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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한끼 사줄 수 없는 남자(2)

어머;; 저 몰랐는데 톡톡 됬네요;; 친구가 갑자기 전화와서 니 이야기 톡톡됬다고;;; 시집 다 갔다고 놀리는데;;;; 싸이도 공개 해야 된다고 하던데;; 해야 하는건가요????? -_-

근데 전 톡커님들한테 너무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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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도움이 됬어요... 톡커님들 리플에 하나하나 댓글을 달수 없지만...

진심어린 충고라는게 느껴지네요...

그동안 결론짓지 못하고 멍청하게 갈등했던 제가 제 자신을 용서 할 수 없네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폰번호 바꾸긴 어렵고 스팸등록하는걸 생각 못했네요

막말하는건 그사람의 자존심이 있어서 하면 안될꺼 같고...

그냥 깨끗하게 나한테 보내는 문자 내가 확인 하지 않도록 스팸등록하는게

가장 좋을것 같아요....

정말 다시한번 좋은말 쓴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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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2번씩이나 글을 쓰게 되네요....

 

지난 7월경 "밥한끼 사줄 수 없는 남자" 라는 제목으로 판에 글을 쓴적 있습니다.

 

전 남친한테 헤어지자 통보를 했었고... 남친은 저한테 일주일만 기회를 달라고 했죠

일주일... 기회를 주는건 어렵지 않았지만 제 생각엔 어차피 헤어질거 미련을 두지 말자 생각하고 냉정하게 싫다고 거부의사를 밝혔죠....

하루...이틀 지나니까 모르는 발신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전 왠만해선 모르는 발신번호는 받지 않는 편 인데... 그날 따라 나도 모르게 전화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전화를 받았죠... 상대방목소리는 여자로 "00이니...? " 하시는거예요

"네 누구세요~?" 했더니 "나...ㅇㅇ 엄마다...."이러는거예요...

무심결에 인사를 하고 어쩐일인지 물어보니 엄마말씀이 "ㅇㅇ이랑 헤어졌니~? ㅇㅇ이가이런적 없었는데 술 많이 먹고 엄만테 전화해서 너랑 헤어졌다고 울면서 전화했더라00이야...직장은 구하면 되니까 어차피 너희둘 결혼을 전제로 만났고, 나이도 있으니까 다시 만나는게 어떻겠니~?" 라고 하시는거예요....

순간 당황스럽고 그런걸 엄만테 다 말하는 사람인가...라고 생각도 들고 한편으론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정말 짧은시간동안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한테는 "제가 오빠랑 다시 이야기좀 해 볼께요..."하고 전화를 끊었죠

 

오빤테 전화를 했어요 엄마한테 다 말했냐고... 혀 꼬부라지는 목소리로...

"00이구나~~~ 우리 00이야!!!! 보고싶다 임마!! 왜 자꾸 날 힘들게 하냐 임마!!"

하면서... 기가차고 내가 지금 머하는 짓인가 하기도 하고.....말을 이었어요

"내가 오빠 일주일 기회주는건 어렵지 않아 그치만... 난 이미 오빠에 대한 맘을 다 접었어!!" 그랬더니 오빠가 울면서 정말 잘못했다고 잘하겠다고 하더군요

본인이 뭘 잘 못했는지도 모르면서....

 

그렇게 시간이 흘렀어요 오빤 지속적으로 저한테 연락하면서 사귀자고 하구요

전 그때마다 답장도 안하고 전화오는거 받지도 않고 정말 냉정하게 굴었어요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 오빠가 문자오내요

"그래 이제 니 맘 알았으니까 연락하지 않을께 잘지내라!" 하고...

 

무슨말을 해 줘야 할거 같은데... 하지 않기로 했어요.. 괜한 걱정으로 오빠가 또 오해를 할까봐 그냥 아무말 안했어요

한참있다가 문자가 또 오더라구요

"00아 대답만이라도 해주라 죽었는지 살았는지 걱정되 죽겠다"

"죽었니~? 살았니~?"

"00아 오빠가 어떻게 하면 되겠니~?"

