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결혼앞두고있는 여자에요..
애인은 저보다2살많고.. 서로 사랑하는 사이죠.. 결혼 얘기 도 지금 나오고 있구요..
교제한지 2년가까이되어가네요...
오빠직장..양산..저희집은 부산.. (시댁쪽은 경남아닌 윗 지방입니다.).
신혼집 얘기가 나와서 요즘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죽고싶을정도로 힘이들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결혼준비 ... 모두들 축복하는 결혼... 기쁘게 웃으면서 준비해도 모자랄 이판국에...
싫어하는사람끼리도아닌 정말 사랑하는 우리 오빠와의 결혼준비가 너무 암울하기만 하네요..
오빠와 저 찢어지게 가난하지도 부자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오빠와 저 세후 월급은 합치면 350~400 정도 됩니다..
많은건 절대 아니라도 입에 풀칠할 정도도 아니죠... 예식비 신혼여행 경비 이런거 다빼고
오빠가 우리 집에 투자할수있는돈한 오천입니다. 둘다 직장인이고 맞벌이 예정이기에 대출은 두렵지않구요
너무많이말고 3천정도 대출생각해서 집을 구하고있습니다..
오빠는 직장이 양산이라 부산보다 저렴한 양산쪽으로 집을 생각하고있구요..
(오빠가 전세가도 딱이고 금리도 저렴한쪽으로 미분양쪽으로 알아봤더라구요....새 아파트에 구조좋고 30평입니다..) >> 보고왔어요 좋더라구요 솔직히..
제 직장이 부산이다보니 처음에 부산쪽을 알아봤다가 전세도없고 가격도 너무 비싸서 양산쪽으로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저도 양산 싫지 않습니다...솔직히 똑같은돈에 훨씬 좋은구조에 새아파트 들어갈수있으니까요..
출퇴근은 오빠가 시켜주기로 약속했구요 (오빠가 관리자급이라 출퇴근시간이 제약이 없어요...)
저보다 늦게출근하고 빨리 퇴근하구 .. 자가용으로 양산에서 제회사까지 30분거리니까요..... 유류비도 물론 회사에서 지원이되는부분이있기때문에.......너무크게부담된다 생각하지않아요..
문제는 우리집의 반대입니다.......
양산에 집보고왔다는 말을 꺼내기가 무섭게 엄마가 완전.. 뭐라 하시더라구요..
집도..직장도 다 부산인데 왜 양산가냐고 넌 입이있는데 왜 오빠한테 말을 못하냐고 니 주관 의사없이 오빠한테 질질 끌려다닌다는 식으로 말을 하시고........오빠가 친정과 절 떼어놓으려한다고 과장해서도 말씀 하시더라구요.....넌 엄마한테 도망가고 싶어한다고 니가 양산가면 사람도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제의견을 조용히 부드럽게 풀어나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말하다가 화가나서 내가 산다는데 왜그러냐고 한마디 했다가 .... 폭탄 맞았죠 ......엄마가 완전 버릇없고 딸도 아니라고 정말 많이 화가나셨어요
엄마말로는 오빠가 출퇴근시켜준다해도 그게 365일되겠냐 니가 고생하는짓이고 자가용없이 대중교통으로는
출퇴근 쉬울줄아냐... 그리고 늦게퇴근해서 집에늦게들어가고 그렇게하면 남자가 바람난다?! 라고.....
제가 보는 오빠는 절대 거짓말할 사람이 아니에요,, 출퇴근 문제될것도없고 제가 면허증따서
조그마한 경차 살때까지 출퇴근시켜준다고 약속을했거든요......면허증못따게되더라도 안지킬사람도아닌데.... 그후............부산쪽을 여러군데 전세집구하러 다녀봣는데 집은없고 전월세에 돈만 비싸고 집하나있는거는 9천에 소형평수에 10년됬고 지하철없는 구석에붙어있는아파트...
제가 제살집도 제판단하에 못간다는것도 힘들어서 죽겠어요........오빠한테 끌려다니는게아니라 엄마한테 끌려다니는것 같아요....양산가면 자식으로 안볼거라는듯히 말씀하셔서요.............물론 오빠한테 그 얘긴 안했는데 하면 제얼굴에 침뱉기잖아요.. 제가 너무 제입장에서만 생각하는걸까요.......
그후 몇일간 엄마와의 냉전 이었고.. 그이후 풀렸다가 집 얘기가 나와서
양산 안가면되잖아~ 라고 얘기를 하다 이후에 엄마가 양산가면안되지 양산으로 출퇴근 기름값어쩔꺼냐고 하셔서 오빠가 데려다주고 회사에서 유류비대준다고했다가 또 된통 욕들어 먹었어요
아 정말 살기싫어요 맨날맨날 회사마치고 집에들어가기 무섭고..........
엄마가 오빠 맘에 안들어하세요 키작고 별로 살갑게 안한다구요.......
요즘은 친정문화인데 왜 너만 모잘라서 반대로 가냐고...주변엄마친구딸과 비교도 하시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아니에요.... 요즘 엄마는 신경이 많이 날카로워 있구요.... 오늘도 아무것도 아닌일이 하나있었는데
물건관련 물어보는걸로 점심시간 물어봐서 문자로 답변했는데......밥먹고 전화 할 생각에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에 핸드폰을 안들고갔다가 올라오자마자 오는전화를 받았거든요.. 그때부터 또....완전 머라하시고..
딸도아니고 인간도아니라고....... 전화기안들고갔고 전화할때 바로전화 못했다고 장장 15분동안 쌍욕먹었습니다 ......................... 힘드네요....
말씀안드린게있는데 엄마와 아빠가 제 초등학교때 이혼을 했고
아빠는 책임감 없는성격에 바람기가 다소 있었거든요.....................
언니가 있긴하지만 아빠가 없어서 시집가면 정말 딸을 뺏길까봐 빈공간이커서
그럴수도 있다 엄마를 이해해보려 노력해도 너무 힘듭니다............. 전 나름대로 바르게 자라왔다 생각하는데
본인이 문제든 가족이 문제든... 정말 결손가정은 결손가정인가 보네요 정말 집에서 도망나와서 오빠 가
신혼집계약하면 거기서 살고싶습니다 이현실을 떨쳐버리구요...................