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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환갑과 다툼 후기에요^^

삐뿌 |2009.08.28 09:14
조회 5,869 |추천 0

어제 퇴근후 운동 끝나고 집에갔더니 신랑 먼저 와있더라구요

 

옷 갈아 입을때까지 쪼르륵 계속 따라다니면서 안아주고 깨물고 하더군요

 

짜증났습니다. 우선 씻고 나오니 치킨 시켜먹을까?? 이러면서(평소에 치킨에 맥주 완전 좋아합니다) 계속 물어보고 그러더군요

됐다고 했습니다.

 

자기도 씻고 나오더니 그럼 계란 삶아먹을까?? 싫다니깐 비빔면 먹을랭??

계속 그래서 오빠나 먹고싶음 먹으라고 쏴붙였더니..

 

토욜에 돌잔치 가고 일욜에 결혼식 가잡니다.

 

시댁이랑 놀러가는건 그 다음주로 가는걸로 했음 좋겠다고

 

순간 웃음이 나와서 표정관리 안되고 웃어버렸습니다.. 등신같이 ㅡㅡ;;

(여기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조금 추가할께요, 친구들 모임 갈수 있다는거에 웃음이 나온게 아니라 신랑이 저 맘상한거 알고 해결하려고 했던 그 맘이 예뻐서 웃은겁니다 ㅠㅠ)

 

하아~ 내공을 더 쌓아야겠어요

 

암튼,,극적으로 화해하고  화해의 의미로 계란 삶아먹고 라면 끓여먹었습니다.

 

둘다 잘 해결돼서 마음이 편안하네요..

 

다음부터는 내 스케줄 고려하고 반영한다는 말과 형님이 그렇게 얘기하면 와이프랑 상의한다고 한다는 약속도 받아놨어요 여기 올려진 베플말도 인용하고~(며느리는 365일 대기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 ㅋㅋ)

신랑 이해하고 앞으로 그렇게 하겠답니다.

 

 아 그리고 부모님 봉투 드리는거 여기 보니 50은 약하다고 하셔서 100만원으로 하려고 합니다. 기쁜 맘으로 드려야겠어요 비록 몇달동안 풀만먹고 살아야겠지만..ㅋ

 

시친결에 글 올리는 해결 방법이 보이는것 같아요

 

앞으로도 고민있을때마다 글 올릴께요

 

현명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톡커님들 행복한 금욜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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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캐모마일|2009.08.28 09:32
무조건 글쓴님의 스케줄을 고려하고 반영한다.라는 것보다 어떤 일이 있을땐 꼭 부부간에 상의해서 미리미리 계획한다. 라는게 조금더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암튼. 잘 해결되셨다니 다행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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