.

매일 한 신문사에서 나오는 기사들만 읽는데, 그영향을 받은게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조중동에대해 말할때 자세히알지 못했습니다.

정치는 남얘기라고 생각했거든요.

어른들이 늘그러셨어요.

니가할일은 공부니까 어른들일에 왈가왈부하지말라구.

그런생각이, 한아이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기회를막고,

그 기회를 막음으로써 그 아이가 나중에커서 투표권을 포기하고,

그 포기한 투표권이 그릇된 나라를 만드는게 아닐까요?)

 

말이조금 주제에서 벗어났지만, 어쨋든 전 꽤나 큰 충격을 받은뒤로

한 사건에대한 기사를 읽을때 인터넷으로 다른 시선으로바라본 기사를찾아

다시 읽어보는 습관을 길렀습니다.

제가 직접 정치에 가담하지않더라도, 제대로 알고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어느 미디어 매체이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칠수밖에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만큼 정보 소비자인 우리는 여러가지를 다양하게 보고 들어서

중립적인 입장을 갖거나 자신의 사상이라는것을 가져야 하는거아닐까요?

 

저는 많은분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다른사람이 판단내린것을 습득하는것이아니라 자신이 판단을 내리는것..

그저 습득만 고집한다면 그건 더이상 나의생각이아니라

타인의 생각일테니까요.. 경험으로 참큰걸 배운것같네요..

 

철부지 어린아이가 쓴 긴글 귀찮으셨을텐데 끝까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충고해주신다면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럼마지막으로

故김대중 대통령할아버지의 명복을빕니다. 그곳에선 행복하세요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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