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잠이안와서 = =
뒤척뒤척 거리다가..
책상 첫번째 서랍에 몰래 넣어뒀던
말머시기 빨간놈 딱 준비하고
재떨이가 필요하겠기에
김이 담긴 투명한 플라스틱에
pc방이나 카페에서 본것처럼 물에 적신 휴지 올려놓고
쭐래쭐래 베란다로 나가서
펴볼까?
햇뜨니
난 라이터도 못켜는 인간.,,,,
부엌으로 다다다 달려가서
가스불로 붙였는데
.......
.. 화력이 넘 쎘나.
앞부분이 타버리기만햇다.
그래서 제 2차시도
불 붙이고 연기 솔솔나는 길다란 놈 갖고
베란다로 갔는데
......어떻게 ?
코로 ?;
입으로?;
아님 동시에 빨아들여?;
오빠들이, 친구넘들이 어떻게 폈더라 .. . - -;;
첨엔 입으로 훅 빤 매캐한 연기가
목구멍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내내 맴돌다
코로 내쉬었더니,,,
눈물만 질질 나드라
아, 이건 아닌갑다
이차 시도 -
테레비처럼 입으로 한모금 딱 빨고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순간 느끼는 알싸함, 약간의 따끔거림
히히히히ㅣ...
아 요건갑다
심장의 발랑거림.
첨으로 애들이랑 쏘주마실때의
그 미묘한 성취감과 죄책감
중딩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 첫키쓰를 가져갔던
그 망할노므시키의 모습과.........._-_
이젠 술먹고 담배핀다고 머라할 사람 하나 업는데
괜시리 찔려서
한개비 다 태우곤 그 시뻘건 네모난 놈 다시 서랍으로 원위치 시켜줬다.
왜인지 약간의 찝찝함, 죄책감이 들었다.
말보로 맨솔을 지인생의 적인냥 태워대는 넘한테 전화해서
내 첫경험_-_을 얘기해줘뜨니
깔깔대고 비웃는다
................씨댕
담배안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