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 제비족한테서 바람나서 임신해서 도망간 엄마랑 이혼하고..ㅎㅎㅎ
누나하나 있는거 전교에서 꼴지하고 고1때 임신하고 돈들고 가출하고
아부지 알콜중독에 폭력과 무관심.가난으로 불은라면 숟가락은 두끼 나눠먹으면서 내가 끝까지 같이 붙어살았다.
군대같다오니 아부지는 알콜정신병동에 입원해 있고. 집도 없어지고 살림살이 하나도없어지고..
TMO 기차 타고 역에 내렸을땐 떠블백과 제대비3만원이 전부였던 내가 그때부터 제대로 인생이 시작됐다.
안해본일없고 술집웨이터에 공사판에. ,.. 그렇지만 4년제 졸업해서 지금은 결혼도하고 대기업사원이다.. 이젠 좀 먹고살만하다..
하지만 병원에 있는 아부지가 전화와서 자주 면회 안오냐? 용돈이 없다..
이러면서 귀찮게 한다... 그럴때 마다 ... 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신경도 안쓰고 내가 학교를 어디를 다니는지.. 뭘 먹고사는지 조차도 관심없던 그 사춘기시절... 내가 20살만되면... 이제 이 집구석이랑 끝이다..라는 생각으로 살았다~
그때 두들겨맞고 냉장고엔 썩어빠진 김치쪼가리와... 쌀도없고.. 행여나 도시락이라도 싸들고 갈려고 공부하고 밤늦게 학교에서 돌아와서 밥준비하면.. 씨끄럽다고 지랄을 하던 그 애비.~~ 그 애비가 계속 날 괴롭힌다..
일년에 몇백이나하는 입원비에... 한번씩 이런저런수술에 많지않은 연봉에 일년에 천만원씩 까먹으니.... 정말 싫다.~!
그 애비는 그랬지만 나는 자식과 마누라한테 정말 잘할려고 노력한다..
그 애비는 그렇게 살았지만..나는 절때 그렇게 살지않겠노라고... 다짐에 다짐을했다.
임신해서 바람난 애미와. 그 애미따라 임신해서 집나간 누나. 그리고 알콜중독에 빠져
15년간 병원에 있는 애비.. ------------------ 이 사람들은 나에게 너무나 많은 충격을 던졌지만..
나는 항상 웃고.. 열심히.. 자식과 마누라를위해서 살것이라고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