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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안에서 제 옆자리 여자분이 토했어요 ㅠㅠ

냄새난다 ㅠㅠ |2009.08.31 02:30
조회 662 |추천 9

안녕하세요.

 

곧 군입대를 앞둔 21살의 청년입니다.

 

사실 별로 올리고싶진 않았는데.....톡에 올리라고 부추기는 사람이 있어서;;;

 

 

 

 

다름이 아니라 제가 어제 강남에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밤늦게까지 놀다가

 

집에 가려고 인천행 광역버스를 탔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끔찍한 경험을 했습니다.....

 

 

제가 앉아있는곳이 '저' 라고 써있는곳이고

 

女가 써있는곳이 문제의 그분이 앉아있던 자리입니다...

 

제가 차에 타자마자 옆에 여자분이 술에 많이 취하신듯 몸을 가누지 못하더군요

 

통로쪽으로 머리를 내밀고 쓰러져서 잠을 자는듯 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저렇게 많이 취했으면 일행들이 택시를 태워보내던가 하지....'

 

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분이 잠에서 깨시더니 손을 입으로 막는겁니다.

 

마음속으로 '설마..설마'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결국

 

그자리에서 '우엑'을 하시더군요.. 그순간 오른쪽에 앉아계시던 분이

 

안색이 굳어지시더군요..그럴만도 하죠..저도 굳었으니까요..

 

 

곧 버스안에는 말로 표현할수 없는 그..우엑의 향으로 가득차고..

 

버스안의 사람들은 냄새의 근원지를 찾아 돌아보고 하더니, 몇몇 주위의 분들은

 

참지못하시고 앞자리로 이동을 했습니다.

 

냄새가 버스앞쪽까지 전해졌는지 기사님이 오시더니

 

선반?에서 벼룩시장이랑 휴지통을 꺼내서 그 여자분에게 주면서

 

"이거 치워 빨리, 어 드럽게말이야!! 빨리 치워!! 내가 지켜볼거야" 이러시더군요.

 

그 여자분은 신문으로 바닥에 널린 것들을 닦기시작했고

 

다시 버스는 출발하기 시작했는데...여자분이 상태가 꽤 안좋아 보였는데

 

결국 다시 토를 하시더군요..ㅠㅠ

 

중간에 그래도 휴지통을 붙잡고 거기다가 쏟아내시는데..

 

거기까진 좋았습니다. 그래도 바닥에 하는건 아니니까요....

 

그분이 그리고나서 다시 정신줄을 놓으시고....

 

휴지통을 엎어버린겁니다!!!!!!!!!!!!! ㅠㅠ

 

당연히 그안에 있던 것들은..,,,,..............................................

..................................................................................................

......................................................................................당황

 

그러다가 버스가 내리막길을 달리자,

 

그것들은 자기가 화산에서 흘러내리는 용암처럼

 

앞쪽으로 점점 흘러내려가는.....................................

 

 

 

 

진짜 영화 볼케이노를 보는듯 했습니다...

 

스믈스믈 흘러가는 용암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버스가 정지를 했는데, 비스듬히 앉아있던 여자분이

 

바닥으로 떨어지셨더군요..근데 그여자분이 다시 의자에 앉은순간..

 

 

우웩의 냄새와는 또 다른 냄새가......퍼지기 시작하더군요...

 

화장실에서나 맡아볼수 있는.........................네 여러분이 상상하고 계시는게

 

맞을겁니다.

 

그분이 큰거를 실례하신듯 하더군요...확실한건 아니지만 술취해서 정신없을때 실례할수도 있잖아요...그리고 아까와는 확 다른 냄새가 풍겨왔습니다..................................

 

강남에서 인천으로 오는 1시간동안 그 냄새들이 섞여서 엄청 괴로웠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향수를 들이붓고 싶을정도로 냄새가................

(향수를 거기에 부으면 역효과가 나리란걸 알면서도....)

 

 

이걸 보시고 '왜 보고만 있고 안도와주냐 이 매너없는놈!' 이러실 분도 있으실텐데

 

그 상황에 직면하지 않으면 정말 모르는일이더군요.............

 

톡에서 보면 술취해서 실례한 여자분을 도와드렸다는 글들을 보고

 

저도 언젠가 그런상황이 되면 나도 도와줘야겠다...라고 맘을 먹고 있었는데

 

막상 이런 상황이 되니, 친구나 아는 사람도 아니고 생판 모르는 사람을.......

솔직히 도와주는건 고사하고, 탈출하고 싶은 심정이였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거기다가 소주를 3병을 마셨더니.......................

취하진 않았는데.. 움직이기는 귀찮고 그래서 좀 불쌍하긴 했지만 도와드리진 못했네요..

 

 

 

 

그 여자분 아마 종점까지 가셨을듯한데..버스기사님이 고생하셨을것 같네요.........

 

 

 

 

 

 

 

 

 

 그분이 토한거 조금 묻었네요......................ㅠㅠ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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