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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간의 두발로 동해,남해,서해 투어~♪

알랭드롱 |2009.08.30 00:53
조회 6,671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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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쓰고 나니 어느덧 새벽이네요 ;;

정신이 멜롱한 채로 써서 글이

주저리 주저리 이고 스크롤의 압박 까지 있지만,,

끝까지 읽어봐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족

 

 

안녕하세요~ 윙크

8월달도 벌써 다지나가고 어느덧 여름의 막바지네요..

 

저도 자주 톡을 즐겨 보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보는데요,

2009년 8월인 지금

'2007년 8월'과 '2008년 8월'에 제가 했던 여행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2007년 8월 2일~15일까지 14일간,

그리고 2008년 7월 29일~8월 28일까지 31일간 해서

총 45일동안 혼자서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 서해를 한바꾸 돌아본 여행입니다^^

 

도보여행이 목적인 여행이었고요..

그렇치만 솔직하게 95%정도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100%가 아닌 이유는 부산이나 광주같은 큰 도시는

너무 복잡해서 차를 타고 건너뛰었죠^^; ㅋ

그리고 뜻하지 않게 차를 잠깐 탄적도 있습니다..

 

 

그럼 먼저 2007년의 동해 여행부터 소개하자면,,

저의 집인 포항에서 출발해

고성 통일전망대까지가 여행코스였습니다.

 7번국도를 중심으로 지방도도 타면서

해안도로를 따라 쭈욱~ 올라갔었죠..

동해 해안도로는 단조로운 해안선 덕분으로

거의 90% 가까이 바다를 보면서

시원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즐거움

 

울진 해수욕장 으로 피서온 듯한

싸이월드 차량 세대도 만났더랬죠 ㅋㅋ

 

울진군 평해읍에 있는 '백암사'라는 절에 보살님들인데,

하루 묵고 가길 부탁드렸을때 흔쾌히 허락해주시고는

저녁과 다음날 아침, 그리고 과일 등등

절에 있는 살림을 다 꺼내 주려 하실만큼 인심이 후하신 분들이었죠사랑해 만족

 

 

포항에서 출발해 4일차에 강원도로 접어 들었습니다.

 

 <삼척의 해안도로..>

 

여행 7일차에는 동해 묵호항에서 배를 타고

울릉도로 물 건너갔죠~ㅎ

<울릉도 도동항 풍경들>

 

울릉도 독도박물관에는가면 저희과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출신인

97학번 이재완선배님이 학예연구사로 계십니다~하핫~

독도박물관에 가면 당연한 말이지만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확신을

가져줄 자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여기 방문 이후 독도가

확실한 우리 영토임을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알게 되었죠..

울릉도에 가신다면 독도박물관을 꼭 한번

들려 보시길 추천합니다~메롱

 

                          <강릉 주문진 해수욕장.

                                               강원도의 바다는 정말 푸르렀습니다_ 상큼

 

울릉도에서 다시 동해시로 돌아와서 계속 북쪽으로 ㄱㄱ~

 

 

통일 전망대가 있는 고성군에 도착..

고성군 '국민관광지'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썩소 한방  윙크 ㅎㅎㅎ

 

 <선크림 안바르고 다니면 이렇게 벗겨 집니다.....허걱 ;; ㄷㄷ>

 

2007년 8월 14일 여행13일차

고성 통일전망대 도착~!!

통일전망대는 군사경계지역이라서 역시 걸어서는

들어가지 못하더라고요..

 

한비야씨는 세계여행을 마치고 우리나라 국토종단을 할때

'특별히' 걸어서 들어갔었지만....... ㅋ

 

통일안보공원에서 출입절차를 거치고

차를 가지고 오지 않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운행해주는 승합차를 타고 통일전망대로 들어갔었습니다.

 

 

그럼 다음,

바로 2008년 8월 남해와 서해 투어로 넘어가겠습니다~~

(보다가 벌써 지치신건 아니죠? ^^;;;ㅋㅋㅋ)

 

 

2007년과 마찬가지로 저희 집인 포항에서 출발,

이번엔 반대 방향으로 해서 남쪽으로 향했습니다~

 

2008년 8월은 제 대학생활의 마지막 여름방학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남해만 걸으려고 하다가 걷는 김에

인천과 서울까지 가보자 해서 서해까지 걷게 되었죠..

 

남해와 서해 국도는 동해처럼 바다를 보면서 걸을 기횐

좀처럼 없었습니다...만

호가 많아서 호를 건널때는 정말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가 있었죠~상큼

 

 

 여행 4일째 부산 해운대로 가는 길에 만난 분들.

걷고 있는데 갑자기 차가 멈춰 서서 두분이 내리시더니

시원한 감주를 연거푸 세잔이나 주시고는

힘내라고 격려도 많이 해주셨죠방긋

 

 진해에 '소죽도'와 '대죽도'가 있는 작은 만 입니다.

여기 소죽도 찜질방은 단돈 3 처넌!!!

