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입니다.
진형과 타미형,해티누나에게 연락이 옵니다.
술 한잔 하자고 합니다.
삼겹살을 먹기로 합니다.
고맙게도 저희 집 근처로 옵니다.
<홍대 왕 갈비살>
홍대는 홍익대학교가 아닌 다른 의미가 있는 듯합니다.
자세히 보면,
향수를 부르는 정겨운 맛.
이집의 고기는 참 맛있습니다.
분위기도 마음에 듭니다.
단골집입니다.
사장님도 친절합니다.
안으로 들어갑니다.
사장님이 반겨주십니다.
타미형과 진형,해티누나도 시간에 맞추어 옵니다.
먼저 삼겹살을 주문합니다.
불판에 비계로 기름칠을 합니다.
기본찬이 나옵니다.
상추와 깻잎이 보입니다.
고추도 있습니다.
오징어 무침도 나옵니다.
소스도 나옵니다.
간장과 식초가 적당한 비율로 섞여있습니다.
김치도 나옵니다.
꿀꺽.
생삼겹이 나옵니다.
1인분에 8000원입니다.
먹음직스럽습니다.
소스에 넣어서 먹는 양파와 부추입니다.
부추는 동의보감에 ‘간의 채소’라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간 기능을 강화하는 작용이 뛰어납니다.
신장이나 고환, 부신 등 비뇨 생식기 계통에도 좋다고 합니다.
있을때 듬뿍듬뿍 먹습니다.
파무침이 나옵니다.
찬들이 제법입니다.
삼겹살을 올릴 타이밍입니다.
삼겹살을 올립니다.
굵은 소금도 보입니다.
마늘도 잊지 않습니다.
참기름 마늘을 달라고 하면 은박지에 만들어 줍니다.
바짝 구워서 먹으면 히딩크의 어퍼컷이 자연스레 나옵니다.
소주도 잊지 않습니다.
오늘의 소주는 처음처럼.
세팅은 좋습니다.
군침이 납니다.
이집의 매매된입니다.
매매된은 매운매력된장찌개의 줄임말입니다.
이름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된장찌개는 상당히 맛있습니다.
가끔 남으면 사장님께 싸달라고 부탁합니다.
정성스럽게 싸주십니다.
호박과 감자가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계란찜도 나옵니다.
매매된과 계란찜은 서비스 입니다.
매매된과 계란찜만으로도 소주 다섯병은 거뜬합니다.
구수한 분위기가 좋습니다.
저녁에는 발 디딜틈이 없습니다.
저녁부터 새벽 5시까지 영업합니다.
삼겹살 3인분을 모두 먹습니다.
갈비살을 추가로 주문합니다.
갈비살은 호주산입니다.
양념과 생갈비살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만원입니다.
고기의 씹히는 맛이 무척 좋습니다.
진형이 가방에서 소주를 꺼냅니다.
안동소주.
오늘 맨정신에 집에 들어가기는 그른듯 합니다.
안동소주와 함께 먹는 갈비살은 좋습니다.
갈비살 2인분도 모두 먹습니다.
이번에는 목살을 주문합니다.
목살은 2인분만 주문합니다.
소금을 뿌려가며 굽습니다.
김치도 굽습니다.
진형이 가방에서 무언가를 또 꺼냅니다.
이런...
MOUTAI
귀주 모태주입니다.
무려 52도.
한잔 받아 마십니다.
무협지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그 후의 기억은 어딘가로 사라져버립니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일어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