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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저렴하고 맛있는 황학동 재래시장 <황학동 목살 김치찌개>

마늘 |2009.08.26 16:40
조회 2,087 |추천 0

 

 

 

 

 

 

 

일요일에는 황학동 재래시장이 문을 엽니다.

민확이와 바람도 쐴겸 재래시장으로 향합니다.

이것저것 쇼핑도 합니다.

물건들이 참 싸고 좋습니다.

아침을 안먹고 나왔더니 배가 고픕니다.

민확이가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딱히 음식점의 이름이 없습니다.

성일부동산 옆에 있습니다.

허름합니다.

 

 

생목살 해장국입니다.

가게는 작습니다.

안으로 들어갑니다.

 

 

가게내부는 단촐합니다.

테이블도 많지 않습니다.

주인아주머니 인상이 상당히 좋습니다.

메뉴를 물어봅니다.

메뉴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김치찌개입니다.

왠지 믿음이 갑니다.

옆 테이블 손님들을 식사를 마치고 갑니다.

 

 

김치찌개 2인분을 주문합니다.

냄비에 김치찌개가 나옵니다.

국물은 따로 만들어 두시는 것 같습니다.

대파가 근사하게 올라와 있습니다.

 

 

냄비를 덮고 끓입니다.

군침이 돕니다.

 

 

쌈도 나옵니다.

여러가지 야채들이 신선해 보입니다.

된장은 주인아주머니가 직접 만드셨습니다.

된장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만족합니다.

 

 

슬슬 찌개가 익어갑니다.

따로 찬들이 나오는 것은 없습니다.

손이 심심합니다.

민확이와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의미는 없습니다.

가위바위보는 가위바위보일 뿐입니다.

 

 

김치가 나옵니다.

잘 익었습니다.

역시 아주머니께서 직접 담그신 김치입니다.

나중에 부탁을 드려서 조금 사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었습니다.

집게와 가위를 따로 내어줍니다.

직접 잘라야합니다.

 

 

민확이가 배고픈 마음에 고기를 자르기 시작합니다.

고기를 자르는 폼이 영 어설픕니다.

대신 가위와 집게를 받아듭니다.

민확이에게 정통 고기 자르기를 보여줍니다.

감탄합니다.

옆테이블 분들도 박수를 칩니다.

자랑스러운 개인기를 가지고 있는 저 스스로 대견해 합니다.

 

 

김치는 민확이가 자릅니다.

영 자르는 폼이 어색합니다.

다음에 제대로 강습을 해주어야겠습니다.

 

 

김치찌개가 펄펄 끓습니다.

국물을 떠서 먹습니다.

맛있습니다.

 

 

밥이 나옵니다.

보리가 섞인 밥입니다.

양이 많습니다.

밥은 반공기만 먹는 편입니다.

 

 

민확이에게 반을 덜어줍니다.

덜어주기가 무섭게 민확이는 숟가락을 놀립니다.

2시입니다.

많이 배가 고팠습니다.

밥은 솥밥입니다.

밥이 떨어지면 아주머니께서 다시 밥을 하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신다고 합니다.

 

 

국물은 리필이 가능합니다.

리필을 해서 또 끓입니다.

맛있습니다.

밥그릇에 된장과 국물과 야채를 넣어 비벼 먹습니다.

고기도 상당히 많습니다.

먹으면서 연신 맛있다고 합니다.

아주머니가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다고 합니다.

찌개와 밥을 남김없이 먹습니다.

민확이는 배가 너무 불러서 움직이지를 못합니다.

가격을 물어봅니다.

 

1인 5000원.

 

저렴한 가격입니다.

시장치고는 비싼 가격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동네의 목살김치찌개와 비교해볼때 적어도 2~3000원이상이 쌉니다.

그리고 참 맛있습니다.

아주머니에게 잘 먹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고마워 하십니다.

다음주에 또 오기로 민확이와 약속합니다.

배가 부른 민확이를 부축합니다.

임산부와 그 지인들의 고충을 알듯합니다.

소화를 시킬겸 근처 보도블럭에 걸터 앉습니다.

잠이 옵니다.

벽에 기대어 한숨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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