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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강아지가 너무 미워요 ㅠ_ㅠ

Aya、 |2009.08.24 14:35
조회 3,418 |추천 3

동거중인 강아지때문에 정신줄놓기 직전인 26세 말만한 처자입니다.

 

2년넘게 키운강아지.. 정이 듬뿍들어야할 충분한 시간을 키웠음에도

이놈 하는짓만 보면 정이 안들어요 ㅠ_ㅠ

변치우기, 말썽부리기 이런건 어릴적부터 강아지를 키워와서 괜찮습니다. 귀찮다 생각않아요

그런데 문제는... 사료를 안먹어요 말라깽이예요

사료는 항상 호주산 브랜드사료를 사서 줍니다. 밥때되서 주면 5~6알 씹어먹고 휙 돌아서요 그리고 살 안찌는데 한몫하는게 먹고나면 1분도 안되서 변을 보구요.

병 안걸리게 하고 싶어 사람 먹는거 안주고 사료 먹이고 키웠는데...

애기때는 잘만 먹더니.. 갈수록 안먹고 말라갑니다.

그렇다고 입이 짧은것도 아니예요 결코!

밥 해먹으려고 싱크대쪽으로만 가면 귀를 쫑긋 세우고 저를 주시합니다.

뭐라도 하나 얻어먹으려구요 예전엔 햄같은거 조금씩 주긴했지만 지금은 절대 안주고있어요.

2달전에 날이 더워져서 미용을 맡겼는데 피부병이 심하답니다 (동물병원에 미용맡겼습니다)

의사선생님도 포메가 피부병있는게 이상하다 하시고... 애가 영양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털질도 안좋고 각질도 심하대요

결국 피부병은 왜 생겼는지 모르고 영양상태가 안좋아서 그럴수있단 소리만듣고...

바르는 약, 먹이는 약 1주일치 처방받아 7만원이 나왔습니다.

2달전엔 가끔이나 돈에 쪼들려 하루 하루가 힘들었었는데 강아지가 아픈것도

지가 밥을 안먹어 그런다니.... 약을 발라주면서도 짜증나고 화나서 울었어요

그냥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놈이 딱해야되는데 내가 굶긴것도아니고 지가 안먹어서 피부병이라니... 화만 나더라구요

그리고 절대 간식도 주지 말고 사람먹는거 주지말고 사료만 먹이랍니다.

샴푸도 약용샴푸쓰고 사료도 바꿔주라는데.. 병원내에서 파는 샴푸,사료는 너무 비싸서

애견사이트를 통해 약용샴푸로 바꿔서 미지근한물에 샴푸 풀어서 목욕 조심히 씻기고

사료도 더 괜찮은걸로 바꿔줬는데 안먹네요...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 싶어 중복날에는 마트에서 닭 한마리 사서 1시간 끓여줬는데..

(전 초,중,말복 닭은커녕 라면만 먹었는데..ㅠ_ㅠ)

국물이 좋다고해서 밥도 조금 넣어 같이 끓이고 식기전 사료도 넣어 불려서 먹였는데

닭찢어넣은것만 귀신같이 골라먹고 사료,밥은 남겨요!!!!!

배불러서 남겼나 싶었다만 다시 닭을주면 환장하고 먹는겁니다.

진짜 주인입장이지만.. 사람 우롱하는거같아서.. ;;

지식인에 물어보니 굶기라는글도 있고.. (굶겨도 계속 굶어요)

그리고 동물농장에 나온방법. 시간맞춰서 항상 똑같은 용기에 일정량 사료를 준뒤 안먹으면 5분뒤 치우는 방법도 했는데 안고쳐집니다...

그리고 내가 밥 먹을라치면 눈 초롱초롱해지구요.

이게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서 저도 하루에 한끼먹습니다. 밥먹을때마다 스트레스라..

이놈.... 어떡해야할까요? 굶겨야할까요? 아님 그냥 사람음식 먹여야하나요?

 

 

 

 

아가때 사진이예요(생후 2개월정도때)

왼쪽에선 가운데, 오른쪽에선 카메라 응시하는 녀석이요.

3남매중에 첫째로 태어났어요 아가땐 눈도 부리부리하고 카리스마 있게 생겼었는데.. 갈수록... 사기당한 기분.. ㅋㅋ

 

 

이게 5~6개월정도 됐을때 사진이요,

이때만해도 잘 먹고 통통하고 무지하게 귀여웠는데....

 

 

1년정도뒤에..

갑자기 얼굴에 하트모양이 생기고 얍상해집니다... 여우마냥...

 

 

 

그리고 현재....

 

 

방금 찍은사진임.... 동일犬 맞습니다 ㅠㅠ

말라비틀어진 모습... 쾡한 눈빛... 앙상한 뼈대..

실제로 보면 좀 안영미씨 닮았는데.. ( 안영미씨 죄송 )

 

엄마가 화이트포메고, 아빠가 크림포메예요 애견센터에서 25만원주고 교배시켜서 낳은

3남매중 첫째가 제가 키우는 요녀석입니다.

다른 형제들은 통통하고 털도 풍성하게 멋지게 자랐더만.... 왜 넌!!!

 

영양상태 안좋아서 그런지 목욕시키고 3일정도 지나면 몸에서 된장냄새풍기는데

이것또한 답 없더라구요.

강아지 자주 목욕시키는거 안좋은건데 매일 시킬수도 없는노릇이고

참다 참다 냄새가 절정에 달했을때 씻기고..

털좀 자랐다 싶으면 바로 밀어주고

하아... 이쁘고 친구처럼 자식처럼 키워야할 사랑스러워야할 애견이 전 미워요 ㅠㅠ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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