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20세 서울에 사는 외로운 미대 반수생이랍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라구요..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라구요......
오늘 8월 31일 마지막 8월을
깔쌈하게 공포영화로 마무리했습니닼ㅋㅋㅋㅋㅋ
아침 6시에 눈을 번쩍뜨고 싶었으나 간신히 일어났죠...
학원 갈 체비를 할려는 찰나 오늘은 학원 휴원인게
머리에 팍 생각나더군요...
수능신청때문에욬ㅋㅋㅋㅋ
하튼, 수능신청하러 학교가기전 뭘 할까하다가
전 영화매냐죠. 그래서 조조를 지르기 위해
씻고 대강 준비를 마친 후 저희 홈스테이지인
드래곤마운틴 씨쥐뷔로 향했습니다.
나홀로 봐야한다는게 매번 서럽지만....그래도 혼자 조조를 잘본답니다..ㅠㅠㅠㅠㅠ
하튼, 그전에 편의점에 들러 포카칩과 작은 음료수를 하나 사서 고고고고
전 보고싶은 영화가 없으면 보러가질 않기 때문에 항상 영화를 정하고 간답니다.
다들 그러시겠지만...ㅋㅋㅋㅋㅋㅋ
하튼, 전 병현이 형이 간지나게 나온다는 지아이조!를 보기로 결정했죠.
상쾌한 아침 멋진 액션블락봐스타를 본다는 생각으로 들떠있었죠..
그런데...
역시나......지아죠는 벌써 시작을 했더라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항상 조조로 정해서 보러가면 그 영화는 잘 놓치더라구요..ㅠㅠㅠㅠㅠ
그래도 영화매냐인 전 그냥 돌아갈 수 없었죠!!....라기보단...
온 차비도 아깝도 시간도 아깝고....해서
아직 볼 수 있는게 뭐가 있나 둘러보던 중!
저의 시선을 고정시킨 영화가 있었으니....
바로 오.펀.
아 오펀 orphan 이 얼마나 많이 외웠던 단어인가...
저의 보카실력을 다시한번 깨달으면서....(ㅈㅅ..)
요즘 말로만 많이 들었던 평가가 상당히 좋던
디카프리오 마져 칭찬했던 그 영화! 오펀을 보자!....하려는 순간..
머릿속에 떠오르는 몇개의 갈등들....
'아침부터 공포를....?'
'이성과 보아야 제 맛이라는 공포를?'
'아침이니깐 커플들은 없겠지 ....?'
이런 잡생각들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영활 볼까 하다가 전 스릴러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결국 오펀을 선택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표를 끊는 절차 중...
'몇분이세요?'라는 직원의말... 아나.....혼자인거 안보이나...
아...공포영화....아.....이런.....아.............................................
하지만 전 무덤덤하게 '한명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돈만 있었더라면 웃으면서 '아뇨^^ 두장이요^^'라고 말하고 싶더라구요..ㅠㅠ
(뭐 돈이 더 있었어도 진짜 그러지는 않았겠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프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튼, 표를 끊고 관으로 들어선 순간....
아...이건 뭔가요..... 아침부터 느껴지는 커플들의 기운들....
더구나 제 옆자리도 커플....
전 제 원자리를 버리고 그 뒷라인에 원래 내 자석인냥 앉았답니다ㅠㅠㅠㅋㅋㅋㅋㅋ
하지만,,, 앞뒤 모두 커플들.....아나 니미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커플분들이 와 주셨더라구요...^^.....
하지만 영화 시작과 동시에 전 그런 방해요소들에 굴하지 않고!
영화집중에 들어갔음니다만.....
영화 중간 중간 커플님들의 사운드 등등은 무시할 수 없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전 저의 영화 선택이 옳았다는 희열과 영화의 작품성을 흠뻑 느끼며
관을 나왔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감히 오펀을 올해 최고의 공포영화라고 말하고 싶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또 보고 싶네요....-_-ㅋㅋㅋㅋㅋㅋㅋㅋㅋ
with me로 보실분을 구합니다.....는 개뿔.....ㅠㅠㅠㅠㅠㅠㅠ
사진은 그냥 증거 샷이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 만20세의 외로운 반수생의 홀로
공포영화 보러갔다 온 별일 아닌 일이었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