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올해로 20살인 꽃다운 처자랍니다.
맨날 눈팅만 하다가 글은 첨 써봐요..
오늘로 오빠랑 헤어진지 3주 되었어요 .
오빤 같은 학교 같은과.. 저보다 한학년 위인 2학년이었어요.
제가 다니는 학교는 경기도권입니다.
저는 지방에 살고 있구요.
신학기 초반에 아는사람도 없고 타지에서 와서 되게 힘들었는데..
신입생 환영회떄 오빠가 되게 잘해주시더라구요.
저도 언니만 있고 오빠가 없어서 친오빠가 있었으면 해서
진짜 친오빠처럼 생각하고 따라다녔는데..
사람이 계속 만나다 보니 정이 들더라구요 ㅎ.
서로서로 그렇게 점점 좋아하게 된거 같애요..
결정적으로 엠티떄 계속 같이 있게되니 사귀게 되었구요
..[네 저흰 일주일안에 꺠진다는 엠티커플이었어요 ㅎㅎㅎㅎ]
방학 전까지는 잘 지냈어요..
둘다 학생이어서 데이트 비용 오빠가 내면
제가 몰래 오빠 지갑에 돈 조금이라도 넣어주고
돈없는거 뻔히 알면 일부러 나가서 밥도 같이 먹고 ..
오빠보단 제가 용돈을 좀더 받는 편이었거든요..
그렇게 그렇게 잘 지냈어요..
저는 이정도는 당연히 이해해야한다고 생각했고..
근데 방학이 되어서
오빠와 저는 각각 본가로 내려갔어요
오빠는 알바한다고 연락이 두절되더군요..
첨에는 당연히 어쩔수 없이 이해했지만..
2시부터 알바시작에 11시까지 하는 알바라고 들어서
약간은 여유가 있을텐데
방학처음과 달리 점점 연락안하는 오빠한테
좀 실망했어요....
투정도 부려봤는데 바뀌는게 없더라구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하던가요.
어쩔수 없게 그렇게 되더라구요..
제친구들은 방학이라도 한달에 두번정도는 애인이랑
서로 왔다가 갔다가 하면서 만나던데..
오빤 그런거도 없고 그냥 말로만 보고싶다고만 하고,,,
나중엔 그거도 없어지고 ㅎ....
그래서 8월 둘쨰주에 이별통보를 제가 하고
꺠져버렸어요 ㅎ...
저는 오빠가 싫어진게 아닌데
아직도 좋아하는데 ...
오빠가 저에대해 맘이 없는거 같아서 그게 견디기 힘들어서 ㅎㅎ..
다음주면 개학인데..
얼굴볼 생각 하니 좀 착찹하네요 ㅎㅎ..
솔로의 한풀이에요 ㅜ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