"그래 알았다 연락 진짜 안할께 마지막으로 대답한번만 해주라"

 

이렇게 계속 오는거예요 그래서..... 정말 고민하다가

"오빠도 잘 지내" 라고 보냈더니 전화가 바로 오는 거예요 당연히 전화 안받았죠

계속...계속 오길래 전화기 꺼버렸어요

 

그뒤 문자 계속 왔지만 지겨워 하실까봐 적지는 않을께요

 

또 몇일이 지났네요 친구가 술한잔 마시자고하길래 술을마시러 나갔어요

정말 제 속도 말이 아니게 복잡하고 생각하기 싫어 그날 좀 과음을 했죠

갑자기 누군가가 제 옆에 털썩 앉는거예요 누군가 하고 봤더니

오빠더라구요 정말 전 취한눈이 번쩍 떠지더라구요

어떻게 여기 있는지 궁금하지도 않았어요 그길로 친구랑 바로 나와버렸는데

뒤따라 나오더니 오빠도 술 마시고 있는데 오빠 친구가 저쪽에 제가있는걸 보고 오빤테 말 해줬데요

자꾸만 이야기 하자고 졸라되는 오빠때문에 잠깐 이야기를 했어요

"오빠가 어떻게 하면되겠니~? 오빤 마음이 너무아파서 죽겠다......"라면서 본인말만 하네요 그래서 제가 "난 이미 오빤테 맘이 떠났어 감정이 더이상 없다고!"라고 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왔어요...

 

그후 한동안 연락이 없었죠 ㅇㅣ제 이렇게 끝났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어제부터 또 문자가 오는거예요

"00아 나 결정했다 니가 나한테 올때까지 기다리기로...."

"니 맘 알겠는데... 머리론 이해되는데 맘으론 이해가 되지 않는다,,,"

"너만 다른사람한테 절대 가지마라 너 올때까지 오빠 사람되어있을게"

"돈 많이 모아놔서 울 00이 맛있는거 많이 사줄께!"

"예전에 오빨로 생각하면 안된다"

"00아 사랑한다... 그냥 신경안써도대 내가 안하고 있으면 답답해서 혼자

말 하는거니까...."

 

이렇게 계속 문자가 오네요

그래서 제가 "무의미한 기다림은 갖지말라고 난 오빤테 안돌아가"

했더니... "난 널믿는다" 이렇게 답장오고

시시콜콜 오빠가 뭐 하고 있다고 문자보내고... 전 답장 안하고 있는상태인데....

 

이남자 저에 대한 집착일까요? 아님 정말 사랑일까요?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물론.. 저도 오빤테 맘이 다 떠난건 아니예요.... 오빠때문에 더 힘들어질까봐

그럴까봐 도망치는건데.... 또 만약 사귄다고 하더라도 다시 예전처럼 지낼 수 없다는 압박감때문에.... 도저히 어떤게 맞는건지 판단이 서질 않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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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d|2009.09.02 09:35
전 남자인데 진짜 솔직하게 말씀 드릴게요 내가 볼때는 님같은 여자분 흔치 않아서 자꾸 미련 남는 듯.. 남자 입장에서 아마 허세 좀 부리고 다녔을 듯 싶네요 내 여친은 내 말이면 꿈벅 죽고 돈도 다 내주고 백수여도 문제 없다고 ㅋㅋ 자기 집 사람들한테도 여친 꽉 잡고 있다고 이것 저것 해주는 거 보라고.. 하지만 지금은?? 개백수에다가 개찌질한 넘 누가 물어가겠습니까 ㅋㅋ 밤일이 그립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날 챙겨주는 이만한애 없고 자기집일에도 그런대로 잘했고 친구한테도 기살려주고 돈도 잘내주고.. 아주 조강지처 뺨치는 데.. 거기다가 만약 외모도 괜찮으시면 아유~ 나라도 아깝겠네 ㅋㅋ
베플..|2009.09.02 09:37
1편 글 읽어봤는데..남자가 상 거지네요! 지네 엄마 아빠 생일 떄 선물 사달라고 찌질거리고, 지 여동생 생일날 선물 해달라고 찌질 거리고, 어버이날에 것도 결혼전인데도 남자는 여자네 부모님 챙겨지도 않음서 선물 해달라고 찌질거리고..남자가 완전 도둑놈 심보에 미친놈이네 ! 내가 다 열받네요 미련 다 버려요!
베플수아|2009.09.02 09:54
저 남자는 이제 술값대주고 선물 사줄것같은 님만한 여자가 없을것같아. 저리 매달리는것입니다. 아무리 반반낸다해도 데이트비용은 아무래도 남자가 조금더 많이 내는게 한국현실인데.. 얻어먹고 선물바래고. 뭐야. 정신상태가 제정신은 아니지싶어요. 그리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사주고싶고 먹여주고싶고 아껴주고싶은게 보통 남자의 특성이랍니다. 그럼 답은 이미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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