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이름지을때 아빠성+엄마성 같이 해서 이름 짓는 경우 많나요?
이제 아이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남편이 아빠성에 엄마인 내 성도 같이 넣고 이름은 외자로 짓자고 하던데요..
예를 들면 남편성(최)+ 엄마성(한) 그리고 이름(준) 이런식으로요...
최한 준, 최한 민...이런식으로요..
.저도 남편 생각에 동의하구요..
근데 이렇게 이름을 이런식으로 지을려니 이름이 별로 안이쁜거 같아서
아예 '최한 시은, 최한 지은' 이런식으로도 하고싶은데..
이렇게 성두자 이름두자 이런식으로 네자로 지으면
아이가 자랄때 놀림받고 그럴까요??
구청에 물어보니 아직은 아빠성과 엄마성 둘중에 한가지만 선택할수 있어서
'최한 시은' 이렇게 지어도 출생신고할때는
성은 '최' 이름은 '한시은' 이런식으로 올리고
우리들이 부를때는 중간에 '한'자는 엄마성이라고 이런식으로 해줘야 한다고 하구
아직 엄마성을 붙이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하던데...
혹시 주변에 아빠성에 엄마성 같이 사용하는경우 보셨나요?
오한숙희씨나 이런식으로 아이이름 지은경우를요...
여기에 모두 쓸려면 이야기가 길어질거같아서 모두 적지는 못하겠지만요.
저는 결혼전에는 남녀평등이니 이런거에 전혀 관심없는 좀 예전사고방식(ㅎㅎ)을 가진 여자였는데..
결혼해서 시댁에서 넘 불합리한것들을 많이 겪다보니
이젠 여자들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 남녀평등 이런거에도 넘 많이 관심이 가더라구요..
결혼하고 나서 직장때문에 호적등본을 떼보았는데
제 호적이 친정에서 삭제되어 시아버지 밑으로 들어가있고...
제 본적이 결혼하고 나서 시아버지 본적으로 바뀌어있고 등등 호적등본 떼보고 정말 많이 기분이 안좋았어요..
시댁에서는 나보고 출가외인 운운하면서 친정이랑 연락끊고 시댁자기네들 종이 되기르 바라고...
등등 넘 불합리한걸 많이 겪다보니 울나라 제사문제나 가부장제의 이런것때문에 넘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러다 호주제 폐지되어서 넘 좋았구요..
호주제 폐지되자자 저는 호적등본대신 나온
가족등록부의 등록기준지를 제 친정주소로 바로 바꾸어버렸어요..ㅋㅋㅋㅋ..
가족등록부의 등록기준지가 처음에는 시아버지랑 신랑 본적이랑 똑같이 되어있는걸
제가 결혼전 본적주소지로 옮길까하다 친정주소지로 옮겼죠..
그래서 등록기준지가 제 친정으로 됐구요.
가족등록부떼니 제 부모란에는 절 낳아주신 제 친정부모님 두분 성함이 있어서 너무나 좋았어요...
정말 예전에 결혼해서 친정에서 제 호적빠져서 넘 기분이 안좋았는데 기분이 좋았습니다.
시아버지가 호주제 페지되고 나서 동사무소에서 가족등록부 떼보니
며느리가 빠지고 자기 자식들 이름만 나와있더라고 이야기 하는거 들었는데
그때 왠지기분이 좋더군요..
결혼한 여자들의 불합리한걸 넘 많이 느끼다보니
아이이름도 제 성을 꼭 넣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남자아이라면 여자도 존중해주고 살라는 뜻으로 제 성을 넣고싶고..
여자아이라면 남자에게 의지하지말고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살라는 뜻으로 제 성을 넣어주고싶은데...
혹시 오한숙희 이런이름처럼 이름 네자로 이름 지은 아이들 주변에서 보셨나요? 이렇게 이름을 지으면 아이가 자랄때 놀림받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