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는 2001년에 다단계에 빠져 2003년에 재산 완전 말아먹고
차2대, 아파트 다 경매로 넘어가고 아빠, 언니,저, 남동생 모두를 신불자로
만들었습니다.
아빠는 그후로 계속 막노동하시고 엄마는 계속 다단계같은거 하면서 버티십니다.
언니는 빚이8천이나 돼 파산면책 받았고 지금은 술집다닙니다.
저는 3천 넘게 빚 다갚고 결혼했습니다.
동생은 지금 대학교 4학년이고 빚이 천만원 넘게 있습니다.
남동생은 다행히 공부를 잘하는데 그래도 계속 2등을 해서 등록금 절반(200이상)을
언니가 다 내주고, 언니집도 월세 50만원이고 아빠집도 월세 30만원 입니다.
아빠는 지방에 따로 사시거든요.
엄마는 완전 정신줄 놓으셔서 청소나 요구르트장사 하라해도 말 안듣고
9년째 다단계에 종사하십니다.
일은 아주 열심히 합니다만 한달에 수입이 10만원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맨날 언니한테 돈달라하고 아빠한테서 돈 뜯어가고 옷사입고 돌아다닙니다.
저희 아빠도 제정신이 아니셔서 스팸문자 오는데 일일이 다 전화를 넣습니다.
예전엔 700에 전화해서 한달에 전화요금이 300만원 넘게 나온적도 있습니다.
엄마,아빠의 특기는 자식들 명의로 다단계 가입하거나 보증을 서게 만들어서
금전적인 피해를 주는 것입니다.
얼마전엔 언니돈 천만원을 사기까지 당하게 했습니다. 천만원만 주면 30%고수익으로
돌려준다는 속임에 넘어간거죠... 언니도 정상은 아닌것 같아요.
너무 답답합니다. 엄마는 자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눈꼽만큼도 없고
저 결혼할때도 아무것도 안해주고 오히려 본인 한복사입어야 된다고 100만원을
달라고 하셨습니다. 돈 안주면 결혼식 안가겠다 하셨습니다.
맨날 엄마 안도와준다고 욕하십니다.
그리고 결혼한지 6개월되었을때 시어머니께 다단계화장품 팔러 오셨습니다.
스킨,로션 한세트에 66만원... 두세트 사달라고 하셨는데 시어머니께서 한세트만
사주셨다고 합니다.
요즘도 언니집에 언니보러 가면 엄마가 일찍 와서 저보고 돈달라 합니다.
전 엄마,아빠는 정말 보고싶지가 않습니다.
엄마 생신때는 100만원 안준다고 욕하십니다.
전화해도 안받고, 전화도 잘안하고 엄마 밥 안사준다고 욕합니다.
돈을 드려도 더 달라 그러고 돈을 드리거나 선물을 사줘도 고맙단 말 절대 안합니다.
지난번엔 300만원 안주면 아빠랑 약먹고 자살하겠다고 장문의 편지를 남기고
가기도 하셨습니다.
엄마는 엄마의 가족, 그러니까 저에게 외할머니, 외삼촌, 이모들.. 과도 돈문제때문에
연락 끊고 삽니다. 아주 예전부터 친척들에게 돈을 빌리고 안갚았고, 카드사, 금융사에
돈 빌려쓰고 안갚은게 3억이 넘습니다. 남의 돈을 쓸 만큼 썼습니다.
그런데도 자신을 안도와줘서 성공을 못한다고 말합니다.
로또를 매주 몇만원치 삽니다.
옷도 엄청 많습니다. 돈을 생각없이 써요.
언니는 술집을 다녀서 돈은 많이 버는데 해외여행 자주 다니고 옷사고 화장품사고
보톡스맞고 레이저맞고 하느라 돈을 많이 씁니다.
엄마가 불쌍하다고 돈도 계속 주고 엄마가 돈도 안내고 계속 얹혀 사는데도
아무말도 안합니다. 천만원 사기당한것도 기분나빠 하지도 않습니다.
다음부터 안당하면 되지 이럽니다.
너무 답답해요. 제정신이 하나도 없는것 같아요. 남동생도 장학금 받는다고
방학때 알바도 절대 안하고 언니한테 컴퓨터 사달라고 하고...
그런데 문제는 내년에 언니가 일본에 유학간다고 합니다.
저는 가족간의 인연을 끊으면 끊었지 뒤치닥거리는 못하겠습니다.
남동생은 내년에 취직을 하겠지만, 너무 불쌍합니다.
엄마가 다 뜯어갈것이 뻔하거든요.
수능치고나서 동생이 홈플러스에서 알바해서 번80만원을 말도 없이 엄마가
빼가서 곗돈에 넣었습니다. 그렇게 저희 엄마가 비상식적인 분입니다...
사기기질도 농후하구요..
이를 어떡하면 좋을까요? 괴롭습니다.
엄마는 좀비가 된것 마냥 예전과는 완전 인격이 달라진것 같습니다.
다른사람이 되어버린것 같아요.
예전에도 자식은 뒷전에 본인만 알기는 했어도 이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저희만 보면 돈달라 달려드니 정말 무섭습니다.
마약중독자가 마약 찾는것 과 같이 말이죠....
아빠는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엄마가 돈 달라는데로 다주고
언니가 술집다녀서 술도 많이 마시고 몸버리면서 버는 돈인데도
700같은곳에 전화하고 , 핸드폰을 언니동의도 안구하고 언니이름으로
개통을 해서 언니가 다 내줍니다.
전 정말 불행합니다. 어떻게 저런부모가 내부모인지
세상이 원망스럽습니다.
엄마는 자식돈이 다 자기돈인줄 아십니다.
저보고 시댁 돈벌어주러 간 기계냐고 하십니다.
그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결혼하기전엔 빚갚느라 힘든데 엄마가 자꾸 돈을 요구해서
자살도 3번이나 시도 했는데
지금은 결혼을 한상태라 남편보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저를 믿어주는 시부모님, 남편때문에 삽니다.
저희 엄마,아빠는 인간도 아닙니다.
자식 앞길 망쳐도 전혀 죄책감 같은거 못느끼는 분이십니다.
너무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