여행중 다녀본 찜질방중 제일 저렴했지만

시설은 왠만한 곳 못지 않게 깔끔했었습니다~

 

마을회관이나 절, 교회, 지인 집 등등 여러곳에서

잠을 잤지만 여행자에게는 비용대비 가장 효율적인

찜질방에서 가장 많이 잤는데요, 찜질방은 목욕으로

피로도 풀 수 있고, 빨래도 할 수 있으며 그 빨래를

찜질방안에서 급속도로 탈수까지 할 수 있죠... ㅋㅋ

(그치만 찜질하는 다른 사람에게 조금 실례가 될 수도 있다는 ;; ㅈㅅㅈㅅ한숨)

 

제가 다녀본 찜질방 중 기억에 남는 곳을 추천하자면

먼저 동해 묵호항 동네에 있던 '금강산 건강랜드' 파이팅

(시간대가 잘 맞으면) 5000원에 규모도 크고 정말 깔끔~

그리고 부산 해운대 전경이 바로 보이는 '베스타 찜질방'

해운대 야경이 죽이고 시설도 정말 좋았습니다~

마지막, 전북 군산 '금강레져찜질방'

하지만 여긴 시설은 최고급인 반면 여행자에겐 너무 야박했었더랬죠...ㅋ

핸폰 충전기도 개인꺼는 못쓰게 하고, 빨래한 옷도 옷장 앞에 못 걸게 하고...

뭐 그랬습니다 ㅋㅋ

 

 

저의 네비게이션 - 1:180,000 지도 개운

전국 어디든 갈 수 있을만큼 상세한 지도

 

<경남 진주로 가는 2번 국도>

 

 <여행 12일차, 전남 순천의 '낙안읍성민속마을'>

첫번째 사진의 장군복장을 한사람은

바로 저의 군대 선임인데요~

여행 중 군대 선후임들을 많이 만났지만

이분은 아무 연락도 없이 정말

'우연찮게' 여기 전라도 땅에서 만났었습니다 ㅋ

서로 너무 반가워서 선임 학교인 순천대로 가서

일박하면서 얘기도 나누고 많이 얻어 먹기도 했죠 ㅎㅎ

 

 많은 분들께 물집이 잡히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물집은 주로 마찰력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요렇게 약국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종이 반창고를 붙혀 놓으면

발바닥에 착~ 달라붙어 테이핑한곳은

절대 물집이 생기지 않는답니다~ 뿌듯

 

 

 여행 20일차.

충남 보령시 장안해수욕장

'물레방아 민박' 아주머니~상큼

처음 본 저를 집에 데려가서는

푸짐한 밥상을 차려주셨습니다...

 

거의 끼니를 편의점에서 때웠지만

만나는 지인마다 맛있는걸 대접해 주었고

간간히 길에서 처음 뵌 분도 본인 집에서

이렇게 밥상을 주시곤 했죠..설렘

 

 

 제가 여행을 떠나기 전 당시 최고의 이슈는

일본의 또 시작된 '독도 망언'

 

하지만 여행을 시작하고 10여일 뒤 베이징올림픽이 개막하는 바람에

독도문제는 조용히 저 멀리멀리.............삐질 ㅋㅋ

 

 이 여행 11일차에 올림픽이 개막하고

27일차에 올릭픽이 막을 내렸었는데요,,

전국 각지에서 다른지역 여러 사람들과 봤던

2008 베이징올림픽은

제 평생에 정말이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멋진 올림픽이었습니다~!! 덤덤꺄악

 

 

08.8.20 여행 23일차.

충남 태안 「구례포 해수욕장」개운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태안바다는 정말 깨끗하더군요.

 

 

 8월 27일, 여행 30일차!!

포항에서 출발한지 30일만에 드뎌 서울에 도착~!! 만족윙크

 

 그리고 그날 저녁 8시 30분

2008년 남해서해 투어의 최종목적지인

'청계천 광장'에 도착 했습니다!!

 

이로써 2년간 총 45일간의

동해,남해,서해 국토 종단을 마쳤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제주도를 못 걸어본 것과

그리고 해남 땅끝마을까지 못 가본 점 입니다.ㅋ

 

또한 다음 목표가 있다면

자전거를 타고 전국일주를 하면서

제가 걸었던 길들을 다시 여행해 보는 것과,

나중에 통일이 되면 북의 동해와 서해 해안길을

걸어 보는 겁니다...

고성 통일전망대에 오르면 북한의 바다가 훤히 보이는데

더 이상 걸을수가 없죠.....ㅋ

 

그리고 해외로도 배낭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꿈입니다..

한 1년 정도? ㅋ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나니 쉽사리 엄두가 나질 않네요..

얼마전 무릎팍에 출연한 한비야씨가

"자신을 믿고 엄두를 낼때 자유로워 진다"

라고 했는데, 저는 좀더 엄두를 낼 필요가 있을꺼 같네요....^^

 

 

여행중 만난 모든 사람들께 너무나도 많은 것을

받은거 같아서 저 또한 앞으로 많이 베풀면서 살아가리라

다짐합니다..

 

대한민국의 인심은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주~욱 좋을 것이라 믿으며,,

 

이상으로 부족한 여행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s 마지막으로 08년 8월 27일 서울에 도착해서

원효대교를 건널때 찍은 동영상입니다~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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